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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Jukebox|hl123.mp3|Lenny Kravitz - Are You Gonna Go My Way|autoplay=0 visible=1|_##]


현재 미국 팝시장에서 가장 독특하면서 셀링포인트를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항상 이 친구를 보는 느낌은, 가볍지 않으면서 무언가 한건 터뜨릴 수 있는 다크호스같은 존재라고 할까요. 유일무이한건 아니지만 흑인으로써 알앤비가 아닌 록음악을 하는 유니크한 아티스트. 게다가 그 록음악을 썩 잘 만들어내죠. 그래서 전성기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좋은 앨범을 낼 수 있을꺼야.. 라고 믿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훌륭한 아티스트의 곁에는 언제나 그만한 영향을 주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인데 레니에게는 배우였던
어머니가 그런 영감을 준 사람입니다. 음악계쪽으로 친했던 듀크 앨링턴, 사라 본, 엘라 피츠제랄드, 마일즈 데이비스까지, 주로 재즈쪽의 영감을 어렸을적엔 받았던 거 같구요. 그렇지만 어린 시절 늘상 꿈꾸어왔던 아티스트의 표본은 프린스였죠.


프린스 워너비였던 레니가 변하게 된 것은 80년대 후반에
클래식 록음악 - 레드 제플린, 지미 헨드릭스, 밥 말리, 스티비 원더 - 들에 귀를 기울이면서부터입니다. 버진 레코드와 계약하고 데뷔 앨범인 Let Love Rule이 꽤 짭짤한 성적을 올리며 주목받다가, 결정적으로 레니의 이름을 떨친 일이 있었는데 다름아닌 마돈나와의 조우였습니다.


Justify My Love.
당시엔 전혀 마돈나답지 않은 곡으로 빌보드 넘버원까지 차지한 노래죠. 좀 오바하면 이때부터 어렴풋이 마돈나로부터 아티스트의 향기가 느껴질 정도라고 할까요. 레니의 잡다하고 방대한 음악적 배경을 잘 느낄 수 있는 곡이기도 하죠. 주종인 락앤록이 아닌 일렉트로니카 비트로 청중을 사로잡은 곡이니까요. 뭐.. 이 곡을 처음 들었을때에는 '뭐 이런곡이 빌보드 1등이냐 -_-'라고 투덜거렸지만 나중에서야 레니의 비상함과 트렌드에서의 리더 역량을 깨닫게 되었죠.


사실 레니가 쓴 수많은 좋은곡들이 많지만 저는 이 곡이 그가 세상에 설 수 있게 해준 아주 중요한 트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의 레니는 잘 알려진대로 2집 Mama Said (It ain't over, Till it's over가 실린), 그리고 그의 정점인 Are You Gonna Go My Way?앨범으로 수퍼스타 반열에 오르게 되죠. 그 뒤로 몇장의 앨범을 더 내게 되지만 2, 3집때의 영광은 찾지 못하고 말아요. 요새는 가쉽 잡지에 간간히 오르는 이슈메이커로써의 역할이 그에겐 더 잘 어울리는 시대죠.


언제가는 또 다른 수퍼 메가 히트 마스터피스를 만들어내리라.. 라는 굳은 기대를 갖게 하는
Lenny Kravitz 였습니다.


2004-12-06 20:05 @ Paran Blog clotho. Radio.



Are You Gonna Go My Way의 인트로와 리프는 한번 들으면 그대로 각인되는 대단한 것이었어요. 뮤직비디오 역시 굉장히 스타일리쉬하고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확실히 이 친구는 멋스러움이 넘쳐 흘러요. 게다가 롹음악을 하는 흑인이고 늘 오버그라운드를 누볐기 때문에 더욱더 유니크합니다.
슬쩍 정보를 찾아보니 1964년생이네요. 우리나라 나이로 44살이면 이제 적은 나이도 아닙니다. 더이상 유행의 중심에 서기에는 늦은 나이라고도 할 수 있구요. 그래도 여전히 기대감을 갖게 하는 최고의 아티스트 중 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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