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st Me! - New Wave

clotho's Radio/Rock 2008. 12. 25. 20:28 Posted by clotho




  얼마전 Spin.com에서 뉴스레터를 받았습니다. 연말이라 어느 매체고 마찬가지겠지만 스핀에서도 올해의 앨범 랭킹을 뽑더라구요.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08년 랭킹도 충분히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문득 같은 페이지에 링크로 걸려있는 2007년 순위가 궁금하여 들어가 봤습니다. 2007년 랭킹의 Top은 Against Me!라는 밴드의 New Wave라는 앨범이었어요. 생각해보니 작년과 올해 초에 여기저기서 꽤 눈에 익었던 자켓이었던 거죠. 무지무지 단순하고 촌스러워서(?) 놀랐던.


  정작 이들의 음악을 들어본 것은 이 앨범이 처음이고 들은지도 얼마 되지 않았어요. 무슨 포크 펑크를 구사한다던데, 지난 앨범들은 들어보지 못해서 모르겠구요. 단지 이 앨범만을 언급한다면 굉장히 훌륭한 펑크 앨범입니다. 완전 반했어요.


  플로리다 출신의 팀인데 결성은 1997년에 했지만 앨범 데뷔는 2002년에 한 중견(?) 밴드에요. New Wave 앨범 이전까지는 인디 레이블을 통하여 앨범을 내다가 이 앨범으로 메이저 데뷔를 이뤄 냈습니다. 앨범 크레딧을 찾아 보다 놀란 것은 프로듀서가 무려 Butch Vig이라는 것이었어요. 일단 프로듀서 이름에서 저는 50점을 먹고 들어갔는데 앨범 뚜껑을 열어보니 이건 더 대박이었습니다.


  펑크 밴드 특유의 짧은 러닝타임의 곡들이 많아서 그런지 앨범은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어요. 중간중간 귀를 신나게 잡아 당기는 중독성 있는 곡들이 많아요. 싱글로도 발매되었던 Thrash Unreal의 후렴구는 최근 몇년새 들어본 멜로디 중에 가히 최고의 중독성을 가졌다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이어지는 White People for Peace라든가, 인상적인 듀엣곡 Borne on the FM Waves of the Heart 같은 트랙들이 특히 좋았는데, 앨범 전체가 거의 완벽하게 좋은 앨범은 오랜만이란 느낌이에요.


  (사운드와 성향은 약간 다르지만) 최근의 MCR이라던가, Fall Out Boy같은 젊은 밴드들이 활약하는 것을 보면 Punk도 그 단순한 근원에 비하면 참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것 같아요. 정말 오랜만에 멋진 밴드를 알아버렸네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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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딸뿡 2008.12.25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올해 유난히 눈에 쏙 들어왔던 'MGMT'가 10위를 차지해 저 혼자 짝짝짝~

  2. BlogIcon 웬리 2008.12.26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 트랙 진짜 압권이더라구

  3. BlogIcon Groovie 2008.12.26 2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컬이 참 낯익은데 대체 누군지 떠오르질 않네요
    왠지 옛날 메탈리카 류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요?
    걍 앞으로 앞으로 질주하는 그런...

    • BlogIcon clotho 2008.12.27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컬리스트는 Tom Gabel이란 친구에요. 솔로 커리어 빼고는 죽 이 밴드에서만 몸을 담고 있었네요. 크게 개성있는 목소리는 아닌 거 같은데 팀의 음악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4. BlogIcon silent man 2008.12.28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전에는 포크 펑크(어쿠스틱하게)를 추구했다던데 이 앨범에선 그런 요소를 다 걷어냈다 하네요. 저도 올 해 안 밴드인데, 이 음반 정말 넘넘 맘에 들어요.

    스탑~테잌 썸 타임 투 씽크~휘겨 아웃 웟츄 임포턴 투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