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ona Apple - Tidal

Girl Power 2008. 9. 4. 00:18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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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ona Apple을 처음 알게 된것은 약 10년전이었던 것 같아요. 학교를 다니고 있던 시기였는데, 학생회에 등록도 안된 소규모 음악 동아리가 있었습니다. Listener라는 이름의 구성원은 10명 남짓한 정말 작은 동호회였어요.


  한달에 한번 정도 정기적으로 음악감상회를 열곤 했었습니다. 회장의 단골 술집(?)에서 낮에 모여선 각자 좋아하고 추천하고픈 앨범을 가져와 듣는거였죠. 그때만 해도 mp3는 없었던터라 다들 LP 또는 CD를 가져와 감상하곤 했었습니다.


  지금은 얼굴도, 이름도 기억이 안 나는 어떤 처자가 가져온 것이 바로 피오나 애플의 데뷔 앨범 Tidal이었어요. 어렴풋이 생각 나는건 이 처자의 분위기인데 피오나와 유사한 느낌을 주는, 차갑고 냉정해 보이는 쿨한 느낌이었죠.


  그 친구가 들려줬던 곡은 Criminal이었는데 단숨에 꽂히고 말았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에는 그닥 관심을 두지 않았던 때였거든요. 아마도 (조작된) 기억이 맞다면 Fiona Apple을 기점으로 여성 아티스트에 집중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Girl Power라는 카테고리를 따로 두고 있을만큼 여성 솔로 가수들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앨범을 손에 넣고 나서 한참 들으며 좋아하게 된 곡은 Shadowboxer에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앨범을 10대때 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지금도 가끔 생각하면 진정한 천재란 이런 것이 아닐까 해요. 이 앨범만한 무게와 분위기를 어찌 18살짜리 소녀가 만들 수 있었을까.. 하는 것 말에요.


(미국 나이이긴 하지만) 아직도 그녀는 30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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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다이고로 2008.09.04 0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하지만 이 앨범이후로 딱히 기억에 남는 곡이 없네요...
    이 앨범이후로 제가 신경을 좀 꺼놔서 그런가 아니면
    진짜 인기가 없었나...는 잘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저도 CD로 가지고 있는데 크리미날은 정말 대단한
    곡이었다고 생각합니다....나이를 소개안했다면 뭐 당시 나이 삼십넘은
    사람이었다고 (분명히) 생각했을겁니다...

  2. BlogIcon 쒸임 2008.09.04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임팩트 있었던 여성회원의 얼굴도, 이름도 기억이 안난다고
    밝히신 이유가 뭐죠???

    음..의심이론은 이렇게해서 생기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