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L - Sober

clotho's Radio/90's Alternative 2007. 4. 27. 00:21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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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얼터너티브의 열풍 이래 수많은 밴드들이 우후죽순 몰려 다녔지만 10여년이 흐른 지금
기억할만한 밴드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소위 말하는 시애틀 4인방(Nirvana, Alice in Chains, Pearl Jam, Soundgarden), 호박들, Stone Temple Pilots 정도 빼놓곤 많이 잊혀졌죠.


그런 와중에도 좀 독특한 성향(사운드쪽에서)을 지닌 밴드가 하나 있(었)는데 TooL이라는
심플한 이름의 팀이었습니다. 한때는 유력 음악 잡지쪽에서 메탈리카의 뒤를 잇는 Next Big Thing이 될것이다.. 라고까지 평가했던 팀이죠. (사실 좀 오바죠. ^^ 왜냐면 그렇게 파퓰러한 음악은 아니니까요.)


지금은 팀의 멤버들이 A Perfect Circle쪽으로 활동을 많이 돌리고 있는거 같은데 퍼펙 서클은 모..
툴의 조금 순화된 버젼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 친구들.. 음악을 굉장히 심플/헤비하게 합니다. 흔히 들을 수 있는 멜로디라인도 별로 없을뿐더러 어떻게 잘 못 들으면 그냥 소음의 난무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흔히들 툴의 음악을 설명하길 중독성이 강하다라고 하는데, 다시 말하면 처음 확~ 잡아끄는 매력보다는 서서히 구덩이속으로 끌려 들어가는 개미지옥같다고 할까요. 지옥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뮤직 비디오나 앨범쟈켓, 사운드 등등 모두 지옥을 연상시키는 무엇이 있지요. 덧붙여 설명하면 굉장히 철학적이고 지적이며 차갑고 냉철한. 대충 이런 분위기가 연상되는 메탈 음악입니다.


2004-11-19 20:45 @ Paran Blog clotho. Radio.



얼터너티브 메탈이라고 하면 딱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대중하곤 상당히 친해지기 어려운 음악을 하는 팀이죠. 그런 반면에 골수 매니아들을 상당히 거느리고 있는 밴드이기도 하구요. 작년의 메탈리카 공연 때 서포트로 나서기도 했는데 굉장한 연주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듣고 계신 Sober는 이들의 데뷔 앨범 Undertow에 실린 곡입니다. 93년에 나온 앨범이니까 벌써 15년 가까이 된 음악이군요. 그러나 촌스럽긴 커녕 지금도 시대를 앞서가는 듯한 인상이 들 정도입니다. 뮤직비디오 또한 음산하고 기괴해서 한번 보면 그 이미지를 잊을수가 없죠. 거의 모든 비디오가 이 모냥이어서 뮤직비디오만 봐도 툴의 음악인지 대번에 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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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auline 2007.04.27 0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추억의 음악! 여고시절 신나게 들었던 기억이... 레슨 가면서 CDP 귀에 꽂고 반항적 맘으로-_-; 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지금도 아이팟 랜덤에서 흘러나오면 혼자 히죽히죽 웃으며 즐거워해요. 예전에 친구랑 같이 차 타고 가다가 이 노래 나와서 히죽거리면서 들었더니 정신 나간 줄 알던데-_-;;; 오랫만에 들으니 너무 좋심다.

    • BlogIcon clothoRadio 2007.04.28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년에 메탈리카 서포트로 나섰던 공연에서 키넌을 본 이후로, 가끔 아이팟에서 툴의 음악이 나오면 그 엇박자 그루브를 타고 넘는 댄스를 나도 모르게 따라하기도 한답니다. ^^;;

  2. BlogIcon whit*ryder 2007.04.27 0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동학대를 다룬 <Prison Sex> 때문에 웃기게 국내에 발매된 그 앨범이군요^^
    메탈리카 공연 때 메탈리카보다 툴 때문에 공연을 보러 가려했는데...
    못간 게 너무 아쉬워요. 나중에 볼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만 하고 있죠.
    90년대 출신 밴드 가운데 제가 여전히 믿는 밴드가 툴이에요~

    • BlogIcon clothoRadio 2007.04.28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어떻게 보면 90년대에 등장해서 얼터너티브류로 싸잡아 분류하는 경향이 짙은 것 같아요. 툴은 정말 독특하잖아요. 어떤 범주에도 넣기가 애매한 밴드.

  3. BlogIcon Lane 2007.04.27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전혀 문외한인 쪽으로 해박하신거군요.
    이 기회에 제가 무식한 영역의 지식도 조금씩 쌓아 봐야 겠습니다. ^^

    • BlogIcon clothoRadio 2007.04.28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핫~ 반갑습니다~
      뭐.. 무식하고 유식하고가 어디 있나요. 음악이란 것이 그저 듣고 좋으면 장땡이지요.

  4. BlogIcon punda 2007.04.28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철학적이고 지적이며 차갑고 냉철한...이라.
    어쩐지...좋더라니. ㅋㅎㅎ

    • BlogIcon clothoRadio 2007.04.28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툴은 그닥 너하고 맞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괜찮아? ^^
      근데 이 곡보다 난해한 곡들이 더 많아. 혼자 듣는 매니악한 면이 많은 음악이지. 필요하면 이야기 해~

  5. stinkfist 2007.04.28 2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장 폭발적이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네요....수면위을 조용히 표류하다가 어느새 수면위로 폭발하듯 튀어나가는 괴물....ㅋㅋ판테라식의 끊임없이 몰아치는 폭발은 없지만...폭발할떄 가장 멋지게 폭발할줄 아는 .......뭐 이정도의 순간적 내지름은 ratm과도 필적한다고 생각합니다. 잭과 키넌이 나름 친한사이로 알고있고....2집에 키넌이 넌지시 끼어들어 보컬로 참여했었다고 하니...(프리덤 이란 곡에서였나?) 암튼 툴...제 재수생활의 8할을 불태운 정말 하드코어의 최강자...흐흐흐

    • BlogIcon clothoRadio 2007.04.29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악이 정말 "멋지다!!" 라고 표현할 수 있는 팀이죠. 잭과 키넌의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네요. 음.. 생각해보니 어느정도 상통하는 면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a

  6. stinkfist 2007.05.02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ratm의 2집의 프리덤이란 곡에서 키넌이 중간보컬로 참여한 흔적이 있네요 ㅎㅎ....툴의 음악의 족적을 전 나름대로 인더스트리얼계열의 세련된 하드코어쯤으로 이해했는데..(nin의 음악이나 케미컬브라더스같은 분들의 음향적요소들,,,그리고 헤비메틀의 기본적 음악전개방식)...확실히 지금 돌이켜보면 참으로 기이한 밴드였단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tool의 음악을 들으면서 jane's addiction을 같이 들었던기억이 나네요...툴의 음악을 애피타이저로하여 서서히 심장이 예열될 즈음에 메인으로는 제인스어딕션의 기괴한 사운드로 마무리를 하는 ㅎㅎ....암튼 오늘 툴의 씨디를 꺼내서 한번도 들어봐야겠네요. 헉 ㅜㅜ 먼지더미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

    • BlogIcon clothoRadio 2007.05.03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Jane's Addiction - Ritual De Lo Habitual 앨범을 제가 고딩때였나... 부모님이 홍콩 여행 다녀오시면서 부탁을 했었는데. 아시죠.. 그 뻘쭘한 자켓 사진. 어무니한테 한소리 들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