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ena Vista Social Club

clotho's LoveMarks 2007. 7. 31. 20:10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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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를 좋아하게 되면 자연스레 그 아티스트가 태어난 나라를 가보고 싶지 않나요? 저는 그런 아티스트와 나라들이 몇몇 있습니다.


U2와 기네스 맥주 때문에는 아일랜드를 가보고 싶어요. 아일랜드 본토에 있는 펍에서 기네스를 마시며 유투를 보는 기분은 어떨까요. 그런 기회가 오기나 할까요?


Within Temptation과 암스테르담 때문에는 네덜란드에 가보고 싶습니다. 암스테르담이라는 도시에서 느껴지는 풍미? 같은 것이 있어요. 종종 영화에서도 거론되고 하는 것인데 굉장한 자유의 도시라는 것. 그 자유라는 것이 보통 은밀하고, 불법적이고, 환락적이고, 퇴폐적인 것을 묘사하는 것이 많죠. 네.. 그런 기묘한 분위기가 베어 있을 것 같아 암스테르담엘 꼭 가보고 싶습니다. Within Temptation의 음악도 도시와 무척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스페인을 무척 가보고 싶은데 이유는 이비자 때문이에요. 스페인의 굉장히 유명한 휴양지로만 알고 있어요. 그리고 전세계 유명한 디제이들이 모여 디제잉을 날마다 한다고도 알려져 있죠. 심지어 영국 사람들은 주말 여행으로 이곳을 다녀오기도 한다는데 꽤 먼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그정도 시간을 투자할 정도면 분명 재미있는 곳일거란 말이죠. 사실 암스테르담에 설명한 그것과도 약간 상통하는 것이 이비자 역시 환락적인 것이 분명할 것이란 거에요.


체 게바라 평전을 상당히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그의 영웅적이고 드라마틱한 삶 속에는 쿠바와 하바나가 있죠. 그 하바나 어느 언저리에는 Buena Vista Social Club이 있을겁니다. 지금은 멤버의 대부분이 돌아가신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나 그 분들의 음악은 음반과 다큐멘터리 디비디 안에 살아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다큐멘터리는 보질 못 했어요. 항상 맘속에 품고 있는 아이템인데 여태까지 못 봐온 것이 저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Ry Cooder와 녹음한 셀프 타이틀 앨범은 정말 많이 들었었는데 말이죠. 이런 음악을 저에게 알려준 라이 쿠더에게 감사합니다.


한국에서도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인기가 꽤 높아서 아마 공연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4장인가, 5장짜리 편집 앨범도 기획되서 나올 정도로 꽤나 유명세를 치른것도요.


이 모든 것은 음악에의 진정성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진정 좋은 음악과 그에 대한 열정은 나이도, 나라도, 인종도 불사하는 것이 아닐까요? 사실 이렇게 오랫동안 음악을 하며 대중의 지지를 받는 아티스트가 한국에도 있어야 하는데, 도대체 이 바닥은 기대조차 들지가 않아요. 아마 나중에 이것에 대해 포스팅 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지만 푸념은 이쯤에서 접어야 겠습니다.


꼭 가볼거에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하바나, 그리고 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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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unda 2007.07.31 2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좋은 글이다...많은 부분 동감...여러 생각이 들어...
    뭣보다 진정성...이란 말이 긴 여운을 남기네...
    휴우~ 내 삶의 진정성은 과연 뭘까...있기나 한걸까...ㅎㅎㅎ

    • BlogIcon clothoRadio 2007.08.02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땡큐~
      나 진짜 이나라 음악판에 대해선 거의 신경을 안 쓰려고 하지만 간혹 좀 화날 때가 있어. 불평불만은 나중에 따로 해야겠어. ^^;

  2. BlogIcon chaebong 2007.07.31 2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큐멘터리보고는 노래 잘한다는게 저런거구나.하고 생각했어요. 그닥 기교를 부리는 것도 아니고 폭발적인 가창력..뭐 이런것도 아닌데,,,
    연륜이라는것도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다만, 한 분 한 분 돌아가시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죠..ㅠ,.ㅠ

    • BlogIcon clothoRadio 2007.08.02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 분의 블로그에서 본 글인데.. 이 노인네들이 노래를 부르는 것은 정말이지 달관의 자세가 아닌가.. 라는 의미가 짙게 베어나온다고 하는데 동의해요.

  3. BlogIcon 쒸임 2007.08.01 0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을 해보고 싶은 나라는 중국(완료),일본(완료),인도,네팔 이었습니다. 그닥 여행을 다녀보는 타입은 아니지만, 쿠바의 쇼셜클럽과 체게바라가 물고 있던 시가등을 생각하다보니 가보고 싶어지는군요.

    얼마전 시청에서 포스터를 한장 보았는데...클럽 멤버중에 한분이셨다는데...격이 영..

    • BlogIcon clothoRadio 2007.08.02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얼마전에 본 포스터의 주인공은 아마 오마라 포투운도 여사일거에요. (이름이 맞나 모르겠네.. -_-a)
      나중에 같이 함 뜹시다!!!

  4. BlogIcon rockholic 2007.08.01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5. BlogIcon N.S.Dolti 2007.08.02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블로그 트랙백 타구 넘어왔습니다. ^-^;;

    저도 쿠바를 가보고 싶은 이유가 "좋은 음악과 좋은 술, 그리고 좋은 시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U2도 좋아하는데유..헤헷..

    • BlogIcon clothoRadio 2007.08.02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씨가.. 좋지요. 저는 예전에 싸구려 몇번 피워봤는데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거든요. 과연 좋은 씨가는 얼마나 황홀할까요?

  6. BlogIcon emjay 2007.08.02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시가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는데 알바하는 가게에서 시가를 팔기도 해서 시가태우는 냄새를 맡아본 후로는 시가는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냄새 너무 독해요. 저도 한때 흡연자여서 냄새에대한 거부감은 없지만 시가냄새는 진짜 장난아닌듯.
    아...주제와 전혀 상관없는 리플을...-3-;;

  7. BlogIcon 로라걸 2007.08.02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주변에 쿠바 다녀오신 분이 있는데 정말 기억에 남는 여행지 중에 하나라고 하시더군요. 저도 쿠바는 가보고 싶은 여행지 중 하나예요. 쿠바, 터키, 인도, 체코-

    • BlogIcon clothoRadio 2007.08.02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체코의 프라하는 저도 가보고 싶은 여행지 중 하나에요. 그곳엔 정말 고딕양식의 건물들이 무지 많겠죠?

  8. conana 2008.07.28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쿠바... 신혼여행으로 가려고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