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sailor - All the Plans

clotho's Radio/Rock 2009. 4. 5. 12:12 Posted by clotho




  Starsailor가 4집 앨범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스타세일러하면 굉장히 오래된 밴드인데 앨범을 자주 내는듯한 느낌을 가져왔었거든요. 2001년 Love is Here 앨범으로 데뷔해서 2년마다 각각 Silence is Easy, On the Outside를 발매하다 이번 All the Plans 앨범은 4년만의 신보에요. 그간은 주기가 다른 아티스트들보다 약간 잦은 감이 없진 않습니다.


  이 친구들은 데뷔했을 당시의 임팩트에 비해 조금씩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라는 것은 상업적인 성적이나 팬들의 반응이 그런것이고. 개인적으로는 계속 제 맘에 드는 음악을 만들어 주고 있어요.


  지난 On the Outside 앨범이 조금 락킹한 버젼의 스타세일러였다면 이번 앨범은 보다 어쿠스틱하고 풍성한 공간감 같은 것들을 들려주고 있어요. 예전 앨범들과 비교하자면 1집과 2집의 중간쯤 어딘가에 위치할 것 같습니다. 1집의 우울함은 그닥 찾아 볼 수 없고 상당히 따뜻한 느낌을 들려주고 있어요.


  첫싱글이자 앨범의 첫 트랙 Tell Me It's Not Over은 얼핏 Four to the Floor가 연상되는 시원한 노래죠. 희안한건 요즘 길거리 - 정확히는 저희 회사 근처의 핸드폰 가게 - 에서 자주 나오더라구요. 음식점에서도 종종 듣곤 했던 것 같구요. Neon Sky 같은 곡들에서 느껴지는 공간감이 정말 좋아요. 전체적으로 James Walsh의 감정 만땅 보이스가 이번 앨범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울적할 때 들으면 더 어울릴만한 노래들이지만 봄날의 기운들도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요즘과도 잘 어울리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나오는 신보들은 하나같이 다 좋아서 요즘엔 무엇을 들어야 할지 고민이 되고 있어요. 스타세일러의 앨범도 그 좋은 것들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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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Run 192km 2009.04.05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려주신 노래는 정말 좋네요..
    계속 듣게 됩니다요 ㅎㅎ

  2. BlogIcon silent man 2009.04.05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전히 알코홀릭만 기억하고 있는 저로선 '봄날의 기운'이라니 심히 당황스럽네요. (웃음)

  3. BlogIcon 다이고로 2009.04.06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흠~ 1집은 정말 좋아했었는데 말이죠...
    글쎄 전 자꾸 정이 안가더군요;;;;
    하지만 좋은 글을 써주셨으니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ㅋㅋ

    • BlogIcon clotho 2009.04.08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3집도 나름 괜찮았답니다. 왠지 브릿팝씬의 2인자 부류처럼 되버렸지만 상당히 좋은 노래들 들려주는 것 같아요.

  4. BlogIcon 국화 2009.04.06 1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이 앨범을 듣고다녔습니다 .
    일단 자켓의 저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요 .

  5. BlogIcon Niedjyuu 2009.04.08 1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듣진 못했지만, 일단 아이튠에서 구매는 해뒀습니다.

    예전의 그 포스를 돌려주셨으면!

    • BlogIcon clotho 2009.04.08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집때의 우울함 만땅 포스하곤 좀 다른 분위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요즘 날씨랑도 어울리는 것 같고 좋더라구요.

  6. BlogIcon 모로 2009.04.09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팔은 앞에 있는 물체에 가린 거 아닌가요? 소매가 속에 뭔가 들어있는 듯이 기울어져있기도 하고...손만 없는 걸수도 있지만요; 스타세일러는 잘 들어본 적은 없는데..우선 저 아이의 선글라스를 보자니 시간에 쫓겨 잘못 구입한 제 라이방(일백퍼센트 아저씨풍-_-)이 생각나서 콧날이 시큰해집니다 ㅠ

    • BlogIcon clotho 2009.04.09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자세히 보니 그런것도 같아요. 앞에 있는 물체는 카메라 케이스인것 같기도 하구요.

      갑자기 라이방의 어원이 생각나네요. 선글라스 메이커인 Ray Ban의 일본식 발음이라 하던가.. 알고계신 이야기였죠? ^^

  7. BlogIcon Darc Se 2009.04.19 0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집 이후로는 듣지 않았었는데, 오 이 곡 정말 좋은데요!

  8. BlogIcon Dr.Lee 2009.04.24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듣고 갑니다 !~

  9. BlogIcon jvix 2009.08.26 2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첨 앨범 한번 주~욱 들었을때.. 올더플랜이란 곡이 쏙! 귀에 들어오더군요~ 넘 멜로딕한건지

  10. 블루노트 2009.11.13 0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번트랙 Hurts Too Much...좋더군요...^^
    1집과 4집의 앨범쟈켓에 자꾸 눈이 가더군요....사진이...독특해요...
    이걸 찍은 사진작가의 다른 사진도 마구 구경하고 싶어지는 호기심이...
    내 남동생(death metal메니아 --)에게 4집 앨범쟈켓이 신비롭지 않냐구 물어보니....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1집앨범쟈켓이 좋다면서 다른말하고...;;;

    그렇데 제 개인적 생각엔 4개앨범중에 1집이 좋은거 같네요...개인적주관이죠^^;

    • BlogIcon clotho 2009.11.13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개인적으로는 1집을 가장 좋아합니다. 알코홀릭이나, 피버에서 들려주는 그 애절함, 처연함 따위가 잘 묻어있는 것 같거든요.

      올해 지산에서 공연 본 것이 아주 대박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