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 - How to Dismantle an Atomic Bomb

clotho's Radio/Rock 2007. 4. 21. 12:12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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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Jukebox|il114.mp3|U2 - Original Of The Species|autoplay=0 visible=1|_##]

U2의 정규앨범들은 자주 나오지는 않지만 나올때마다 '아.. 벌써 또 한장 추가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번 앨범 역시 햇수론 4년만의 신보이지만 전작과의 시간차가 그리 크지 않게 느껴지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 어쩌면 현존하는 최고의 록 밴드로써 수많은 스폿라이트속에 심심치 않은 어워드 수상 소식들에 결코 잊혀지지 않을 존재가 되가는 것 같다.


정규 스튜디오 앨범으로는 11번째 작품이고 역시나 정치색을 띄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How to Dismantle an Atomic Bomb.
개인적으로는 91년 앨범인 Achtung Baby에서의 어쩌면 획기적인 변신을 했던 사운드를 가장 좋아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리란 것을 잘 알고 있다. 90년대에 발매했던 일련의 앨범에서 이미 실험적인 유투의 모습들을 다 보여주었기 때문에 전작부터는 그 이전의 좀 더 원초적인 유투의 모습으로 돌아간 듯 하다.


앨범 전체적으로는 첫 싱글인 Vertigo를 제외하곤 좀 더 미드템포의 곡들이 많이 포진해 있고 사운드도
90년대의 그것보다는 보다 따뜻하며 심플하고 무난하다. 보노는 늙지도 않는것인지 특유의 분위기 그대로, 엣지의 기타 역시 무난하지만 그만의 특징이 잘 살아있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 들었을적에도 마지막곡까지 지루함이 없이 들을 정도였으니깐 일단은 상당히 매혹적인 음반이라
평하고 싶다. 특히 10번 트랙인 Original of the Species를 들었을 적엔 One을 들었을 때의 그 느낌이 살아나는 것처럼 느꼈으니까. 이 곡은 아마도 U2의 또다른 클래식이 될 것 같다.


지나간 전작들이 워낙 좋은 음반들이 많기 때문에 이 작품이 나중에 어떤 평가를 받을진 모르겠으나,
이 아저씨들 참 멋지게 늙어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작품이라 말하고 싶다. 2005년도 전세계 투어를 한다고 하는데, 평생 소원중 하나인 유투 공연을 볼 날도 멀지 않은듯 싶다.


2004-11-29 20:30 @ Paran Blog clotho. Radio.



제가 가장 사랑하는 밴드의 (벌써) 3년전 앨범이군요.
작년 5월까지는 호주에 머물고 있었는데, 4월 1일날 온다던 유투의 콘서트 티켓을 쥐고 있었드랬죠. 호주에서의 마지막 공연이겠거니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엣지의 딸이 급박하게 아파지는 바람에 공연은 무기한 연기되고 말았습니다. 5월에 저는 귀국해야 했고 공연은 11월로 연기되어 열렸죠. 천추의 한이란 이런걸까요? ^^;
그러나 볼 수 있을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안되면 가까운 일본에라도 쫓아가야죠. 물론 돈을 좀 모아야 하겠지만요.


사실 유투는 처음부터 좋아했던 밴드는 아니었습니다. 아마 예전 포스트에도 있는 내용일텐데... 처음 접했던 앨범이 Rattle and Hum 앨범이었거든요. Desire가 싱글로 히트칠 당시였는데, 그때는 메탈 음악에 경도되어 있어 유투가 아무리 유명한다 한들 제 귀에 들어올리가 없었던 시절이었죠. 그러다가 결정적으로 Achtung Baby 앨범을 들으면서 완소밴드가 되어버렸습니다.
뒤이어 들었던 Joshua Tree 앨범이라든가, Zooropa, Pop 앨범 모두 굉장한 앨범이었어요. 사실 이젠 현존하는 최고의 레전드가 되어버린 이 팀에 이런 칭찬은 무색하지요. 그저 한가지 소원이 있다면 건강 관리(?) 잘 하시어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게 해달라는 것. 이루어지리라 믿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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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whit*ryder 2007.04.21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참 나중에는 또 어떤 평가를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 앨범은... 유투의 음악적 상상력 제로의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발표한 앨범 전체의 짜집기 버전 또는 정규 앨범을 가장한 베스트 앨범 같은 느낌... (점점 보스처럼 변하는 보노에 대한 그리 좋지 않은 감정도 이유가 될 듯 해요.)
    앨범 전체 듣기를 두번째 하던 중에 꺼버렸어요. 나중에는 또 꺼내 듣게 되겠죠^^ 내가 왜 2007년 4월 21일에 그런 코멘트를 남겼을까 하면서요^^

    • BlogIcon clothoRadio 2007.04.21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장 좋아하는 앨범은 90년대 시리즈인 Achtung Baby - Zooropa - Pop 앨범이에요. 일렉트로니카 뿅뿅 사운드가 첨가된 어쩌면 오리지널의 유투가 아닌 앨범들을 좋아하죠.
      보노는.. 약간 오버하는 경향도 없진 않지만 그런대로 잘 하고 있달까요? ^^

  2. BlogIcon 물고기비 2007.04.21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그가 참... 천추의 한 씩이나 ㅋㅋ

  3. BlogIcon 웬리 2007.04.24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chtung baby 정말 명반이죠 -_-; 저의 favorite album중 하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