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ft Punk - Somthing about Us

in My iPod 2009. 4. 16. 21:25 Posted by clotho



유튜브와 다음 모두 영상은 다 막혀 있네요. 뮤직비디오도 볼만하긴 하지만 어차피 이 곡은 분위기가 중요하니 그냥 플레이 눌러 주세요. =)



  제가 Electronica 음악에 슬슬 맛을 들이기 시작한건 대략 2000년대 초반으로 기억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당시엔 꼭 들어보라는 아티스트들이 몇 있었는데.. Basement Jaxx, Groove Armada, Daft Punk 등의 아티스트들이 대표적인 팀들이었어요.


  이 중에서도 특히 Daft Punk. 노래들 중에서도 특히 One More Time의 인기는 정말 장난이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저는 그 노래 때문에 다프트 펑크를 멀리 하게 되었어요. 라디오, 티비 할 것 없이 하루에도 몇번씩 듣게 되곤 했습니다. 그것도 여러가지 다른 버젼으로 말이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노래는 너무나 유명해서 각종 일렉트로니카 컴필레이션 앨범에 안 끼는 데가 없었던 거에요.


  개인적은 느낌으론 지루할 정도로 반복하는 비트와 프레이즈에 두손 들고 말았던 거죠. 속으론 도대체 이런 단순하고 지루한 음악이 왜 이렇게 인기가 있는거야? 라고 물으며 다프트 펑크보다는 베이스먼트 잭스와 그루브 아마다를 좀 더 즐겨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몇년후에야 다시 Daft Punk를 들어볼 요량으로 문제의 그 One More Time이 들어있는 Discovery 앨범을 꺼내 들었어요. One More Time 보다는 훨씬 더 제 취향을 자극하는 노래들이 많았답니다. 그 중에서도 Something about Us는 너무나 좋아해서 늘 제 아이팟에 들어가 있기도 해요.


  좀 아련해 지는 감정을 전해준다고 할까요. Moby의 Why does My Heart Feel so Bad 와도 유사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신나는 음악 하는 친구들의 의외성(?)도 엿볼수가 있고 말이죠. 그리고 그 느린듯 하면서 리드미컬한 비트는 사정 없이 마음을 쥐어 짜는 효과도 준답니다.


  오늘은 퇴근을 좀 일찍 하여 아직 해가 지지 않은 황혼녘에 버스 안에서 이 노래를 듣게 되었어요. 누군가 뭉게뭉게 그리워지면서 한편으론 가슴 뿌듯한 그런 기분을 맛보게 해주더라구요. 너무너무 좋은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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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다이고로 2009.04.17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 앨범 정말 좋죠...ㅋㅋㅋ
    최근에 브라운 아이드 걸스 노래를 듣다가
    깜짝 놀랐었네요....원모어타임이랑 굉장히 많이 닮았더군요...
    아무튼 정말 사길 잘한 것 같다는 앨범입니다.

    시블모 봄나들이 가시나요? ㅎㅎ
    전 야구장 때문에 놓쳐버렸네요..ㅋㅋ

  2. BlogIcon Run 192km 2009.04.17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산역에서 돌아오면서 친구의 엠피삼에 담겨 있던
    노래군요..

    저도 그때 좋아서 포스팅했던 것 같은데..
    뮤직비디오가 뭐 중요하진 않더라고요..ㅎㅎ

  3. BlogIcon -whiteryder 2009.04.19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분에 따라 내용이 바뀌는 묘한 곡인 것 같아요.
    저도 한동안 멀리 했다가 다시 듣기 시작한 앨범이에요 ㅋ

    • BlogIcon clotho 2009.04.19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상하게 다프트 펑크엔 그런 편견이 생겨버려서.. 이쪽 계통 좋아하시는 분들의 과도한(?) 추천도 그런 편견을 갖게 된 이유중 하나였어요.

  4. SHREK 2009.04.28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열심히 사서 듣고 있지..나름 감성적인 곡들이 좀 있다니까 ㅋㅋㅋ그래도 이들 뮤비도 재밌는게 많은뎅 ㅋ

  5. BlogIcon 2011.01.02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노래죠 ㅠㅠ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서 제 블로그 제목이기도 한...

    • BlogIcon clotho 2011.01.02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시군요. 이상하게 이 노래는 진한 여운 같은게 있는것 같아요. 감정선을 미묘하게 건드리는.. 그런 느낌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