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y Antebellum - Need You Now

clotho's Radio/Rock 2010. 3. 4. 18:01 Posted by clotho





  사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수요일은 그닥 잘 듣지 않는 편이거든요. 수요일은 American Top 20를 하는 날인데 메이저 챠트에 대한 알 수 없는 거부감이 그 이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구나 요즘 챠트를 지배하는 음악들 대부분이 상당히 빠르게 소비되는 음악이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구요.


  어제는 그래도 그냥 듣던 관성으로 라디오를 들었습니다. 탑 10의 순위를 발표하고 있던 차였는데 Lady Antebellum - Need You Now가 5위에 올랐다는 이야기와 함께 노래를 듣게 된거에요. 노래를 딱 들을 때가 광나루역에서 집에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을 땐데 말이죠. 여담이지만 저는 유독 이 광나루역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 라디오를 듣건, 아이팟에서 랜덤으로 노래를 돌리건 높은 확률로 가슴을 울리는 노래를 들을때가 많답니다.


  하여튼 어제 그 시간의 광나루역에서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며 또 한번 적셔지는 경험을 했던거에요. 이젠 감수성이고 나발이고 뭉툭하게 닳아 없어질만도 하건만 이렇게 순간순간 가슴을 울리는 날이 생기곤 합니다.


  레이디 안티벨럼의 노래는 처음 들어봤어요. 이 팀의 이름을 알고는 있었는데 정작 노래는 어제서야 들어본거죠. 컨트리 하는 팀이더라구요. (팀이름에선) 레이디 가가의 인기와 (쟝르에선) 테일러 스위프트의 인기가 이들에게 조금 도움을 주기도 했겠다? 라는 쓸데 없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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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국화 2010.03.05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광나루역가면 저런울림 느낄수있나요 !
    배캠에서 저도 아메리칸탑트웬티 잘 안들어요 . <제가 젤 좋아하는 때는 주말. 이때가 음악 좋은거 젤 많이나오고요 . 아 그리고 '철수는오늘'도 상당히 애청합니다>

    • BlogIcon clotho 2010.03.05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광나루역 3번 출구로 나오셔서 약 100미터? 150미터? 정도 걷다 보면 횡단보도 나오고 바로 앞이 버스 정류장이에요. 어둑할 때 그곳에서 횡단보도 반대편을 쳐다보면 대한제지 사옥이 보이는데 그 꼭대기 조명이 계속 변하거든요. 거길 쳐다보면서 음악을 듣는거죠. 기분이 상당히 멜랑멜랑해진답니다.

  2. 박성균 2010.03.07 0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저도 음캠에서 듣고 이 노래에 흠뻑 젖었죠...듣다 보면 뭔가 생각을 하게 하죠...유툽에서 검색해서 보세요..abc 공연동영상 보면 정말 죽음이에요...뒷부분에서 서로 마주보며 need you now를 외치고...눈도 내리죠..ㅋㅋㅋ

  3. BlogIcon iso 2010.03.20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보이스 컬러가 좋아요- 전 컨트리 음악을 많이 좋아하진 않는데, 컨트리 가수들의 목소리는 정말 좋아하는거 같아요.
    저도 출퇴근 길에 늘 광나루 역을 지나치는데 ㅋㅋ

  4. BlogIcon mikstipe 2010.05.07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동안 계속 꽃혀 듣고 있었던 노래랍니다. 전 원래 컨트리 아티스트들에도 관심이 있는 편이긴 한데, 사실 이 곡은 굳이 컨트리라는 틀에 안 넣어도 될 멋진 어덜트 팝/록 트랙이죠. 뒤늦게 국내에도 이 앨범이 소개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남녀의 보컬의 조화는 생각보다 오묘해요...^^

    그건 그렇고... 잘 지내시죠? 올해도 지산에서 볼 수 있을라나...ㅋ

    • BlogIcon clotho 2010.05.08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해 지산 당연히 갑니다. 아마 하루 정도 갈 것 같은데 아직 날짜는 못 정했어요. 전 사실 공연도 공연이지만 가서 먹고 놀 생각에 아이스박스랑 맥주랑 이것저것 쟁이는 중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