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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6.27 Eminem - Recovery (5)
  2. 2010.06.17 샘표의 깻잎 - 아이폰 마케팅. (6)

Eminem - Recovery

clotho's Radio/Rock 2010.06.27 16:34 Posted by clotho





  처음에 이 앨범이 나왔단 이야기를 들었을 땐 정규 앨범이 아닌줄 알았어요. 앨범 타이틀도 그렇고 해서 혹시 에미넴이 리메이크 편집 앨범을 들고 나왔나? 했었죠. 언젠간 찾아서 들어봐야지 했지만 그닥 급하게 듣고 싶은 생각은 없었드랬어요. 그러다가 잘 가는 게시판에서 누군가가 유튜브 링크를 통해서 앨범 수록곡 중의 하나인 Love the Way You Lie란 곡을 올려 놓은 겁니다. 피쳐링에 Rihanna 이름이 눈에 띄어 들어보게 되었죠.


  워낙 제가 리아나 목소리를 좋아한 것도 있긴 하지만 곡 자체가 싱글로 쓰이기에 아주 훌륭했어요. 그리고 이 노래는 이전 앨범인 Relapse에서의 별로였던 제 느낌을 상쇄하기에 아주 충분했습니다. 그리곤 바로 앨범 정보 탐색에 들어간거죠.


  Recovery는 그의 통산 7번째 스튜디오 앨범입니다. 작년에 6집이 나왔기 때문에 다음 앨범은 조금 기다려야 하지 않겠나 싶었는데 정말 순식간에 나와버렸네요. 역시 지난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빌보드 앨범 챠트 1위로 데뷔할 예정입니다.


  이번 앨범은 지난 작품들하곤 약간 다른 것들이 있어요. 에미넴 앨범의 트레이드마크격인 곡과 곡 사이를 이어주던 skit이 이번엔 단 하나도 없습니다. 스킷 없이 히든 트랙까지 17곡을 꽉꽉 채워넣은, 1년만에 나온 앨범 치고는 상당한 내실을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피쳐링에 참여한 아티스트들도 예전보다는 좀더 파퓰러한 쪽의 친구들이 많아요. Rihanna를 비롯해서 Pink, Lil Wayne 등이 참여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예전 앨범들 보다는 보다 팝 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첫번째 싱글인 Not Afraid는 빌보드 싱글 챠트 1위로 데뷔합니다. Lose Yourself, Crack a Bottle에 이은 그의 3번째 넘버원 싱글이죠. 매트릭스의 니오를 연상케 하는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예전 에미넴의 분위기가 주도가 되어있지만 좀더 편해진 느낌, 파퓰러해진 느낌의 앨범이에요. Going Through Changes에서 쓰인 Black Sabbath - Changes 샘플링은 좀 식상한 감이 있지만 그 다음 이어지는 Not Afraid - Seduction - No Love 트랙들은 정말 잘 뽑아낸 것 같습니다.


  특히 No Love가 완전 대박이에요. 80년대를 추억하시는 분들은 아마 잘 아실거라 생각되는 Haddaway - What is Love가 샘플링으로 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노래에 상당히 열광하는 사람 중 하난데요, 이 곡을 처음 듣고 너무 놀랍고 반가웠죠. 사실 하더웨이는 B급의 감성을 가진 아티스트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에미넴이 그를 메이저로 콜업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게다가 피쳐링에 참여한 Lil Wayne의 그 비열한 목소리도 최고였죠. 릴웨인도 제게는 그닥 호감인 아티스트가 아니었는데 이 곡 하나로 인해 다시 보게된 계기가 되었어요. 2절에서 환상적으로 토하는 에미넴의 랩이 더해져 아마도 이 노래는 Stan이나 Lose Yourself에 비견되는 그의 대표곡으로 칭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포스트 초기에 언급했던 리아나와의 콜라보도 아주 좋구요. 저처럼 지난 앨범에 살짝 실망했던 분들이나, 에미넴은 한물 갔군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그리고 새롭게 그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에게도 모두 어필할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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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ustom logo design 2010.07.13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Great Post, I’ll be definitely coming back to your site. Keep the nice work up.

  2. shrek 2010.08.03 0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산은 안갔니? 펫샵 보이스 못봐서...ㅠㅠ 젠장..먹고사니즘이 모길래

  3. BlogIcon jongheuk 2010.08.04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읽고 한번 구매해 보기로 결심했어요 :) 에미넴 앨범은 아직 산 게 없거든요;




  모든 것은 사소한 트윗 하나 때문에 벌어진 겁니다.

http://twitter.com/clotho/status/15680314651


  아이폰4가 발표되었던 날 출근해서는 12:48 경에 위와 같은 트윗을 날린거죠. 엄밀히 따지면 저도 자주 가는 게시판의 댓글 보고 트윗으로 전환한 것이었을 뿐이에요. 이 트윗을 날렸을 당시에 꽤 많은 분들이 RT를 해주셨고 그 RT 와중에 아래와 같은 트윗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http://twitter.com/clotho/status/15681975743


  그렇게 잊고 몇일이 지났는데 그만 이 이슈가 꽤 커져서 미디어에까지 흘러 들어가게 된거에요. 미디어에서 기사를 오픈한 날과 동시에 샘표에서 이벤트 페이지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벤트 페이지에 트위터를 언급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만 제 아이디와 트윗이 거기 있지 뭡니까?


http://www.sempio.com/sempio/event/onevent/OnEvent_view.asp?seq=125


  저는 이 페이지를 보면서 마냥 신기해 하고 있었는데 트윗 친구이신 @PlzFeedMe님께서 샘표 담당자 분께 어필을 하신거에요. 가져다 썼는데 뭐라도 해주셔야 하는거 아니냐고.


http://twitter.com/PlzFeedMe/status/15898039049


 
http://twitter.com/rimmohigh/status/15898173184


  그러자 이처럼 담당하시는 분께 맨션이 옵니다. 원래 샘표에서는 깻잎 통조림 인증 이벤트와 이 깻잎 이야기를 가장 먼저 한 사람을 찾고 있는 이벤트 둘을 진행하고 있었거든요. 트위터에서 제가 빠르게 트윗한 것은 맞지만 알아보니 가장 먼저는 아니었어요. 사실 저는 이벤트 페이지에 제 트윗이 쓰인 것이 그냥 신기할 뿐이었는데 그거에 대해 무언가를 챙겨준다고 하셔서 살짝 기대를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오늘 기다렸던 택배 박스가 도착을 한거지요.





  예쁜 메모와 함께 온 큼지막한 상자의 내용물은 각종 먹을 것들! 간장, 식초, 스프, 통조림, 양념 등등 여러가지로 알차게 채워져 있었습니다. 물론 이 인증샷 직후에 팀원들과 뿜빠이 했습죠. 생각보다 무지 많이 들어 있어서 놀랬네요. 그렇게 기분 좋은 해프닝이었습니다.


  이 이벤트를 보면서 놀란게 있어요. 이른바 '샘표'하면 좋게 말하면 전통적인 회사다라는 느낌이 있지만 그게 달리 보면 좀 보수적이고 고루할 것 같다는 이미지도 가지고 있거든요. 처음 이 이벤트가 튀어 나왔을 때 그 엄청난 속도에 놀랐다고 할까요. 그러니까 제가 생각하고 있는 기업 이미지 답지 않게 반응 속도가 빨라서 대단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아울러 샘표 홍보/마케팅 쪽에 인물이 있나보다..(이건 트윗도 했었습니다.) 란 생각도 했었죠.


  그분께는 따로 DM을 드렸지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재미를 주신 점, 선물을 주신 점에 대해 고맙단 인사를 드립니다. 물론 모든 트윗 친구들(특히 @PlzFeedMe님)에게도 고마워요! 아주 유쾌한 경험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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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whiteryder 2010.06.17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샘표 깻잎도 아니고, 아이폰 4도 아니고, 이벤트도 아니고, 샘표 선물박스도 아닌

    트위터인거죠? ㅋ

    • BlogIcon clotho 2010.06.17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하자면 그런거죠. ㅋ

      제 기분상태가 처음엔 설마 나에게 아이폰4가? 이랬다가, 제가 최초가 아닌걸 깨닫고는 체념하고 있다가, 선물을 받고는 급빵긋. 뭐 이런식으로 흘렀다죠.

      결국 트윗 한줄로 인해 행운을 얻었다는 교훈. ^^

  2. BlogIcon keit 2010.06.21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케팅이 상당히 독특하네요 당담자 분이 이슈에 상당히 발빠르게 대처하시는 분인듯

    그나저나 트위터 엄청 재미있어보이네요 해볼까말까 고민중이였는데 더더욱 땡기는군요 ㅎㅎ

    • BlogIcon clotho 2010.06.27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트위터 재미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다른 인터넷 사이트보다 청정지역(?)이란 것도 괜찮구 말이죠. 스마트폰이 있으시다면 더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3. BlogIcon iso 2010.06.25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샘표 직원 센스 있으시네요. 대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