Yngwie J. Malmsteen Vs. Chris Impellitteri

Posted 2008/01/29 21:53 by clotho

 Vs.


1980년대 기타리스트들의 전형은 Yngwie Malmsteen으로 촉발된 이른바 '바로크', '스피드'라는 두 단어로 압축되는 모습이었을 겁니다. 대표적인 기타리스트로 잉위를 비롯해 토니 매칼파인, 비니 무어, 제이슨 베커와 마티 프리드맨의 캐코포니, 그리고 오늘 이 포스팅에 등장할 크리스 임펠리테리 등이 있었죠.


잉위가 테크닉을 중시한 이런 쟝르의 선구자격이었다면 크리스는 그런 테크닉을 충실히 따르는 90년대의 테크니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데뷔는 80년대 말에 했지만요.)


이 대결에 대한 포스팅의 중심에는 Since You've Been Gone이라는 곡이 있습니다. 이 곡은 원래 Argent라는 밴드가 오리지날인데 Rainbow 버젼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Rainbow의 1979년작 Down to Earth에 실려 있죠. 이때 당시 레인보우의 보컬리스트는 Graham Bonnet 옹이었습니다. 당시 메탈/록계에는 긴머리 아니면 이상할 시기였는데 깔끔한 단발에 정장 쟈켓을 입고 다니시는 멋쟁이셨죠. 이 분도 커리어가 대단한데, 대표적인 밴드가 Rainbow, Michael Schenker Group, Alcatrazz, Impellitteri, Pretty Maids, Anthem 등에서 활동했습니다.


그레험옹이 레인보우 시절에 녹음했던 Since You've Been Gone이 무척 맘에 들었었나 봐요. 레인보우 이후에 (제가 알고 있기로는) 이 곡을 두번 녹음하는데, 하나는 잉위 맘스틴이 기타를 치던 알카트라즈에서였고 또 하나는 크리스 임펠리테리의 데뷔 앨범 Stand in Line에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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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위가 플레이한 버젼은 스튜디오는 없고 알카트라즈의 1984년 라이브 앨범 Live Sentence에 실려 있습니다. 전주나 리프는 그닥 특징이 없는데 중간에 솔로가 그야말로 작렬하죠. 흡사 곡이 끝나고 기타 솔로만 전개하는 듯한 인상까지 줄 정도인데, 그레험의 보컬이 조금만 약했어도 기타에 묻힐 뻔했어요. 잉위가 그렇게 외치는 듯 해요. "ㅆㅂ, 니네 이만큼 칠 수 있어?" 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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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임펠리테리는 1988년 Stand in Line 앨범으로 데뷔한 1990년대를 대표하는 테크니션이라 불리울 수 있겠죠. 90년대는 다들 알다시피 얼터너티브의 세대라 굉장히 운이 없는 기타리스트라고도 볼 수 있어요. 그래도 최근까지 꾸준히 앨범을 내고는 있더라구요.


동명의 곡은 임펠리테리 밴드의 데뷔 앨범에 실렸습니다. 이 버젼은 보컬, 기타 모두 굉장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죠. 스튜디오 버젼의 잇점을 충분히 살렸기도 했겠지만 완전 대박 파워-스피드 버젼업이에요. 잉위의 버젼이 그래도 좀 소박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보컬이야 그렇다 쳐도 기타의 압박은 귀를 상당히 즐겁게 하죠. 이 앨범에서는 또다른 '나 잘난 테크닉' 버젼의 Somewhere Over the Rainbow가 인기도 대단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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