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 록 페스티발 라인업이 최종 확정 되었을 때 꼭 가야겠다고 마음 먹은 아티스트는 딱 둘이었어요. 하나는 Diane Birch, 또 하나는 Pet Shop Boys였죠. 다이앤 버치는 금요일에, 그것도 이른 시간에 나오는지라 이날 휴가를 내지 않는 한 도저히 볼 수 없는 시간대였기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해야 했었습니다. 그러나 남은 Pet Shop Boys는 절대로 봐야할 공연이었죠.


  그러나 토요일도 어쩌면 상당히 난관이었던 것이 그날 점심 때 마침 조카 돌잔치가 있었던 거에요. 12시에 서울 비원 근처에서 있었던데다 무슨 코스 요리하는 음식점이라 부페처럼 중간에 뜨지도 못하는 그런 애매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2시까지 내리 앉아서 식사를 마치곤 불나게 남양주 집으로 와서는 옷 갈아입고 아이스박스에 이것저것 챙겨서 지산으로 떠난 시간이 오후 4시였습니다.


  음식물 반입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긴 익히 들었지만 저는 작년 수준으로 맥주 12캔 + 팩소주 2개 + 만두 + 떡 + 치킨 + 수박 콤보를 무난히 반입하는데 성공합니다. 주차가 좀 난관이어서 겨우겨우 외진 곳에 주차해놓고 공연장에 올라간 시간이 대략 6시 30분 무렵이었던 것 같아요. 빅탑 앞에서 일행을 만나 돗자리에서 신나게 싸가지고 온 음식을 쳐묵하는 도중에 언니네 이발관이 등장하더군요.


  저는 오로지 펫샵만 보면 되었기 때문에 솔직히 언니네는 즐겨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이었습니다. 그 시간에 빨랑 취하기 위해 맥주와 소주를 막 들이붓고 있었드랬죠. 이상하게 술에 취하면 공연이 더 즐겁단 말에요?


  이윽고 Pet Shop Boys가 등장했을 때 이미 전 미쳐 있었드랬죠. 여기저기 후기를 보면 지산의 베스트로 펫샵을 많이들 꼽고 계시던데, 저는 다른 공연을 보진 못했기 때문에 당연히 이 아저씨들이 베스트입니다만.. 단독공연이라고 생각하고 봤어도 정말 돈 아깝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무대였죠. 공연 다니면서 이날만큼 신나게 뛰어 놀았던 적도 없었을 거에요. 오죽하면 어떤 분들이 우리 일행이 뛰어노는걸 캠코더에 오래도록 담아갈 정도였으니까요. 조만간 저 엽기 동영상 이런류에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트위터에서 누군가 보여줬던 펫샵의 셋리스트에는 The Way it Used to be가 있던데 정작 제 기억으론 이날 플레이를 하지 않았었거든요. 그거 하나 아쉬운 거 빼고는 정말 완벽했어요. 세상에나, 그 넓디 넓은 잔디밭을 통채로 댄스 플로어로 만드는 힘이란.. 주위에 너나 할 것 없이 모두들 미쳐 날뛰는 모습을 보니 완전 행복하더군요. 그 순간 내가 죽을때까지 지산은 개근을 해야겠다라고 다짐을 하기도 했답니다.


 
  Special Thanks to :
  ning님 : 말씀드렸었지만 저는 ning느님을 찬양합니다. 닭은 조공이라 생각하세요.
  다이고로님 : 블로그 몇년 운영하면서 숙원이었던(?) 분을 만나뵈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키도 크고 훤칠한 미남이시더군요. 원래 우리같은 이름을 가지신 분들은 모두 훈남.
  습지님 :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같은 패턴으로 맥주 한잔 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1년마다 보는거에요?
  toto & brother : 미리 와서 자리 잡고 무거운 아이스박스 옮겨주느라 아주 수고했어~ 덕분에 쾌적하게 잘 즐길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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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03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BlogIcon savannahmint 2010.08.04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뒤쪽에서 펫샵보이즈 보며... 친구들이랑 광란의 몸짓을 ;;; ^^ 이번에 반응이 좋았는지 스테이지에 올라오는 뮤지션들마다 "왜 이제 왔는지 모르겠다"는 후회드립 쩔던데요. ㅎㅎ 코린 베일리 래 음악 들을 땐 그린스테이지가 터져나가서 울타리 뒤쪽에서 그냥 흔들흔들거리며 듣고 있었더니 엠넷에서 저희를 촬영하더라구요. 제발 통편집 되었으면... ㅠㅠ

  3. 류사부 2010.08.05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다이안버치와 펫샵을 가장 기대하고 갔습니다만,
    금요일날 저녁까지 일을 하는 바람에 다이안버치를 못본게 한이 맺힙니다.
    저랑 매우 비슷한 마음으로 지산에 가신거군요 ~
    허나 저는 정작 기대 했던 펫샵은 살짝 아쉬웠어요.
    본 자체로도 만족스럽긴 하지만, 올해 나온 라이브 앨범을 들을 때랑
    너무 표면적인 차이가 안느껴져서 보다가 낮에 먹은 술 때문인지 피곤해지더라구요
    제 주변에선 메시브어택이 베스트였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금요일날 못간게 정말 통렬의 한이 되는 순간이네요.

    지산에 워낙 아는 사람들이 많이 왔던지라 이래저래 빨빨 거리며
    돌아다녀서 인사를 드릴 기회를 놓쳤네요. 다이고로님이랑 초반엔
    계속 같이 있었는데 ..
    ㅎㅎ 다음에 뵙겠습니다 !

    • BlogIcon clotho 2010.08.06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그 라이브 앨범을 일부러 듣지 않았드랬죠. ㅎㅎ

      다이고로님 만나러 가면 당근 옆에 계실줄 알았는데 두분 별로 안 친하신 거군요? ^^ 언제고 또 볼 날이 있겠지요~

  4. BlogIcon 다이고로 2010.08.05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제 다이언 버치도 보았고,
    Clotho 님도 보았기 때문에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HAHA
    저랑 이름이 같다 그러셔서 꿀깜놀!!!

    원래는 금,토만 볼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3일을 다 보게 되었습니다.
    내년부터는 그냥 맘편하게 매년 (놀러)간다는 각오로 숙소도 좀 잡고
    술도 좀 편하게 마시면서 볼려고 합니다.

    • BlogIcon clotho 2010.08.06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보통 하루에 에너지를 다 쏟아 붓는 타입이라.. ㅎㅎ

      암튼 너무 뵙고 싶었던 분이었는데 펫샵만큼 반가우셨어요. 언제고 편하게 술 한잔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5. BlogIcon 여름 2010.08.05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산에서 다이고로님 옆에서 헬렐레하던 사람입니다.
    나중에 정식(?)으로 만날 날이 오겠죠.
    저도 후기를 올려야 할텐데 시간이 나지 않네요.

    • BlogIcon clotho 2010.08.06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그래도 여름님 지산 사진 올려주신 걸 오늘 봤어요. 낯이 익은 사람인데 하고 보니깐 다이고로님인거에요. 평소에 rss 걸어놓고 봤던 블로그였는데 말이죠. 다이고로님 눈치 없게 소개시켜 주지 않구선... ㅎㅎ

  6. toni 2010.08.12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PSB골수팬이라 오로지 PSB를 위해 지산을 갔었드랬죠. 제 개인적으론 너무 환상적인 공연이었습니다. 닐 아자씨를 바로 앞에서 보다니...완전 감격이었죠. 나이드셨는데도 목소리는 여전히 센치하시더군요.90분이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던지.폭발적인 관객의 반응을 보고 조만간 또 내한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 BlogIcon clotho 2010.08.15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클래스는 영원한거죠. 저도 시간이 엄청 빨리 흘러갔단 느낌이었어요. 정신없이 뛰고 놀다보니.. ㅋㅋ

      또 오신다면 대환영이지만 왠지 그럴일은 없을거 같기도 하구요.



  일단 외치고 시작합니다. 에~ 오~


  어제 공연 막 마치고 나서 잠들기 전까지는 제가 여지껏 봐왔던 공연 중에 Top 3 안에 들겠다 싶었는데, 다시 공연을 곱씹어 생각해보니 어제의 그린데이는 단연코 넘버원에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몇년전 Nightwish 공연 이후로 이렇게나 열심히 뛰어 "놀았던" 공연이 없었던 것 같아요.


  공연 전부터 여기저기 매체에서 흘러나오던 오프닝밴드, 8시에 칼시작, 3시간 가까운 러닝타임 등등 분위기를 북돋워주던 이야기가 많았기도 했고 그만큼 오래 기다린 밴드에 대한 기대감도 컸었죠. wenley군을 만나 공연장에 들어간 시간은 7시 30분 경이었는데 마침 오프닝을 섰던 프리마돈나의 연주가 끝을 맺고 있을 무렵이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스탠딩도 좌석도 빈자리가 군데군데 보이면서 좀 고요한 분위기였죠.


  맥주 먹는 돼지가 8시 무렵 등장하면서 왠지 오늘 무지하게 재밌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요. 돼지가 퇴장하고 Song of the Century로 정말 칼같이 시작하더군요. 아까의 고요함은 집어던지고 무슨 준비도 없이 바로 광란의 도가니로 몰아가는데.. 와~ 정말 두번째 곡인 Know Your Enemy 하는데 벌써 심장이 터질 지경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런 기분이 여전하지만 무슨 셋리스트를 정리하고 다음곡은 뭐지 생각하는 인터벌도 없이 2시간 30분 동안 주리줄창 뛰어데는데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공연 보면서 어제처럼 웃어본 적도 없었다 싶어요. 그만큼 유쾌한 경험이었습니다.


  어제의 공연이 좋았던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사운드였어요. 제가 경험해 본 체조경기장 사운드 중에 어제가 가장 좋더군요. 출력도 상당히 알맞았고 하울링이나 뭉게짐 같은 것도 없어 보였구요.
  또하나 좋았던 것은 티켓 가격. 현대카드 20% 할인 받아서 8만원에 이런 공연을 봤으니 정말 가격 대비해도 본전은 뽑고 남았음은 물론이요, 현대카드를 찬양하고 싶은 생각까지 들 정도였으니까요. ㅋㅋ


  저는 스탠딩 나구역 우측 뒷편에 자리를 잡았는데 이 근방에 모쉬핏이 만들어 지더라구요. 저는 그닥 반기는 편은 아니라 휩쓸려 들어가지 않도록 버티면서 보다가 공연 후반부에는 '나도 들어갈까?' 라는 생각을 잠깐 하기도 했습니다. 아~ 어린 친구들 정말 잘 뛰놀더라구요.
  제 바로 앞쪽에 아마도 제 또래로 보이는 회사원 한분이 계셨는데, 이 분 두터운 겨울 양복에 부피 큰 가방까지 가지고 오셔서 발 사이에 그 가방 끼고 제대로 뛰놀지도 못하고 좀 불쌍하셨습니다. 살짝 닿는 등을 만져보니 자켓까지 땀이 흥건하던데 얼마나 더우셨을지.. 짐 많고 뛰기가 불편하셨으면 살짝 뒤로 빠져 주셨으면 좋았을걸 꿋꿋하게 자리 지키시더라구요. 그건 좀 불만이었네요.


   김작가님도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어제의 그린데이는 내한공연의 전설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전성기 밴드 + 최고의 관객 = 전설. 이런식으로 말이죠. 제가 디테일하게 다 열거하지 않았지만 그린데이 역시 한국 관객들의 피드백에는 정말 많이 놀랐을거에요. 저는 특히나 중간에 드러머인 트레 쿨의 입꼬리가 치켜 올라가는 흡족한 미소를 분명히 봤답니다.


  빌리가 Viva La Korea 라는 수건을 우리에게 보여줬는데 우리는 그들에게 "영원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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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인으로 2010.01.19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그린데이 콘서트는 정말 신나고 유쾌한 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

    나무랄데 없는 사운드와 쇼맨쉽, 관객호응 그리고 유머 ㅋㅋ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더군요.

  2. BlogIcon 웬리 2010.01.19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대카드보다는 나를 찬양하는 것이..캬캬캬

  3. BlogIcon demitrio 2010.01.19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넘 힘을 빼서 오늘 오전은 휴가를 내야겠어요. 힘을 뺀데다 집에 와서도 흥분이 가시지 않아 잠도 늦게자서 결국 제시간에 출근을 못하는 사태까지 가버렸죠. 오늘 중요한 회의가 없어서 다행~
    이런적은 처음이네요~ 그만큼 어제 공연이 멋졌다는 거겠죠 ^^

    • BlogIcon clotho 2010.01.19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휴가를 맘대로 못내기 땀시 오늘도 칼출근. 그래도 오후 되니깐 거의 회복이 된듯 싶네요. 오늘 또 가라 그래도 갈 수 있을거 같아요.

  4. 호랑이 2010.01.19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공연을 보고 나오면서 현대카드를 만들어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공연은 정말 내한공연의 전설이 될겁니다 ㅋㅋ

    전 꽤나 앞쪽이었는데 모쉬핏이 생길 여유도 없었네요

  5. BlogIcon xarm 2010.01.19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주 먹는 돼지.. ㅋㅋ 순간 누군가 했어요... 아는 사람 별명인 줄.. ㅎㅎ
    근데 전 돼지가 아니라 토낀 줄 알았는데... ㅋㅋㅋ;

    사운드.. 체조경기장 사운드 불안하단 말을 들어서 괜시리 불안했었는데..
    어제.. 말씀대로 좋았어요~~~

    아.... 아직도 여흥이 가시질 않네요~~ ㅋㅋ

    • BlogIcon clotho 2010.01.19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맞다. 지금 생각해보니 토끼 같네요. 그 복장 빨지도 않았던지 꼬질꼬질 하던데. ㅋ
      사운드는 뭐.. 본문에도 썼지만 체조경기장 사상 최고가 아니었을지요.

  6. BlogIcon 아다마 2010.01.19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현대카드 굽신굽신 ㅋ
    여태까지 본 어떤 공연들보다 우월했어요!

    • BlogIcon clotho 2010.01.19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러가지 제반사항이나 서비스들도 신경을 많이 썼더라구요. 앞으론 아티스트도 아티스트지만 현대카드 수퍼콘서트란 브랜드 때문에라도 티켓을 사는 분이 계실듯.

  7. BlogIcon 젊은미소 2010.01.19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역시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엄청난 에너지가 발산된 멋진 공연이었던 모양이군요. 전 늙어서 그냥 편하게 멀리서 보는 걸 선호합니다만.. 그 열기는 충분히 짐작 갑니다. ^^

  8. BlogIcon Sukhofield 2010.01.19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악.....ㅠ.ㅠ;
    정말 부러워요...
    결론은 갔어야하는 군요..

  9. SHREK 2010.01.19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주 먹는 토끼...빌리 조 아니였나
    그리고 너가 있던 지역쯤에 내가 있었다..나쁜늠..아는척이라도 하지..

    • BlogIcon clotho 2010.01.20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맥주 먹는 토끼가 트레 쿨이라는 사람도 있고 빌리라는 말도 있고 그래. 정신없는 와중에 동행도 못 돌보는 신세. ㅋ

  10. BlogIcon 습지 2010.01.19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부러워요 ㅠ 저는 그린데이 갈 생각도 못했는데...뭐 언젠다 다시온다면 그땐 꼭!

    • BlogIcon clotho 2010.01.20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습지님 좋아하시는 Last Night on Earth 기가 막히게 불러주셨는데 말이죠. 아마 또 오지 않을까 싶어요. 뮤즈처럼 앨범 내고 월드투어하면 꼭 들릴듯.

  11. BlogIcon 디노 2010.01.19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랑 적어도 20m이내에 계셨던거 같네요. ㅎㅎ
    이번 그린데이 공연은 메탈리카 다음으로 놓고싶습니다.

  12. BlogIcon 이소 2010.01.20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린데이 키스한 학생이 대한 이야기가 회자되길래, 클로소님이 분명 티켓을 예매 하셨었다 했던것 같애서 얼른 들어와봤습니다.
    역시, 댓글 단 사람들 중에 "그 현장에서 그 건 별것도 아닌 일이었다"하는 분위기의 말이 맞나봐요.
    저도 왠지 현대카드 하나 만들어야 할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깔깔-
    (일 때려치기전에 하나 만들어 놔야겠습니다.)

    재밌으셨겠어요, 부럽~

    • BlogIcon clotho 2010.01.20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트윗에도 올렸던 이야기지만..
      도대체 그 처자가 빌리를 붙잡고 키스한 것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저같아도 셜리 맨슨이 날 무대위로 끌어 올렸으면 키스하고 싶었을듯. ㅋㅋ
      간혹 "왜? 가랑이도 벌리지?" 이런 이야기 하는 쓰레기들이 있는데 그건 정말 막 나간 이야기구요. 암튼 이런 반응들 모두가 꽉 막힌 분위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MUSE Live in Seoul : 뮤즈 내한공연 후기.

Concerts 2010. 1. 10. 17:04 Posted by clotho


  사실 뮤즈 내한공연 후기는 이제 더 이상 새로울 것도 없습니다만 짧게 남깁니다. 저에게 이번 Resistance Tour는  지난 두번의 앨범 투어 이후로 3번째 공연이었죠. 그래도 여전히 저를 설레이게 하는 팀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한껏 뛰어놀고 와야겠다는 심정으로 칼퇴 후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공연장 가는 길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어요. 8시 공연 시작 전까지 약간의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일단 천호역에 내려서 간단히 요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공원역으로 가려고 플랫폼에 내려왔는데, 제 뒤로 한눈에 보기에도 엄마와 따님 두분으로 보이는 일행이 강동에서 갈아타야하네 그냥 가야하네 이러면서 목소리를 높이고 계셨드랬습니다. 딱 보니 공연장에 가시는가 싶어서 혹시 올림픽공원 가시냐고 이번에 오는 마천행을 타시면 된다고 알려 드렸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공연장 가는 동안 그 일행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죠.


  알고 보니 엄마로 보이시던 분은 50대의 고모님이셨고 나머지 두분은 조카들이었던 거에요. 더 놀라운 것은 정작 뮤즈의 팬은 고모님이셨다는 것. 지난번 펜타포트 때 보시고 맘에 들어서 또 오게 되었다고 하시더군요. 집안에서 이 나이 먹고 조카들 꼬셔서 록음악 공연 보러 왔다고 하면 미친년 소리 듣는다고 깔깔 웃으시던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산본에서 오셨다던 고모님과 일행들, 이런 분들은 정말 멋지시다는 표현으로도 부족하단 생각이 들어요. 체조경기장엔 처음 오신다고 하여 표 수령하는 장소,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장소를 알려드리곤 저도 일행을 찾아 헤어지게 됐습니다.



  공연은 40여분 지연되어 8시 40분에 시작했습니다. 예습했던 셋리스트와는 순서가 살짝 다르긴 했지만 중간중간 트랙이 섞였다 뿐이지 Uprising으로 시작하여 Knights of Cydonia로 맺는 것은 변함이 없었어요. 예상했던 셋리스트에는 Starlight - Plug in Baby - Time is Running Out 메들리가 완전 죽음일 것 같았는데 플러긴베이비가 앵콜로 빠지는 바람에 저 메들리는 무산되고 말았죠.


  뮤즈의 라이브는 정말 정평이 나있어서 불안감이란 것은 찾아볼 수가 없죠. 매튜는 정말 후덜덜하게 노래를 잘 합니다. 다만 이번 공연은 뭐랄까.. 조금 야박하게 느껴질만큼 짧았단 생각이 약간 들었어요. 지난번 공연들에는 그렇지 않았던 느낌이었거든요. 그렇게 시간이 짧게 느껴질만큼 밀도 있는 쇼였다는 생각도 들고 말에요.


  여전히 체조경기장의 사운드는 맘에 들지 않았지만 시작할 때부터 이미 거대한 노래방이니 그닥 큰 신경이 쓰이진 않았습니다. 겨울이어서 얇은 옷을 입고 입장하지 못해 삐질삐질 땀 흘리는 것이 겨울 공연의 큰 단점 중 하나에요. 결국 매고온 가방속에 다 우겨 넣고 뛰긴 했지만 그 가방도 상당히 거추장 스럽더라구요.


  공연을 한마디로 이야기 한다면.. "매튜 노래 참 잘한다."로 하겠습니다. 올해 저의 첫 공연을 뮤즈로 끊은 것은 좋은 선택인 것 같네요. 이제 뮤즈에게 여한은 없습니다. 저는 이제 대략 1주일 후의 그린데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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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대마왕 2010.01.10 2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내한은 조금 서둘러서 끝냈다는 느낌이 있죠. 같이 간 사람은 이렇게 쿨하게
    끝나는 라이브 또 처음 봤다고 하네요 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

  2. BlogIcon 다이고로 2010.01.11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일인데도 이랬으니 주말이었으면 어땠을까
    뮤즈 인기 정말 대단하네요.

  3. BlogIcon 딸뿡 2010.01.12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뮤즈로 2010년 공연 스타트 하신 거 배아파요~
    그나저나 그 50대 고모님, 완전 '짱' 멋지셔요!!!!!!

    • BlogIcon clotho 2010.01.14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밑에 류사부님도 댓글 달으셨지만 저도 그렇게 늙고 싶네요.

      1월달부터 달리기 시작해서 가산 탕진 일보직전입니다. -_-;

  4. SHREK 2010.01.13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여름에 한번 더 올거 같은데 말이지..난 뮤즈 못갔다 ㅠㅠ
    그린데이 가는데 얼굴 좀 보자 잉간아!!

  5. BlogIcon 류사부 2010.01.14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0대 고모님 정말 멋지시네요
    저도 나중에 저런 아저씨가 되고 싶습니다..
    요즘 이런저런 내한 소식이 참 많은데,
    이상하게 매우 끌리는 것은 없네요.
    전 뮤즈도 아주 좋아하진 않고,, 그린데이도,, 킬러스도,,
    매우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다 안가게 되네요 -_-;;

    • BlogIcon clotho 2010.01.14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 뮤지션들이 온다면 흥미가 좀 당기실듯? ^^

      저는 공교롭게도 셋 다 무지 좋아하는 밴드라서 완전 행복합니다만 비어가는 지갑은 저를 아프게 하네요. ㅠ.ㅠ

  6. BlogIcon demitrio 2010.01.15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벽두부터 뮤즈로 달리셨군요 다들 지갑사정때문테 몰려서 내한하는 그룹들을 원망하는 모양입니다 겨울공연 스탠딩의 애로사항이 있다는것도 잘배웠네요
    전 그린데이로 시작해서 이색적으로 이무지치의 비발디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그건 그렇고 올림픽 체조경기장은 정말 불만입니다
    대구의 돔구장과함께 서울의 쓸만하고 뛰놀만한 라이브무대가 생겨야할텐데요

    • BlogIcon clotho 2010.01.16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디서 들은 풍문에 의하면 최근에 내한공연 러쉬의 이면에는 공연기획사들의 난립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큰 규모의 전문공연장도 생길수도 있단 이야기인데.. 아무래도 대기업쪽에서 (현대카드가 움직여준다면?) 손을 뻗어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체조경기장 솔직히 너무 구려요.

  7. 블루노트 2010.03.02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튜의 목소리에는....강한 중독성이 있어요...
    가수가 노래잘하는건 당연한거지만 매튜의 노래실력은 압도적이죠..
    뮤즈공연 잘보고 오셨군요.....정말 가고 싶었죠..ㅠ_ㅠ

    • BlogIcon clotho 2010.03.03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젠 원없이 봤다 싶네요. 맛있는 것도 많이 먹다보면 질리는걸까요. 뮤즈도 처음 봤을때의 감동보다는 살짝 약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여전한 매력이 있지만요.

The Killers 내한 공연 소식.

Concerts 2009. 11. 23. 18:20 Posted by clotho



  지난주에 루머로 The Killers가 올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여지 없이 맞아 떨어졌습니다. 완전 기쁩니다. 더할 나위 없이 기쁘긴 한데.. 문제는 총알. MUSE도 질러 놓고, Green Day도 지를거고 남은 총알은 바닥이 날 뿐이고..


  어쨌든 고대했던 킬러스가 와주니 가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공연 날짜 : 2010년 2월 6일 토요일 저녁 7시
  공연 장소 : 올림픽홀
 

  티켓 오픈은 12월 8일 오후 6시에 인터파크입니다. 인터파크 공지 링크는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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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xarm 2009.11.23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The Killers까지... 공연 풍년이네요~ㅎㅎㅎ
    진짜 총알이 문제에요..ㅋㅋㅋ;

  2. BlogIcon noisy 2009.11.23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흠..
    눈물을 머금고 GreenDay를 포기할까 했는데,
    The Killers까지 오신다굽쇼?

    완전 고민 삼거리 로군.

  3. BlogIcon Run 192km 2009.11.23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과감하게 모두 포기하겠습니다!!!
    못 가는게 아니라 안 가주는 거라고 스스로 말하고 있습니다..TㅅT

  4. BlogIcon 디노 2009.11.26 0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꺼번에 많이 오다보니...
    표가 쑥쑥 빠져나가지는 않는거 같아요. ㅎㅎ
    저도 둘다 질렀고 킬러스는 살짝 고민인데.. 이 고민 하는거 자체가.. 거의 가겠다는 것이니...
    총알이 따따따따따불로 나가네요 흑...

  5. BlogIcon 막장버러지 2009.12.02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다들 미친게 아닐까요? 갑자기 내한의 홍수 속에서 당황해 본 기억이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MUSE 내한공연 소식.

Concerts 2009. 11. 13. 17:10 Posted by clotho



  예상보단 소식이 빨리 찾아왔군요. 매튜가 지난 두번의 내한 공연에서 적잖이 감동 받았나 봅니다. 9월달에 신보가 나왔으니 6개월도 안되서 내한하는걸 보면 말이죠.


  날짜는 2010년 1월 7일 목요일. 장소는 올림픽공원이라고 되어 있는데 아마도 체조경기장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티켓 발매는 11월 19일에 열립니다. 아마도 매진이 예상되는군요.


  이로써 내년 1월은 꼭 가야할 공연이 2개가 되었습니다. MUSE와 Green Day.


  이번에 뮤즈를 보게 되면 저로써는 3번째가 됩니다. 제가 가장 많이 본 밴드가 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네요. 지난 두번의 공연 모두모두 좋았습니다. 특히 호주에서 본 앱솔루션 투어의 생생함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메신저로 웬리군에게 왈, "당신이 본 공연 중 최고가 될것이오."라는 말로 꼬셨습니다.


  관련 링크는 http://muse.mu/news/article/542/muse-to-play-in-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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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루이스피구 2009.11.13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뮤즈도 오는군요 전 얘네들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그린데이에 올인..
    안 그래도 돈나갈일이 태산인지라 -_-

    근데 그린데이 예매는 도대체 언제부터인지
    까먹고 있을때 예매 갑툭튀할까봐 걱정됩니다 ㅎㅎ

  2. BlogIcon 막장버러지 2009.11.14 0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onata Arctica도 1월에 내한공연이 예정된 것 같더군요.

    • BlogIcon clotho 2009.11.16 1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소식 들었습니다. 이것도 가보고 싶기는 헌데.. 그린데이와 뮤즈만으로도 과다 출혈로 힘들듯. 누가 꽁짜로 안 데려가 주려나. ㅋㅋ

  3. BlogIcon 디노 2009.11.15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뮤즈에 그린데이에..ㅠㅠ 한주간격으로 오는지라 둘중 하나는 못 갈수도 있지만...
    일단 예매는 내놓고.. 흐흐흐;;;

    너~~~~무 좋네요. 크핫

  4. BlogIcon 여름 2009.11.15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use는 콜입니다. 금번 앨범에는 헷갈리지만
    지난 두번의 공연을 못갔으니 이번엔 필참할 생각입니다.

  5. BlogIcon 지기 2009.11.16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린데이는 그리 끌리지 않는데, 뮤즈는 완전 콜입니다. 으아~ 라이브 죽여줄 것 같네요.

    • BlogIcon clotho 2009.11.16 1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얘네들이 괜히 최고의 라이브 밴드란 찬사를 들으며 상을 탄 게 아니지요. 매튜는 그 가느다란 체구에서 어찌 그런 에너지가 나오는지.. 감탄 백배!

  6. BlogIcon DOKS promotion 2009.11.16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뮤즈 !!!!!!!!!!!!!!!!!! 사실 뮤즈가 대세, ^^

  7. shrek 2009.11.25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전쟁나진 않더라..세번째라는 약발인게지..더 이상 지를 총알도 없어..건스앤로지스에 그린데이..뮤즈는 좌석으로 지를까 심각하게 고민중임...






  Mr. Big의 내한공연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땐 약간 부푼 마음에 꼭 가보리라고 생각하다가 총알이 부족한 관계로 거의 포기하고 있었거든요. 그렇게 뒹굴뒹굴하고 있던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wenley군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초대장 구했다고 나오라는 거에요. 6시 공연 시작이니 1시간 30분만에 남양주에서 올림픽공원까지 가야만 했죠. 좀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안갈까 하다가 그래도 공짠데 이러면서 출발했답니다.


  예습을 안 한 관계로 아이팟에다가 베스트 앨범 때려 넣고는 차에서 볼륨 빵빵 틀어놓고 갔어요. 사실 이렇게 드라이빙 하면서 듣고 가는게 좀 더 재밌지 않았었나~ 하고 공연 초반엔 생각했습니다.


  올림픽공원에서 그랜드 민트 페스티발이 열려서 그런지 차 델곳도 없고 그래서 뺑뺑이 좀 돌다가 6시 20분 경에 만나서 막 입장했을 때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2층 좌석에서 콘솔 우측에 자리 잡았는데 생각보다는 관객들이 좀 있더라구요. 다 합치면 어림짐작으로 800 ~ 1,000 정도?


  이 아저씨들은 워낙 베테랑들이라 연주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 정말 대단하다 싶었어요. 다만 초반에 드러머 팻 토피는 조금 피곤한 모습이랄까.. 그런게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중반 이후로 막 달아오르긴 했지만 말에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Mr. Big의 히트곡이 10곡이 채 안되기 때문에 사실 모르는 곡들에선 흥이 그닥 나진 않았습니다. 스탠딩 서 있는 곳도 보니까 젊은 밴드들 할 때처럼 마구 광란의 분위기는 아니었구요. 사실 제일 재밌기는 두번째 앵콜로 나와서 멤버들이 포지션 교체해서 부른 Smoke on the Water 였어요. 차라리 이 곡을 마지막으로 불렀으면 좀 더 좋았을텐데 이후로 이어지는 모르는 노래 2곡으로 공연은 마감되었습니다.


  조금 아쉬움이 남는 공연이었어요. 이름값에 비해 히트곡이 적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느껴지는 레파토리의 빈곤. 올드 밴드들의 특징인 각 파트 솔로잉 시에 지나친 테크닉의 남발로 인한 지루함, 이건 특히 빌리 시헌 때 많이 느껴졌죠. 빌리 시헌 옹 강호동의 스타킹에 나오시면 딱 어울릴듯한 포스였습니다. (이건 좀 심했나요? ^^;) 저는 왠지 서커스나 약장수 같은 느낌이 들어서 공연 뒤에 이 아저씨들이 관절약이나 호랑이 연고를 팔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답니다.


  그래도 어제의 공연이 이 팀이 갖는 2009년의 마지막 공연이어서 그런지 참 열심히는 해주시더라구요. 기타와 베이스간의 만담같은 연주도 좋았구, 에릭 마틴의 정말 녹슬지 않는 보컬은 듣는 내내 '아.. 저런 목소리 가지고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 라는 느낌을 주었으니까요.


  막판 앵콜때 자리에서 일어나 신장개업춤-무당춤으로 한바탕 땀 좀 빼주고 나오니 공일오비의 장호일씨가 슥- 지나가셔서 순간 "어, 장호일 아저씨다."라고 외쳤는데 왠지 째려보고 가시는 것 같은 느낌이.. (농담입니다. ^^)


ps 1. 폴 길버트와 빌리 시헌 둘 다 키 엄청 크더라구요. 양쪽에 타워를 세워놓고 노래 부르는 것 같은 느낌.

ps 2. 저는 폴 길버트를 보면서 이승기와 김국진을 닮은 거 같다고 wenley군한테 이야기를 했으나 씨도 안 먹힘.

ps 3. 암튼 공짜로 공연을 보게 해준 wenley군과 마이크 형님께 감사를!!! Mika 때도 제공해 주는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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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Run 192km 2009.10.27 0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공연은 가지 않았지만
    저 커버의 앨범은 가지고 있지요 ㅎㅎ
    공연을 못 갔으니(라기보단 안간..) 저 CD 꺼내서 들어야겠네요

  2. BlogIcon 지기 2009.10.27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도 미스터빅은 그리 좋아하지 않았어서, 그냥 공연 하나보다 하고 무덤덤하게 있었는데, 그래도 지나고 나면 못간게 조금 아쉽더라구요. 폴 길버트 기타 플레이 눈으로 보면 어떨까 궁금해요~ 그나저나 건스앤로지즈 공연은 가시나욧?

    • BlogIcon clotho 2009.10.27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폴 길버트의 기타는.. 그냥 감탄만 나옵니다. 키도 크고 손꾸락도 길고. Just Take My Heart의 인트로 칠 때 세상에나 저 멜로디를 저렇게 쉽게 후루룩 하다니..

      건스앤로지스는 지금 갈등중입니다. 그전에 미카도 있고.. 그 다음달엔가는 그린데이도 있고 해서 탄창 상황이 어떤가 보고 결정할라구요. ^^

  3. BlogIcon TOTOC 2009.10.30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쿨럭 하필이면...자웅동체외계인의 신비로움을 보며 황홀경에 빠지고 있을 타이밍에 저한테도 러브콜이 왔다죠..홍홍 0_0 쩝-

    미스터빅 삼촌 밴드는 봐야하는데..-ㅅ- 어쩌겠어요
    잘 보고 오셨으니 다행..쿨럭..MIKA를 기다립니다.ㅋ

    • BlogIcon clotho 2009.11.05 1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왔으면 좋았을것을~ 오랜만에 얼굴도 보게 말에요. 난 아직도 My Chemical Romance 보고 난후의 그 유치한 샷을 잊지 못함. ㅋㅋㅋㅋ

  4. BlogIcon silent man 2009.11.01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릴 송도 드릴송이지만, 애딕티드투댓러쉬를 듣고 싶었던 일인...

    약장수면 어떤가요. 함 보고 싶었는데. 으헝헝.

  5. BlogIcon 웬리 2009.11.10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윈타워라기 보다는 에릭마틴이 워낙 작은거임..;; ㄷㄷ;;;

Green Day 내한공연 소식.

Concerts 2009. 10. 14. 18:11 Posted by clotho



  전혀 예상치 못했던 Green Day의 내한 공연 소식입니다. 날짜는 2010년 1월 18일 월요일. 장소는 Olympic Gym 이라고 되있는 걸 보아하니 체조경기장인 듯 하네요. 최근의 앨범들이 제2의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작품들이기 때문에 상당한 티켓 파워를 보여주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한가지 의문인 것은 Olympic Gym 뒤에 #1 이 붙은걸로 보아 어쩌면 세컨 쇼에 관한 기대도 갖게 해주는 군요. 아마 예상보다 티켓이 잘 팔리면 2회 공연도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최근에 들은 가장 신나는 공연 소식입니다. 벌써부터 막 흥분되고, 이 소식 처음 듣는 순간엔 눈물도 났어요. 그린데이 만세!!! 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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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xarm 2009.10.14 1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드디어 오는건가요....!!!!
    근데 월요일은 또... 뭘까요..ㅎㅎㅎ;
    토요일, 일요일 놨두고....;;

  2. BlogIcon noisy 2009.10.14 1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kay
    비자금을 모아야 할 시간이군요.

  3. BlogIcon rockholic 2009.10.14 1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지금 매우 흥분상태~ 꿈은 이루어지는 군요.

    • BlogIcon clotho 2009.10.15 1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저는 예전에 호주 있을적에 아메리칸 이디엇 투어 표를 구해놓고 못 간적이 있었어요. 마침 그날 몸이 너무 안 좋아서 할 수 없이 표를 팔았다는..

  4. jy0026 2009.10.14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세~!!

  5. BlogIcon 국화 2009.10.14 2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 정말 오래살지않고도 볼일이예요! 아 기뻐요 :)

  6. BlogIcon shoochou 2009.10.15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만세..그린데이 만세!!!!!!!
    내년 1월이 기대되네요.어서 복습복습복습

  7. BlogIcon 젊은미소 2009.10.15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아직 그린 데이 못 가봤는데.. 부럽습니다. ㅠ_ㅠ)b

  8. BlogIcon 디노 2009.10.15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아... 상상만해도 너무 행복합니다.
    그린데이의 펑크넘버들을 직접 듣고 같이 부를수있는 날이 오다니요. 흐흐흐

  9. BlogIcon 時作 2009.10.16 0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식을 보는 순간 머릿속에 Viva la gloria가 울려퍼지는 듯 합니다.

지산 밸리 록 페스티발 : 7/24 후기.

Concerts 2009. 7. 25. 14:26 Posted by clotho



  이렇게 신나게 지멋대로 마시고 놀며 즐겼던 일이 과연 얼마나 있었나 하는 소회가 들 정도로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체력을 완전 방전 직전까지 소진시키며 놀고 왔더니 바로 시체가 되더군요. 시간순으로 정리 좀 해볼게요.


  wenley군의 직장이 남부터미널 근처에 있는지라 그쪽에서 녀석을 픽업하여 함께 점심을 먹고 느긋하게 출발하려고 했어요. 근처 설렁탕집에서 배를 좀 채운 뒤에 지산으로 고고씽했습니다. 대략 계산해보니 1시간 반 정도면 떨어질 것 같더라구요.


  차에 내비가 없는지라 그 전에 검색한바로는 영동고속도로 양지IC에서 빠지면 바로였는데 막상 찾아가보니 거긴 골프장이었음. -_-; 그렇게 헤매고 있는 와중에 killer님의 문자 도착. 심심해 죽겠다고 하셔서 금방 갈 것이라 안심시켜 드리고는 다시 차를 돌렸습니다.


  매표소 근처 주차장엔 만차라는 진행요원들의 말에 무슨 초등학교에 임시주차장이 있다는 말만 듣고 못 찾아서 또 헤맸어요. 결국 근처 청강대학교에 차를 주차했습니다. 이런건 진행사 쪽에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줬어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정확한 임시주차장이 어디라는 것 명시도 없이 그렇게 하시면 안되죠. 물론 진행하시는 분들도 더위에 지치고 하겠지만 이건 뭐 거의 기계적으로 처리를 하니 불만이 안 생길수가 없는거죠.


  아이스박스 2개와 돗자리 등을 주섬주섬 챙겨 한참을 걸어 올라 갔습니다. 셔틀버스에 대한 안내도 제대로 안 되어 있어서 저희처럼 짐 많은 사람들은 고생 꽤나 했을거에요. 그 언덕으로 오르는데 욕이 계속 나오더라구요. 암튼 외부음식물 반입이 되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살짝 불안했지만 의외로 아무 제지 없이 공연장으로 입성.



  크래쉬가 한창 스테이지를 달구고 있었습니다. 한가한 장소에 돗자리 피고 계신 킬러님을 만나 반가움에 맥주 한잔 했었죠. 그 와중에 Jimmy Eat World 등장해 주시고 그때까지 가지고 갔던 맥주들, 복분자주 등을 순식간에 비워 급 알딸딸함에 이르렀습니다. 도중에 모로님 전화 주시고 저희 돗자리 놀러 오셔서 맥주 한잔 해주시고, Jimmy Eat World 공연 막판에 The Middle, Sweetness 할 때 옆에서 신나게 뛰기도 했습니다.


  Fall Out Boy는 우려보다는 훨씬 괜찮은 모습이었어요. 보컬이 안습이라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놔서 그냥 포기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괜찮았드랬죠. 원래 목적이 이 녀석들이랑 Starsailor를 보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폴아웃보이 등장과 함께 무지 뛰었습니다. 잔디밭에서 뛰니깐 별로 피곤하지 않더라구요. 이거 정말 좋았음.


  많은 분들도 느끼신 거겠지만 사실 이날의 헤드라이너급의 반향은 Starsailor가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명불허전 제임스는 노래를 정말정말 잘 하더군요. 중간에 Jealous Guy나 Can't Help Falling in Love를 불러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막판에 Four to the Floor의 뽕짝버젼 작렬!! 이거 정말 재밌었어요. 이 때 이미 Weezer는 안봐도 오늘 뽕은 다 뽑았다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Weezer가 플레이하는 메인스테이지로 다시 발길을 돌렸을 때 이미 그곳은 활활 불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대부분 30대 저질 체력들이라 적당한 곳에 돗자리 다시 피고 닭다리, 립 등을 뜯으면서 여유롭게 보고 있었죠. Blur의 Song2 할 때 살짝 재밌어 지더니 팝 메들리 줄줄 엮어 주시는데 자리에 앉아 있을 수가 없더라구요.


  Michael Jackson - The Way You Make Me Feel, Katy Perry - I Kissed a Girl, Lady GaGa - Poker Face, 이어지는 Buddy Holly에 정말 미친듯이 뛰어 놀았습니다. 뒤에서 보시던 일행분들 아마 속으로 저 미친놈 하면서 웃으셨을 듯. ^^ 위저의 막판도 인상적인 시간이었어요.



  집에 가는길에 서울엔 비가 정말 엄청 오드라구요. 지산 - 마포 - 남양주를 빗속을 뚫고 오느라 집에 도착했을 땐 정말 완전 방전. 샤워만 하고 죽은듯이 자고 일어났네요. 삭신이 쑤신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장시간의 페스티발을 처음 가본거였는데 무지무지 재미있었어요. 일단 그 여유로운 분위기 하며, 곳곳에 한가하지만 열정적인 모습하며, 그리고 젊은 친구들이랑 있어서 그런가 덩달아 젊어지는 기분? 그런것들도 만끽할 수 있었네요. 하늘 보고 누워서 고출력의 음악을 듣는 새로움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내년에도 꼭 가기로 웬리군과 다짐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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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그네 2009.07.25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는 나그네인데 후기만 읽어봐도 엄청 재밌있었을거라는게 느껴지는 군요 ㅋ
    부럽습니다

    • BlogIcon clotho 2009.07.27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진을 몇컷 찍긴 했는데.. 사실 사진을 찍어야겠다 싶은 생각보다 뛰어놀아야지란 생각이 더 강했던 것 같아요. 나그네님도 내년엔 꼭 가보시길~

  2. BlogIcon -whiteryder 2009.07.25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타세일러 키보드 삑싸리 날 때 멤버들 난감해하는 걸 보고 ㅋㅋㅋ 했습니다^^
    스타세일러 공연 좋았네요.
    페스티벌 메인 서보려고 로큰롤 밴드로 변신하면 어쩌죠? ^^

  3. BlogIcon jvix@naver.com 2009.07.25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요일 내일 출동예정입니다~ 직장인인지라 금욜은 정말아쉽.. 휴가못냈음
    3일권끊은 친구녀석도 전화해서 끝내준다고하던데.. ㅎㅎ 마냥 부럽습니다. 일단^^

    (ps: 아래 홈페이지입력난에 트위터주소넣었더니 차단되었다고 입력이 안되네요 ㅎ)

  4. BlogIcon 젊은미소 2009.07.26 0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었겠네요. 요즘 우리나라 젊은 친구들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더군요. '우리 때는 이런 놀이터 눈에 씻고 찾아도 없었는데..' 하는... ^_^)b

    • BlogIcon clotho 2009.07.27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익후.. 왠지 젊은미소님 연륜이 느껴지시는 댓글이네요. 그러나 저도 나이는 그럭저럭 먹었답니다. 뭐든지 찾으면 놀 꺼리는 있는것 같아요. ^^

  5. BlogIcon 웬리 2009.07.26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재미있었더 그치? 내년에 또 고고슁!!! 캬캬

  6. BlogIcon 습지 2009.07.26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아아아아아아 정말 재밌었어요!!

  7. shrek 2009.07.27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소에 체력 충전 시켜놔야함...하..난 그냥 한방에 이티피를 지르기로 했어..머 부러웠긴 했는데 배 아플정도까진 안되네 ㅋㅋㅋ

  8. BlogIcon 세리카 2009.07.27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재미있었겠어요. 부럽습니다 ㅠㅠ
    위저 앞에 세워 노래 시켜 놓고 닭다리라니, 풍류를 아시는듯 ㅎㅎ

    • BlogIcon clotho 2009.07.27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크크크.. 정말 그럴라 그런건 아닌데 어찌 하다 보니 립을 뜯으면서 보고 있게 되더라구요. 결국 나중엔 무당춤 췄습니다. ^^

  9. shrek 2009.07.29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프로디지..핰핰..언제냐..음..나름 하이퀄리티 행사 즐기고 왔군...나름 디너쇼였단거냐 ㅋㅋㅋ프로디지 갈때 나좀 데꼬가

  10. BlogIcon silent man 2009.07.29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굳이 고르라면 지산은 토욜이 젤 땡기는 날이었는데, 다른 일이 생겨버려서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전 꼬맹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뎁톤즈도 봤기에 후회는 없습니다만. 지미잇월드하고 위저는 쫌. (횡설수설...)

    • BlogIcon clotho 2009.07.31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Basement Jaxx는 2년전 쯤에 클럽공연에서 봤었고, Oasis는 지난 4월에 두번째 봤던거라 저는 당연하게도 금요일 하루를 선택했드랬죠.

      데프톤즈가 살짝 보고 싶긴 했지만 인천은 너무 먼 관계로 걍 포기를.. -_-

  11. BlogIcon 여름 2009.07.30 0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클래쉬를 보셨군요.
    같은시간 전 커먼그라운드를 보았습니다.
    가요메들리를 연주했는데 슈쥬의 쏘리쏘리까지 연주해주는 쎈스..
    청강대 주차장 셔틀버스 대란... 선빵 제대로 맞은 사건이죠.
    작년 펜타는 32살 막내동생 꼬붕으로 데려갔었는데,
    이번 지산은 홀로 단독 도루를 감행했는데
    2루에선 세이프, 3루에선 아깝게 아웃한 케이스네요.^^

    • BlogIcon clotho 2009.07.31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크래쉬를 보려고 한건 아닌데 너무 힘들게 언덕을 올라와서 걍 메인스테이지 앞에 죽치고 만거였어요. ^^;

      여름님 말씀처럼 진행이 좀 미숙한 감이 있어서 욕을 좀 했었드랬죠. 내년엔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12. BlogIcon 다이고로 2009.07.30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ㅎㅎㅎ 후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하루만 보셨나보군요;; 금요일만 보신 분들이 참 많네요...
    재작년 송도 펜타포트에서 2틀을 봤었는데 와-
    정말 피곤하더군요...ㅎㅎ

    • BlogIcon clotho 2009.07.31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왠지 내년엔 이웃블로거들 엄청 모일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두 맥주 한짝씩 들고 오는 거에요. ^^

      잔디밭에 앉아 고출력의 음악을 듣는 일이 이렇게나 좋을 줄이야!!!

  13. BlogIcon 루이스피구 2009.07.31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날만 갔다 오셨나 보네요
    저도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되서.. 영상으로 만족했답니다 ㅎㅎ

    그나저나 웬리님이랑 되게 친하신듯 ^^

    • BlogIcon clotho 2009.08.03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웬리랑은 뭐 좀 친합니다. 사실 사회에 나와서 친구 맹글기가 참 어려운데.. 일로써 만났다가 친해진 경우죠. 정작 일은 같이 안 하구 말이에요. ^^

  14. BlogIcon xarm 2009.08.01 2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다녀왔어요~ㅎㅎㅎ
    전 하루치 정리하는 데도 무지 오래 걸렸네요...;;
    트랙백 쏘고 가요~ㅎㅎㅎ

  15. BlogIcon rince 2009.08.03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웬리님의 패밀리시군요.
    한 섹시하신다는 ^^;;;;;;;




  날짜별 라인업이 확정 되었습니다. 지난번 예상 자료와는 변함이 없군요. 호주 밴드인 JET이 마지막날에 추가되었습니다. 요 밴드도 꽤 주목받고 인기 있던 팀이었죠. 요새는 조금 죽었습니다만..


  금요일 라인업이 개인적으로는 정말 사람 죽이는 라인업이네요. 이건 얌전히 있기가 어려울 정도네요. 죄다 달려주는 팀들. Weezer, Fall Out Boy, Jimmy Eat World, 크라잉넛, 크래쉬, 피아까지.. 헤비한 팀들도 있어서 완전 슬램작렬 탈진모드로 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무조건 금요일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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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whiteryder 2009.06.18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더라구요^^
    일본 후지쪽 주말이 우선이라 한국 금요일이 폭격당합니다. 크.......

  2. BlogIcon Run 192km 2009.06.18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어 장난 없네요..ㅎㅎ
    하지만 전 갈 일 없겠죠..ㅡㅜ

  3. BlogIcon 지기 2009.06.18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아마 가게되도 1박2일이 가능할 것 같은데, 전 패티 스미스 때문에 일요일을 껴서 가야할 것 같아요. 그런데 정말 금요일에는 제대로 슬램하면서 뛰어놀 수 있을것 같네요! 탈진의 로큰롤~!!

  4. BlogIcon 웬리 2009.06.19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움하하하하하하 경배하라;;

  5. shrek 2009.06.19 0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말해서 지산이나 펜타나 둘다 재수없음..감정적이라도 할말 없지만 한쪽에선 그나마 한때 같이 일했던 곳과의 의리따위는 전혀 없는 그냥 재수없음이고..한쪽은 그동안 모했나 하는것과 왜 있을때 잘하지 않았나 그리고 능력없어서 징징대는거 같아 짜증남..암튼 올핸 둘다 안가겠어.오아시스는 솔직히 내 취향도 아니니 그닥이고 나머진 그냥 그래..잘 놀다와

  6. BlogIcon 모로 2009.06.19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오 금욜과 일욜만 심히 땡기는데 ...ㅠ

  7. BlogIcon ⓒ Killer™ 2009.06.19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습할 팀이 너무 많아요. 한두팀이면 대충 듣고 가지.이건 뭐...다 좋아하는 팀이니.

  8. BlogIcon silent man 2009.06.24 1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필 젤 헙접한 토욜(델리, 바세린, 비둘기우유 빼면 저언혀...)에 저 쪽엔 뎁톤즈가 온다니 시름만 깊어갑니다. 티켓이나 차비나 모든 면에서 비효율의 극치...

    금욜은 최고네욧!

  9. BlogIcon 준근 2009.07.09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일단 이벤트찔러봤습니다.
    되면 가는 거고, 안 되면 못 가는 거고 -_-;;




  각 아티스트들의 홈페이지에서 발표된 날짜에 따르면 주요 아티스트들의 출연 날짜는 아래와 같습니다.


  7/24 (금) : Fall Out Boy, Jimmy Eat Wolrd, Starsailor, Weezer
  7/25 (토) : Basement Jaxx
  7/26 (일) : Priscilla Ahn, Patti Smith, Oasis


  저는 원래 Fall Out Boy와 Starsailor를 노리고 있었는데 Jimmy Eat World와 Weezer가 덤으로 따라오게 생겼군요. 그런데 뭔가 이상하단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24일의 헤드라이너가 폴아웃보이가 될 것 같고, 26일은 오아시스겠죠. 그럼 25일은 누굴까요? 뭔가가 더 있다는 겁니다, 이건. 헤드라이너급 아티스트가 하나 더 추가된다면 내한공연 역사상 최강의 라인업 구성이 될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출처 : mlbpark.com의 FUGAZI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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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whiteryder 2009.06.08 1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요일에 폴아웃보이가 헤드라이너로 서면 저는 더 좋겠네요 ㅎ
    위저 보고 빠져나오기 좋아서.
    처음부터 좀 그랬지만 프리실라 안은..... 페스티벌에 제대로 적응할까 모르겠네요. 좋은 노래 빛도 못볼 듯 한데.

    • BlogIcon clotho 2009.06.11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폴아웃 별로 안 좋아하시는 군요.. ^^

    • BlogIcon -whiteryder 2009.06.11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ㅠ.ㅠ
      위저는 작은 무대 헤드라이너라는데, 폴아웃보이보다 늦게 시작하는 모양이에요.
      사실 위저도 공연에서 신나 죽을 정도 음악이 아니지만요 ㅋ 후지록 때 위저 공연 본 지인에게 "썰렁했지?"라고 했더니 "조금 졸렸다"라고 하더라구요.

    • BlogIcon clotho 2009.06.13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폴아웃보이가 헤드라이너 일 줄 알았는데 위저라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뭐.. 라디오헤드만 하겠어요? ^^

  2. BlogIcon 웬리 2009.06.09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음...금요일 빡시겄네 -_-;;;
    표나 구해봅시다.

  3. BlogIcon 모로 2009.06.10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토 몹시 땡기네요! 3일권 예매하고 싶은데 딴 것보다 잠자는 것 땜에...ㅠ

    • BlogIcon clotho 2009.06.11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그나마 집이 가까운 편이라 차 가지고 휭하니 다녀올라구요. 일단은 금요일 하루 생각하고 있는데 토요일 출연진 더 추가되는 거 좀 지켜볼랍니다.

  4. BlogIcon mikstipe 2009.06.10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금요일이 빡세겠군요... 진짜.. 차몰고 갔다가 다 보고 한밤중에 집에 갔다 토요일 출근해야 하는데,..흑...

    개인적으로 결국 킬러스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 왜 유니버설이 킬러스의 1집을 라이선스 재발매할까가 궁금하기 때문이죠.

  5. BlogIcon finicky 2009.06.11 0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진짜 라인업보는 것 만으로도 흥분이 되네요 :) 베이스먼트 잭스가 하루의 끝을 충분히 책임지고도 남는다고 생각하지만, 빅밴드 딱 한팀만 더 왔으면 하는 바램은 ...^^;

    • BlogIcon clotho 2009.06.11 1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베이스먼트 잭스 하나 가지고 토요일을 책임지기란 어렵지 싶네요. 분명 누군가가 올겁니다. mikstipe님 말씀처럼 킬러스가 올지도 모릅니다!!

  6. BlogIcon elbow 2009.06.11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all out boy가 헤드라이너인가요? 저는 당연히 weezer가 헤드라이너 아닌가 생각하고 있는데... 스타세일러도 있고.. 아구, 어쨌든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죠 ㅋㅋ 전 DOVES하고 animal collective 왔으면 하고 있습니다.

    • BlogIcon clotho 2009.06.13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저가 헤드라이너란 얘기가 있더라구요. 요즘 인기로만 따지면 폴아웃일줄 알았는데 위저가 워낙 레전드라 그런가요.. ^^

      Doves 오면 저도 쌍수 들고 환영입니다.

  7. BlogIcon 준근 2009.06.14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이거... 지산 가야겠군요.-_-;;

지산 록 페스티발 3차 라인업.

Concerts 2009. 6. 4. 12:49 Posted by clotho



  와~ Basement Jaxx에 Starsailor까지 데려오는 군요. 이젠 정말 두말 할 나위 없이 지산으로 고고씽할 듯 합니다. 오히려 총알이 없는 상황에서 어떤 날을 택해야 할 지 고민이 될 지경이군요. 개인적으로는 폴아웃보이와 스타세일러, 위저가 함께 묶이는 날이 있으면 좋겠다 싶은데 과연 이루어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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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웬리 2009.06.04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머...지산의 완승인듯 보이는데...
    과연 이변은 일어 나려나?

  2. BlogIcon Run 192km 2009.06.04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반대쪽은 누구를 섭외하려나 궁금해지네요..'ㅂ';;

  3. BlogIcon 국화 2009.06.04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스타세일러도요!

  4. BlogIcon 지기 2009.06.05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섬소에 오는 엘비스 코스텔로랑 플레이밍 립스도 섭외해 주면 정말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두 분들다 너무 보고싶네요. 그리고 헤드라이너급은 아니더라도 후지나 섬소오는 인디밴드들을 좀 더 많이 데려와줬으면 좋겠어요. 욕심은 정말 한도 끝도 없네요~ㅎㅎ

  5. BlogIcon Niedjyuu 2009.06.05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장기하와 얼굴들만 여기 오면 진짜 최곤데...

  6. BlogIcon 모로 2009.06.08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위저와 아지캉이 한데 묶였음 좋겠어요!!!

지산 록 페스티발 2차 라인업 발표.

Concerts 2009. 5. 14. 13:05 Posted by clotho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Oasis를 낚아왔네요. Fall Out Boy와 Oasis 두 밴드만으로도 흥행 요소는 꽤 커 보입니다. 펜타포트 2차 라인업에 Pet Shop Boys 옹들이 온다는 소문이 보글보글 끓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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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Niedjyuu 2009.05.14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시안 쿵푸 제네레이션!!!

  2. BlogIcon Run 192km 2009.05.14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오아시스가 오는 날은 엄청 빨리 매진되겠네요..'ㅅ';;

  3. BlogIcon BH_JANG 2009.05.14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펫 숍 보이스가 펜타포트에 오면, 개인적으로는 좀 고민되겠는데요;;;
    (물론 지산이나 펜타나 돈 없어서 갈지 말지 고민이지만요-_ㅠ)

  4. BlogIcon 대한민국 황대장 2009.05.30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

  5. BlogIcon 대한민국 황대장 2009.05.31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넵 감사합니다^^
    저도 뜻한 바 있어 내일 중요한 발표합니다.
    많이 소문 내 주세요 ^^

  6. BlogIcon 대한민국 황대장 2009.06.02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http://www.ilovenews.co.kr/136
    글이구요
    혹시 라인을 좀 아시면 알려주세요
    순수하다면 기꺼이 좀 도울 의향 있습니다 ^^

Pentaport Rock Festival 2009 1차 라인업.

Concerts 2009. 5. 11. 18:17 Posted by clotho



  기다리던(?) 펜타포트의 1차 라인업이 발표 되었습니다. 지산에 비해 확실히 밀리는 감이 있네요. 아직은 1차 라인업이라지만 너무 국내 밴드에 치중되어 있고, 그나마 무게감 있는 Deftones는 전성기가 지나 있는 것은 사실이죠. 왠지 말아먹을 것 같은 느낌이 스물스물 올라오네요.


  데프톤즈도 국내에 열혈팬들을 상당수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이 친구들이 말랑말랑한 팀은 아니어서 어쩌면 헤비니스 팬들만 유입되는 결과를 가져올수도 있지 않을까란 걱정을 해보는데요. 암튼 뭐.. 2차 라인업을 기대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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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웬리 2009.05.11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대는 무슨 -_- 펫샾보이스 같은 대형 떡밥이 아니면 지산의 완승

  2. BlogIcon Run 192km 2009.05.11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사람들이 지산을 많이 알까요?'ㅁ'

    • BlogIcon clotho 2009.05.12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케팅에 얼마나 돈을 붓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언제나 여름 펜타포트를 기다리던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알 거에요. 시간도 아직 넉넉히 있으니 홍보에는 큰 문제는 없을듯.

  3. BlogIcon 여름 2009.05.11 2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완전 2009 그랜드민트인천페스티발(GMIF)이구만요...
    작년 펜타포트의 세컨스테이지를 가꾸던 팀들로만 꾸린듯한 초라함이....

  4. BlogIcon silent man 2009.05.11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뎁톤즈 열혈팬 친구와 얘기하기도 했지만, 위저하고 겹치지만 않으면 일단 무조건 뎁톤즈는 보러 갈 겁니다만. 확실히 다른 라인업은 완전 케이오네요. 지산 쪽에...

    • BlogIcon clotho 2009.05.12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옛날에 데프톤즈를 즐겨 들었으면 고민 좀 해봤을 터인데.. 좋아하는 팀은 아니었어요. 조금 늦게 오는 경향도 있고 말이죠.

  5. BlogIcon 딸뿡 2009.05.12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차에 너무......... 2차에 '대박'을 터트리려고? 이건 지나친 기대겠지요? 어허허...
    저 라인업은 펜타스러운 맛이 전~혀 없네요. 심하리만큼.

    • BlogIcon clotho 2009.05.12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끌리는 팀들이 없다보니.. 왠지 2차도 기대가 별반 되지 않고 있네요. 팻샵 옹들만 오지 말아주시길.. 하는 안일한 생각중 -_-;

  6. BlogIcon 국화 2009.05.12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펜타포트라인업을 봤어요 .
    갑자기 예전이 그리워지더라구요 ... 이번 라인업은 쌈싸페에서 외국가수 두팀을 초대한듯한 느낌이예요 .

  7. wkem 2009.05.12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정말로 쌈싸페에 물건너온고수 둘 있는 느낌......
    2차발표는 도대체 언제 나올지 모르겠지만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지산의 히든카드는 아직 남아있는듯한데..
    펜타 어찌히려고..........ㅠ
    지금 라인업 수준들이라면 저도 지산행입니다만..;

    • BlogIcon clotho 2009.05.12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더더군다나 국내 밴드들에 그닥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기대가 엄청 수그러 들었어요. 지금 심정으론 걍 폴아웃보이 보러 지산으로 휭~

  8. BlogIcon 지기 2009.05.13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의 지산행으로 확정이 난 것 같아요... 정말 저래서야 어차피 가을에 있을 쌈싸페나 GMF랑 차이점이 없잖아요 ;; 전 팻샵 와도 지산입니다. ㅎㅎ

  9. BlogIcon Niedjyuu 2009.05.14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마 아주 실날의 희망이라면 크리스탈 메쏘드 정도...일까요?

  10. BlogIcon 세리카 2009.05.19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옷 렌카가 오는구나!! 가고싶다!

Jisan Valley Rock Festival 2009

Concerts 2009. 5. 5. 11:35 Posted by clotho



  새로운 록 페스티발이 하나 열립니다. 경기도 이천의 지산 리조트에서 오는 7/24 ~ 7/26 열리는 Valley Rock Festival이네요. 주최는 최근 좋은 밴드들 많이 데리고 왔던 Yellow9입니다.


  라인업은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상당한 수준입니다. 한국에도 Weezer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뿐만 아니라 요즘 잘 나가는 Fall Out Boy에 Jimmy Eat World, 그리고 무려 Patti Smith까지. 그런데 이게 1차 라인업이니 더 기대를 해봄직하단 얘기죠. 4월에 왔었던 Oasis가 이곳에 다시 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답니다. 리엄이 그의 트위터에서 여름에 다시 방문할 것이라고 한 걸 보면 이곳 아니면 펜타포트겠지요.


  그러나 이 페스티발이 문제인 것이... 일정이 펜타포트와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점입니다. 작년까지 펜타포트의 공동 주최자였던 옐로우나인이 떨어져 나오면서 만든것이 이번 지산 밸리 록 페스티발인데요. 그렇게 갈라지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왠지 좋게 헤어진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짐작하게끔 하는 부분이네요.


  펜타포트에 옐로우나인이 나간 자리에는 Access가 들어와 있습니다. 헤비한 팀들을 꽤 데려온 전적을 볼 때 올해 펜타포트는 예년보다 좀 더 헤비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펜타포트는 아직 라인업을 발표하고 있지 않은데 일단 지산의 라인업은 충분히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오아시스를 데려온다면 폴아웃보이와 함께 이틀의 헤드라이너는 확보한 것 같고 또다른 하루의 헤드라이너급이 추가된다고 보면 상당히 무게감 있는 라인업이 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The Killers가 와준다면 두말 없이 지산으로 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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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Run 192km 2009.05.05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경기도 이천이군요..
    인천과 이천...
    게다가(?) 같은 날짜!!!...

    그런데 크래쉬는..앨범은 안 내고
    페스티벌 밴드가 되어가는건가요;;;

  2. BlogIcon -whiteryder 2009.05.05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 전 패티 스미스만으로 지산으로 결정했습니다^^
    (가장 바쁠 시기인데, 무조건 가야죠!)

  3. BlogIcon 모로 2009.05.06 0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위져!때문에 지산으로 갈까 생각중이에요. 당연히 가는 걸로 생각했는데 갑자기 뭐가 하나 탁 걸고 넘어져서 고민 중 ㅠ

    • BlogIcon clotho 2009.05.06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발랄한 위져 보고 싶습니다. 어찌 됐든 집에서는 인천보다 이천이 가깝기 때문에 저도 거의 이쪽으로 맘을 굳혀가는 중이에요.

  4. BlogIcon 다이고로 2009.05.06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펜타포트측 라인업이 정말 궁금해집니다. ㅎㅎ

  5. BlogIcon 지기 2009.05.06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패티스미스 때문에 지산쪽으로 눈돌리고 있습니다. 일단을 두 페스티벌 모두 풀라인업이 나와봐야 알 것 같아요. 그나저나 날짜도 같게해서 서로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별로 아름답지는 않아요. -_-;;

    • BlogIcon clotho 2009.05.06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패티 스미스 팬들이 종종 보이시네요. 전 사실 진지하게 들어본 아티스트가 아니라서.. 저 위의 라인업 중에선 폴아웃보이가 심하게 땡기고 있습니다.

  6. BlogIcon ENTClic@music 2009.05.07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산으로 나의 첫 락패를 갈 것 같군요.
    패티스미스만 아니었으면 올해도 넘어갔을텐데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네요..집도 더 가깝고^^

    • BlogIcon clotho 2009.05.08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집이 가깝다는 이유가 상당한 메리트에요. 그동안 근거 없는 인천 기피증(?)도 한몫 했었거든요. 엄청 먼곳으로 항상 인식해 와가지고.. -_-;

  7. BlogIcon mikstipe 2009.05.07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괴로와 지는군요....
    저도 펄아웃보이와 패티스미스를 생각하면 지산이 땡기는데...
    만약 펫샵보이즈가 온다면 펜타에 대한 그간의 정을 끊을 수도 없을것 같고...

    사실, 전 후지록쪽 멤버들이라면 양쪽 페스티벌을 다 뛰는 아름다운 모습을
    기대합니다만... 꿈이겠죠? --;; 오히려, 일정보고 제가 양쪽을 다 뛰는 엽기 주말을 보낼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8. shrek 2009.05.07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엑세스가 헤비한 밴드와 펫샵보이스가 온다면 걍 펜타로 가야지..보드카레인,요조 ㅡ,ㅡ;; 저치들이 헤드라이너는 아니겠지만 서브 서도 벅차지 않나 싶은데~머..**시가 중간에 농간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한마디로 엿먹어 보라는 식으로 같은날 같은 페스티벌 라인업들을 서로 끌어오는 모습은 과히 좋아보이지도 않음

    • BlogIcon clotho 2009.05.08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보기 안 좋은건 사실이긴 한데.. 또 순수하게 하나의 음악팬으로써 본다면 내한 델꼬 오는 기획사가 고맙기도 하고 말이지.. 말이 좀 이상하군 -_-a

  9. BlogIcon Niedjyuu 2009.05.10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Fall out Boys하고 Weezer이군요!
    이거 고민이 심해집니다!

  10. BlogIcon Groovie 2009.05.11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짝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라인업이야 팬들을 위해서는 좋겠지만 펜타와의 관계를 볼 때 좀 눈살이 찌푸러져 지더군요... 이 눔의 작은 땅덩어리 안에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그런 걸 보구 싶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