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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09.05.30 Leona Naess - He's Gone (4)
  2. 2009.04.05 Starsailor - All the Plans (20)
  3. 2008.10.13 Isobel Campbell - Amorino (6)
  4. 2008.10.08 Celine Dion - The Power of Love (6)
  5. 2008.09.28 Nujabes feat. Shing02 - Luv (Sic) Part 3 (6)
  6. 2008.09.24 Goldfrapp - Seventh Tree (6)
  7. 2007.06.06 Gotthard - One Life One Soul : Best of Ballads (6)
  8. 2007.04.21 U2 - How to Dismantle an Atomic Bomb (6)
  9. 2007.02.26 Missy Higgins (2)

Leona Naess - He's Gone

Rest in Peace 2009.05.30 23:38 Posted by clotho




  지난 1주일은 엄청 길게 느껴졌던 한주였습니다. 그 기간 동안에 이렇게나 많은 감정에 휩싸여보긴 처음이었어요. 많은 분들이 그랬겠지만 놀라움, 황당함, 절망, 분노, 회한, 후회 등의 연속이었죠. 지금은 많이 차분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어제 같은 날은 술이라도 한잔 하지 않으면 못 견딜 것 같은 기분에 가볍게 맥주로 시작했다가 결국은 맥주 - 맥주 - 폭탄주 - 맥주로 이어지는 크리 끝에 집에 돌아와보니 새벽 3시가 되어 있었어요. 오늘 아침에 눈을 떠보니 옷을 그대로 입고 있더라구요.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 추모하는 곡들을 많이 올려 놓으셔서 저도 몇일간 어떤 노래가 좋을까 찾아 봤답니다. 우울한 노래들도 많고 한데 그간 나왔던 비공개 사진들을 보면서 밝고 따뜻한 느낌의 곡도 좋을 것 같아 골라봤어요.




He has gone
Like meaning from a song
He is gone
Like a vampire in the sun
Apologies, but no thank yous please
He is gone
Like a bullet from a gun
So my wheels are turning
And this heart is yearning

Daddy give me one more chance
At least another dance
Across the floor
Spin me round
Throw me up
And push me down
Throw me back
But pull me up close to your heart

He has gone
Like a teenager from home
Whens been spun
And the funeral march has been sung
And the wheels are turning
And my hearts are burning

Daddy give me one more chance
At least another dance
Across the floor
Spin me round
Throw me up
And push me down
Throw me back
But pull me up close to your heart

Throw me down
And pull me up
Crash into me and then break apart
Throw me down
But pull me up close to your heart

Follow my eyes across the room
You drunken groom
What a surprise
Music stopped the issue has dropped

If you go then I go
If you throw then I throw
But you know and I know
I just can't dance with anyone

Throw me down
Pull me back
Crash into me and then break apart
Pull me up
Just pull me up close to your heart
Throw me down
Pull me up
Crash into me and then fall apart
Pull me up
Just pull me up close to your heart

He is gone
(Fade to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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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Run 192km 2009.05.31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들었습니다.
    요즘 날씨에 들으면 좋을 노랜데..추모곡이군요;;

  2. Moonwal 2009.06.01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사비애의 사랑해도 따뜻한 추모곡으로 잘 어울린다는 생각은 했는데, 이 처자는 첨보는데 얼터너티브한 음색이 매력적이네요. 저는 이번 전노대통일로 눈물이 글썽였는데요. 제가 과연 울 자격이 있는지 궁금해지는 바람에 눈시울만 잠깐 적시고 슬퍼하지 않았습니다. 사후 세계가 존재한다면 분명 그분은 정쟁과 암투가 없는 아름다운 곳에 계시리라 믿고 싶네요.

    • BlogIcon clotho 2009.06.02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지난 영결식 날 울기도 많이 울고 술도 진탕 마시고 뭐 거의 헤어나질 못했었네요. 그러고 나니 이젠 조금 진정되기도 해요. 잊지 않고 나중에 정말 필요할 때 액션을 취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Starsailor - All the Plans

clotho's Radio/Rock 2009.04.05 12:12 Posted by clotho




  Starsailor가 4집 앨범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스타세일러하면 굉장히 오래된 밴드인데 앨범을 자주 내는듯한 느낌을 가져왔었거든요. 2001년 Love is Here 앨범으로 데뷔해서 2년마다 각각 Silence is Easy, On the Outside를 발매하다 이번 All the Plans 앨범은 4년만의 신보에요. 그간은 주기가 다른 아티스트들보다 약간 잦은 감이 없진 않습니다.


  이 친구들은 데뷔했을 당시의 임팩트에 비해 조금씩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라는 것은 상업적인 성적이나 팬들의 반응이 그런것이고. 개인적으로는 계속 제 맘에 드는 음악을 만들어 주고 있어요.


  지난 On the Outside 앨범이 조금 락킹한 버젼의 스타세일러였다면 이번 앨범은 보다 어쿠스틱하고 풍성한 공간감 같은 것들을 들려주고 있어요. 예전 앨범들과 비교하자면 1집과 2집의 중간쯤 어딘가에 위치할 것 같습니다. 1집의 우울함은 그닥 찾아 볼 수 없고 상당히 따뜻한 느낌을 들려주고 있어요.


  첫싱글이자 앨범의 첫 트랙 Tell Me It's Not Over은 얼핏 Four to the Floor가 연상되는 시원한 노래죠. 희안한건 요즘 길거리 - 정확히는 저희 회사 근처의 핸드폰 가게 - 에서 자주 나오더라구요. 음식점에서도 종종 듣곤 했던 것 같구요. Neon Sky 같은 곡들에서 느껴지는 공간감이 정말 좋아요. 전체적으로 James Walsh의 감정 만땅 보이스가 이번 앨범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울적할 때 들으면 더 어울릴만한 노래들이지만 봄날의 기운들도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요즘과도 잘 어울리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나오는 신보들은 하나같이 다 좋아서 요즘엔 무엇을 들어야 할지 고민이 되고 있어요. 스타세일러의 앨범도 그 좋은 것들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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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Run 192km 2009.04.05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려주신 노래는 정말 좋네요..
    계속 듣게 됩니다요 ㅎㅎ

  2. BlogIcon silent man 2009.04.05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전히 알코홀릭만 기억하고 있는 저로선 '봄날의 기운'이라니 심히 당황스럽네요. (웃음)

  3. BlogIcon 다이고로 2009.04.06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흠~ 1집은 정말 좋아했었는데 말이죠...
    글쎄 전 자꾸 정이 안가더군요;;;;
    하지만 좋은 글을 써주셨으니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ㅋㅋ

    • BlogIcon clotho 2009.04.08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3집도 나름 괜찮았답니다. 왠지 브릿팝씬의 2인자 부류처럼 되버렸지만 상당히 좋은 노래들 들려주는 것 같아요.

  4. BlogIcon 국화 2009.04.06 1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이 앨범을 듣고다녔습니다 .
    일단 자켓의 저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요 .

  5. BlogIcon Niedjyuu 2009.04.08 1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듣진 못했지만, 일단 아이튠에서 구매는 해뒀습니다.

    예전의 그 포스를 돌려주셨으면!

    • BlogIcon clotho 2009.04.08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집때의 우울함 만땅 포스하곤 좀 다른 분위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요즘 날씨랑도 어울리는 것 같고 좋더라구요.

  6. BlogIcon 모로 2009.04.09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팔은 앞에 있는 물체에 가린 거 아닌가요? 소매가 속에 뭔가 들어있는 듯이 기울어져있기도 하고...손만 없는 걸수도 있지만요; 스타세일러는 잘 들어본 적은 없는데..우선 저 아이의 선글라스를 보자니 시간에 쫓겨 잘못 구입한 제 라이방(일백퍼센트 아저씨풍-_-)이 생각나서 콧날이 시큰해집니다 ㅠ

    • BlogIcon clotho 2009.04.09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자세히 보니 그런것도 같아요. 앞에 있는 물체는 카메라 케이스인것 같기도 하구요.

      갑자기 라이방의 어원이 생각나네요. 선글라스 메이커인 Ray Ban의 일본식 발음이라 하던가.. 알고계신 이야기였죠? ^^

  7. BlogIcon 세리카 2009.04.19 0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집 이후로는 듣지 않았었는데, 오 이 곡 정말 좋은데요!

  8. BlogIcon Dr.Lee 2009.04.24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듣고 갑니다 !~

  9. BlogIcon jvix 2009.08.26 2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첨 앨범 한번 주~욱 들었을때.. 올더플랜이란 곡이 쏙! 귀에 들어오더군요~ 넘 멜로딕한건지

  10. 블루노트 2009.11.13 0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번트랙 Hurts Too Much...좋더군요...^^
    1집과 4집의 앨범쟈켓에 자꾸 눈이 가더군요....사진이...독특해요...
    이걸 찍은 사진작가의 다른 사진도 마구 구경하고 싶어지는 호기심이...
    내 남동생(death metal메니아 --)에게 4집 앨범쟈켓이 신비롭지 않냐구 물어보니....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1집앨범쟈켓이 좋다면서 다른말하고...;;;

    그렇데 제 개인적 생각엔 4개앨범중에 1집이 좋은거 같네요...개인적주관이죠^^;

    • BlogIcon clotho 2009.11.13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개인적으로는 1집을 가장 좋아합니다. 알코홀릭이나, 피버에서 들려주는 그 애절함, 처연함 따위가 잘 묻어있는 것 같거든요.

      올해 지산에서 공연 본 것이 아주 대박이었어요.

Isobel Campbell - Amorino

Girl Power 2008.10.13 22:35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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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Isobel Campbell은 아직까지는 그녀의 솔로 커리어보다는 Belle & Sebastian의 멤버로 더 기억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밴드 재적 당시의 솔로 프로젝트 The Gentle Waves 시절과 2002년 Belle & Sebastian과 헤어진 후에 내놓은 솔로 앨범을 합치면 모두 4장의 솔로 커리어를 쌓고 있는 만만챦은 디스코그라피를 가지고 있어요.


  벨 앤 세바스챤 시절에는 첼로와 키보드, 백보컬을 맡으며 팀의 주요 멤버로 활동했었지만 2002년 개인적인 이유로 팀을 떠나게 됩니다. 오롯한 그녀의 첫 솔로 앨범은 2003년의 Amorino에요.


  처음에 이 앨범은 어느 정도 Belle & Sebastian의 분위기에 있겠거니 생각했었는데 그보다 더 투명하고 깨질 것 같은, 그러나 복합적인 분위기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상당히 자주 재즈적인 어프로치를 들려주고 있는데 거기에 이소벨의 청아한(정말로!) 목소리가 얹혀지면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돌게 되죠. 그렇다고 보통의 슈게이징이나 드림팝류도 아닌 것이 상당히 정적이면서 재미있는 작품이 되었어요.


  이 앨범을 듣고 있으면 참 로맨틱하다라는 느낌이 절로 납니다. 속삭이는 샹송같은 분위기도 나구요. 사랑할 때 느낄 수 있는 감정들.. 이를테면 애절함, 순수함, 따뜻함, 간지러운 느낌들 같은 거 말이죠. 흡사 한편의 멜로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 속에 빠트려 버릴 정도에요.


  콩딱콩딱거리는 작은 비트와 알듯 모를듯 들리는 브라스, 피아노 등이 너무나 예쁜 음악인데 다 듣고 나면 금방이라도 사랑이 찾아올 듯한 기분을 줍니다. 저 요즘 자꾸 이런 음악만 귀에 꽂히는 거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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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whiteryder 2008.10.14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엇. 혹시... 요즘... 좋은 일이라도 생긴 건가요?
    아니면 계절 탓인가요? ^^

    시간 나면 [Milkwhite Sheets]도 꼭 들어보세요. 정말 멋진 앨범이에요~ 아마 여성 싱어송라이터 리스트 상단에 올려놓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은 제가 그랬거든요. 벨 앤 세바스찬 최근 건 사 놓고 비닐도 안뜯고 있어요..... 몇년이 지난건지..

  2. BlogIcon Groovie 2008.10.14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참 좋아하는 아티스트랍니다...
    저는 오늘 제 블로그 음악 케테고리를 다 비공개로 돌렸습니다..
    몸에서 살점 하나가 띄어져 나가는 참담한 기분인데...
    이 음악을 들으니 더욱 마음이 아프네요..
    언제 다시 돌아올까 생각 중입니다...
    별 큰 일이 벌어져서 그런 건 아니지만 개인적인 상황도 안좋고 해서 더 이상 후환이 터질 요인은 우선 좀 차단 하고 싶어서 다른 일들이 좀 풀리고 그 때 다시 음악 섹션은 열까 생각 중입니다..
    당분간 참 초라한 음악 블로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Clotho님도 조심하시구요..
    앞으론 아무래도 글과 영상 위주로 뵙게 되겠네요~~

  3. BlogIcon 웬리 2008.10.18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 타시나 보네...-_-;;

Celine Dion - The Power of Love

clotho's Radio/Pop 2008.10.08 22:48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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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Jukebox|hk020000000000.mp3|Celine Dion - The Power of Love|autoplay=0 visible=1|_##]

  유명한 노래 중 몇몇 곡들은 오리지날보다 리메이크 버젼이 더 알려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Air Supply와 Mariah Carey가 다시 불렀던 Without You라든가, Celine Dion이 불렀던 The Power of Love같은 곡들이 그런 경우죠.


  셀린 디온의 첫번째 빌보드 넘버원 싱글이었던 이 곡의 오리지날은 Jennifer Rush가 1985년 불렀었습니다. 영국에서는 넘버원까지 갔지만 빌보드에서는 Top 40안에도 들지 못했었죠. 그리곤 1993년에 셀린 디온에 의해 넘버원까지 갔는데 이후로 이 노래는 예전 제니퍼 러쉬 버젼이 생각나지 않을만큼 셀린의 것으로 각인되었어요.


  너무나 대중적인 것엔 의례히 따라오는 반발심(?) 같은 것 때문에 셀린 디온이 메이저에 데뷔했을 때부터 썩 좋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빅히트한 노래들도 좋구나.. 정도였지 마구 빠져들만큼은 아니었어요.


  언제인가.. 아마 몇주전으로 기억이 되는데 굉장히 조용한 환경 속에서 이 노래를 다시 듣게 되었어요. 그런데 정말로 집중해서 듣다가 거의 울뻔했다죠. 노래도 노래지만 셀린 디온의 가창력, 기교 등을 꼼꼼하게 듣고 있노라니 완벽한 곡이다라는 생각을 갖게끔 말이에요. 노래의 재발견이랄까, 그런 감정이 들었답니다.


  감정 표현, 완급 조절, (예전엔 재수없다고 느꼈던) 매끈한 보이스까지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버렸어요. I'm Your Lady and You are My Man~ 하는 유치찬란한 가사마저 뭐에 씌운듯 아름답게 들렸지요. 무슨 사랑의 찬가도 아닌데 마치 사랑에 푹 빠진 것처럼 노래를 뒤집어 쓰고 말았습니다.


  요즘엔 여러모로 따뜻하고 감성 풍부한 것들만 계속 귀에 들어오고 있어요. 사악하고 시끄러운 메탈의 무리들은 가라~ 이런 컨셉이죠. ^^; 이런 기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그냥 맡겨 보려구요. 언젠가는 또 가을 타면서 우울해 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냥 좋습니다. 사랑의 힘(The Power of Love)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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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다이고로 2008.10.09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히히히
    사악하고 시끄러운 메탈의 무리중 한명 놀러왔습니다..ㅋㅋ

    저렇게 바싹 마른 몸매에서 어떻게 그렇게
    드라마틱한 창법이 나오는건지 신기합니다.
    팝명곡들은 정-말 본의아니게도 참 많이 듣게 되니까 그 소중함을
    잊을 때가 많은데 말씀하신것처럼 제대로 맘잡고 들어보면
    정-말 감동의 폭풍이 몰아칠때가 있죠..공감합니다...

    빨리 연애하셨으면 좋겠습니다...흠

    • BlogIcon clotho 2008.10.12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알려진 팝음악들 같은 경우 너무 흔해서(?) 때론 스치게 되는 경우도 있는 거 같아요. 너무 자주 들려서 집중을 못한달까.. 가끔 이렇게 집중해서 들으면 감동 받을 때가 있어요.

  2. 2008.10.09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clotho 2008.10.12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흠.. 걱정이 아예 안 되는 것은 아닌데요. 이것에 대해 할 말도 무지하게 많지만 일단 두어 볼라고 해요.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3. BlogIcon 로라걸 2008.10.11 0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배철수 아저씨가 라디오에서 all by myself 를 틀어주면서 정말 소름끼치게 잘 부른다는 멘트를 했던 적이 있어요. 저도 동감입니다. 호불호를 떠나서 클로소님 말씀대로 그녀의 가창력과 기교는 정말 완벽에 가까운 것같아요. 매끈한 보이스이지만 일부분에선 적절하게 갈아주기 까지 하잖아요.

    적절한 비음과 듣는 이로 하여금 일말의 불안감 없이 깔끔하게 올려주며 폭발해주는!
    저도 언젠가 버스 타고 이어폰으로 all by myself를 듣다가 이 곡이 이리도 감동적이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며 울컥 눈물이 나올뻔했어요.

    그녀의 라이브 클립을 우연히 봤는데, 모션은 좀 웃겨요. 빼짝 마른 몸에 레슬러 모냥으로 위 아래 붙은 올인원 스타일의 바지를 입고 다리를 벌렸다 오므렸다 하는 완전 터프한 모션에 피식 웃음이 나왔지만, 그 어떤 무대 매너로도 이겨낼 수 없는 가창력 하나 만으로도 라이브 영상을 볼 수 있었답니다.

    • BlogIcon clotho 2008.10.12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 모죠.. 아, 라스베가스 라이브던가. 그 클립을 잠깐 볼 일이 있었는데 예의 그 다채로운 모션들 소화해 주시는 거 재밌게 봤답니다. 오도방정이라고 부를 수 밖에 없는.. -_-;; 나름 잘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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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ectronica 음악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일본의 아티스트들에겐 거부감과 선입견 같은 게 있습니다. 시부야케이라고 불리우는 일련의 집단들 때문인데, 그들의 음악보다 그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질감 같은 것을 느낀다고 할까요. 일전에 자미로콰이에 대한 느낌과도 비슷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일본쪽 아티스트들, 특히나 이쪽 전자음악하는 친구들은 유명한 친구들도 잘 안 들어보곤 했는데요. 언젠가 귀에 걸린 Nujabes라는 아티스트의 Modal Soul 앨범은 참 좋아라 합니다.


  이 친구는 시부야케이쪽으로 분류되는 아티스트는 아닌 것 같고 힙합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음악을 해요. 본명이 Seba Jun인데 Nujabes라는 팀의 이름은 자신의 이름을 거꾸로 한 것이죠.


  2005년 발매된 Modal Soul 앨범에 Luv라는 트랙이 비교적 잘 알려져 있을거에요. 아마 어디 CF에도 쓰이지 않았었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예전에 기아자동차 모닝 CF에 배경으로 쓰였던 Louie Austen - Glamour Girl과 흡사한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Luv가 좀더 오밀조밀하고 힙합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있죠.


  이 노래를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따뜻해서에요. 예전엔 찬바람 부는 가을이 오고 그러면 나도 모르게 센치해서는 우울한 노래들만 잔뜩 움켜쥐고 듣곤 했는데, 최근에는 이런 따뜻한 트랙들이 더 귀에 들어옵니다. 출근 시간에 Nujabes의 앨범을 들으며 버스를 타고.. 노래를 배경 삼아 창밖을 바라보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지어질 때가 있어요. 어제도 잠깐 마실을 나가며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니 흡사 소풍이라도 가는 기분이 느껴지더라구요. 설레는 기분에 어린네가 되어버린 것 같은 요즘이에요. =)


ps : 트랙백 달려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내한 공연 소식이 있더군요. 10월 2일, 3일 양일간 강남역의 club mASS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단독공연은 아닌 것 같구요. 어차피 새벽 공연일 터인데, 눈물을 머금고 패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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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roovie 2008.09.29 2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reconception인진 모르겠으나,
    일본 쪽 아티스트들, 특히 이런 일렉트로니카 계열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듣다 보면 공통점이 하나 발견돼요..
    세련되다라는 의견들도 있겠지만,
    어딘가 전기 그라인더로 매끈하게 깎아놓은 듯한 깔끔함이라고나 할까요?
    그게 관점에 따라 나쁜 쪽으로도 혹은 좋은 쪽으로도 해석이 될 수는 있겠지만,
    암튼 그런 느낌이 항상 들어요...

    • BlogIcon clotho 2008.09.30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그루비님. 저도 그런 생각/느낌 들어요. 어떨땐 정말 깔끔하단 생각도 들지만, 너무 기계적이고 정떨어진단 느낌도 있답니다. 일본인 특유의 깍쟁이같은 느낌? 그런것도 느껴지고요.

  2. BlogIcon 딸뿡 2008.09.29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세상에 정말로 공연요? 우왓........ 원래 얘네들 우리나라에 자주 오던가요? 새벽 그 공연, 분위기 끝내주겠군요 흑흑.... 담에 단독 공연을 해달라.. 그럼 열 일 제쳐두고 갈 의향이............... 얘네 노래는 늘 들을 때마다 몸이 리듬을 타고 있다니까요. 이 몸치가! 흐흐-

    • BlogIcon clotho 2008.09.30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이 두번째 공연인듯 해요. 진짜 새벽공연만 아니면 두말없이 냉큼 갈텐데 말이죠. 클럽공연이라 티켓도 싸답니다.

  3. BlogIcon punda 2008.10.22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바준...흑 조아...
    올 가을 겨울 유난히 공연 소식이 많은 거 같네.
    저번 zero7은 정말 눈물을 머금었다지.
    jamiroquai도...읔
    시간대와 자금의 압빡을 느껴야 한다는게 증말 싫소이다 -.-

Goldfrapp - Seventh Tree

clotho's Radio/Electronica 2008.09.24 21:41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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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앨범은 요즘처럼 스산한 가을보다는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봄에 소개를 해야 제격이지만, 가을이라고 해서 봄날의 기운을 느끼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잠시나마 따뜻한 기운을 느끼길 원합니다.


  Goldfrapp의 정규 4집인 Seventh Tree는 어찌 되었든 올해 초 봄을 앞두고 나오긴 했어요. 처음 듣고는 깜짝 놀라서 한동안 충격적이었던 기분이 들었답니다. 이전 앨범까지의 골드프랩의 분위기는 온데 간데 없고 왠 포크? 그것도 상당히 차분한 느낌으로 말이죠.


   전앨범인 Supernature에서는 글램의 재현을 선보이더니 이번 앨범에선 트립합+포크라는 새로운 시도를 한 작품입니다. 그러고보니 이 팀은 트립합/일렉트로니카의 기조에서 다양한 변화를 보여준 어찌 보면 혁신적인 팀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매 앨범의 분위기가 거의 달랐으니까요.


  (약간 오버해서 말하면) 모르는 사람들이 처음 들으면 그냥 포크 앨범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포크의 느낌을 자아내는 앨범이에요. 앨리슨의 목소리도 예전 퇴폐적이고 섹시한 분위기에서 사뭇 벗어나 자연을 노래하는 듯 한데, 그래도 전 여전히 섹시하더라구요. ^^;


  자켓의 분위기에서도 살짜쿵 느끼실 수 있겠지만 여행을 떠나 자연을 노래하는 보헤미안 또는 집시? 같은 분위기인데, 자켓의 느낌이 그대로 앨범에 묻어나고 있다고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커버의 앨리슨 얼굴을 보고 완전 반했다니까요.


  가을이지만.. 그래도 요즘엔 가슴에 따뜻함을 품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런 앨범들이 도움을 많이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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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roovie 2008.09.25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쩜 저런 작은 체구에서 마법같은 포스를 풍기는지 참 귀엽다하기도 뭐라 그렇고 섹시하다고 하기도 뭐라 그렇고 약하지도 않고 강하지도 않고 퇴폐적이면서도 약해 보이는 그런 모순 속에 둘러 쌓인 것만 아티스트 같아요~~

    • BlogIcon clotho 2008.09.26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뷰욕이 순수한 마녀의 이미지라면, 앨리슨은 퇴폐적인 마녀의 이미지랄까요. 복잡한 매력이 있는 사람이에요.

  2. BlogIcon -whiteryder 2008.09.25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로 제가 그랬어요..... 왠 포크?

    나쁜 느낌이 아니라 헛웃음이 나오면서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워낙 이런 스타일의 노래를 좋아하다보니 그런 것도 있고 처음에는 커버도 없는 음원만 받아서 상상이 안되었거든요. 어제 새벽에는 왠일인지 <A&E>를 듣고 싶어서 몇번 반복시키다가 너무 피곤해서 잠들었는데^^ 아직 무슨 뜻인지 찾지는 못했어요. 요맘때는 너무 피곤해요~

    • BlogIcon clotho 2008.09.26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의아해하면서 정말 따뜻한 앨범이었어요. 골드프랩의 데뷔 앨범도 참 좋아하지만 이 앨범도 그에 못지 않게 좋아한답니다.

  3. BlogIcon 딸기뿡이 2008.09.25 1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섹시한 음색은 여자인 제게서도 느껴져요........ 요런 언니들 좋단 말이지요. 저는 스산한 가을에는 남성들의 목소리로 달래는데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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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출신의 하드록 밴드 Gotthard의 앨범입니다.
국내에는 90년대에 정말 반짝 소개되고 잊혀져버린 팀입니다. 이유인즉슨 그당시 늘상 나오는 팀은 죄다 얼터너티브였고 정통 헤비메탈/하드록 밴드는 가뭄에 콩나듯 그것도 꾸준한 인기를 얻기란 하늘의 별을 따는 일이었죠.


우리가 그리 자주 접하지 못하는 스위스 출신이라는 특이사항을 차치하고라도 실력만으로도
충분히 주목 받을 수 있는 팀입니다. 특히나 보컬리스트인 Steve Lee의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이죠. 어쩌면 데이빗 커버데일을 약간 연상시키는 음색이나 그보다는 좀더 카랑카랑한 소리를 들려주죠.


오늘 소개해드릴 앨범은 이들의 정규작은 아니고 베스트 앨범입니다. 그것도 특이하게 발라드
모음으로만이죠. 원래 베스트 앨범이나 컴필레이션 앨범은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요 앨범만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죠. 선입견으로는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하드록 밴드의, 그것도 발라드 모음집을 듣는다는 것이 얼마나 귀를 잡아끌지 모르겠지만 그 선입견이 무색할 정도로 따뜻하고 정감있고 호소력 짙은 트랙들이 즐비합니다.


앨범을 시작하는 Heaven을 듣는 순간 호~ 하는 감탄사가 나오면서 이어지는 Rolling Stones의 커버
Ruby Tuesday, The Hollies의 커버 He ain't heavy, He's My Brother에서의 익숙한 멜로디. Let It Rain의 차분함, Homerun에서의 감동, 그리고 Love Soul Matter의 정제된 마무리까지 들을만한 것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컬의 음색이 너무나도 맘에 들어서 요즘도 가끔 즐겨듣는 앨범이기도 하죠.
더불어 심플하고 스트레이트한 하드록 사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정말 필청 아이템이라고 생각하고, 그저 부담없이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없는 앨범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2005-04-09 22:15 @ Paran Blog clotho. Radio.



일본에서는 굉장히 인기있는 팀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니, 왠만한 팀들은 일본에서는 모두 환영을 받지요. 미국 다음으로 큰 음반 시장을 가지고 있으니 일단 신보를 냈다 하면 일본 공연은 예사로우니까요.
이 밴드를 이야기하면서 왜 이런 얘길 꺼냈냐면 한국의 팝음악 시장도 쏠림과 부침이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지금은 아예 시장 자체도 의심스러울만큼 좁아 든게 사실이지만 그 좁은 와중에서도 편중 현상이 심하달까요. 음악을 골고루 듣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단 느낌이 듭니다.
갓하드도 어쩌면 그 쏠림 때문에 푸대접을 받고 있는 밴드가 아닌가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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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다이고로 2007.06.07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라이프 원쏘울' 이거....어디 드라마에서 나와서 살짝 뜬걸로 기억하는데;; ㅎㅎ
    저도 이 밴드 좋은 밴드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잘 활동하는 팀인가요?

  2. BlogIcon keit 2007.06.08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들어보는데 좋군요^^

    저 역시 컴필앨범은 안좋아 하지만 베스트 앨범은 정말 좋아해요^^ 특히 첨들어 보는 아티스트 같은 경우엔 일단 베스트 앨범부터 ㅎㅎ;;

    단 시디를 다 모아놨는데 베스트 앨범이 나오면 짜증내죠 ^^;

    아 그리고 keane 3집 같아 보이진 않는데 신보가 나온거 같더군요 전 일단 어둠의 경로로... 먼저;;;

    • BlogIcon clothoRadio 2007.06.09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Keane의 그 앨범은 B-side 모음집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저는 아직 들어보진 못했어요.

      저는 처음 들어보는 아티스트가 있으면 비교적 잘 알려진 앨범부터 듣는 편이고 되도록 베스트 앨범을 안 지르는 편이지요. ^^a

  3. BlogIcon 제노몰프 2007.08.08 2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음악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동부 아시아에서(극동,동남 포함) 한국만이 제일 협소한 팝시장이 된 것 같아요. 일본은 당연하고 동남아시아에서도 락페스티벌이 많이 열린다고 알고 있거든요. 뭔가 바뀔 날이 오긴 올까요...

U2 - How to Dismantle an Atomic Bomb

clotho's Radio/Rock 2007.04.21 12:12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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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Jukebox|il114.mp3|U2 - Original Of The Species|autoplay=0 visible=1|_##]

U2의 정규앨범들은 자주 나오지는 않지만 나올때마다 '아.. 벌써 또 한장 추가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번 앨범 역시 햇수론 4년만의 신보이지만 전작과의 시간차가 그리 크지 않게 느껴지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 어쩌면 현존하는 최고의 록 밴드로써 수많은 스폿라이트속에 심심치 않은 어워드 수상 소식들에 결코 잊혀지지 않을 존재가 되가는 것 같다.


정규 스튜디오 앨범으로는 11번째 작품이고 역시나 정치색을 띄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How to Dismantle an Atomic Bomb.
개인적으로는 91년 앨범인 Achtung Baby에서의 어쩌면 획기적인 변신을 했던 사운드를 가장 좋아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리란 것을 잘 알고 있다. 90년대에 발매했던 일련의 앨범에서 이미 실험적인 유투의 모습들을 다 보여주었기 때문에 전작부터는 그 이전의 좀 더 원초적인 유투의 모습으로 돌아간 듯 하다.


앨범 전체적으로는 첫 싱글인 Vertigo를 제외하곤 좀 더 미드템포의 곡들이 많이 포진해 있고 사운드도
90년대의 그것보다는 보다 따뜻하며 심플하고 무난하다. 보노는 늙지도 않는것인지 특유의 분위기 그대로, 엣지의 기타 역시 무난하지만 그만의 특징이 잘 살아있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 들었을적에도 마지막곡까지 지루함이 없이 들을 정도였으니깐 일단은 상당히 매혹적인 음반이라
평하고 싶다. 특히 10번 트랙인 Original of the Species를 들었을 적엔 One을 들었을 때의 그 느낌이 살아나는 것처럼 느꼈으니까. 이 곡은 아마도 U2의 또다른 클래식이 될 것 같다.


지나간 전작들이 워낙 좋은 음반들이 많기 때문에 이 작품이 나중에 어떤 평가를 받을진 모르겠으나,
이 아저씨들 참 멋지게 늙어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작품이라 말하고 싶다. 2005년도 전세계 투어를 한다고 하는데, 평생 소원중 하나인 유투 공연을 볼 날도 멀지 않은듯 싶다.


2004-11-29 20:30 @ Paran Blog clotho. Radio.



제가 가장 사랑하는 밴드의 (벌써) 3년전 앨범이군요.
작년 5월까지는 호주에 머물고 있었는데, 4월 1일날 온다던 유투의 콘서트 티켓을 쥐고 있었드랬죠. 호주에서의 마지막 공연이겠거니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엣지의 딸이 급박하게 아파지는 바람에 공연은 무기한 연기되고 말았습니다. 5월에 저는 귀국해야 했고 공연은 11월로 연기되어 열렸죠. 천추의 한이란 이런걸까요? ^^;
그러나 볼 수 있을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안되면 가까운 일본에라도 쫓아가야죠. 물론 돈을 좀 모아야 하겠지만요.


사실 유투는 처음부터 좋아했던 밴드는 아니었습니다. 아마 예전 포스트에도 있는 내용일텐데... 처음 접했던 앨범이 Rattle and Hum 앨범이었거든요. Desire가 싱글로 히트칠 당시였는데, 그때는 메탈 음악에 경도되어 있어 유투가 아무리 유명한다 한들 제 귀에 들어올리가 없었던 시절이었죠. 그러다가 결정적으로 Achtung Baby 앨범을 들으면서 완소밴드가 되어버렸습니다.
뒤이어 들었던 Joshua Tree 앨범이라든가, Zooropa, Pop 앨범 모두 굉장한 앨범이었어요. 사실 이젠 현존하는 최고의 레전드가 되어버린 이 팀에 이런 칭찬은 무색하지요. 그저 한가지 소원이 있다면 건강 관리(?) 잘 하시어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게 해달라는 것. 이루어지리라 믿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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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whit*ryder 2007.04.21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참 나중에는 또 어떤 평가를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 앨범은... 유투의 음악적 상상력 제로의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발표한 앨범 전체의 짜집기 버전 또는 정규 앨범을 가장한 베스트 앨범 같은 느낌... (점점 보스처럼 변하는 보노에 대한 그리 좋지 않은 감정도 이유가 될 듯 해요.)
    앨범 전체 듣기를 두번째 하던 중에 꺼버렸어요. 나중에는 또 꺼내 듣게 되겠죠^^ 내가 왜 2007년 4월 21일에 그런 코멘트를 남겼을까 하면서요^^

    • BlogIcon clothoRadio 2007.04.21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장 좋아하는 앨범은 90년대 시리즈인 Achtung Baby - Zooropa - Pop 앨범이에요. 일렉트로니카 뿅뿅 사운드가 첨가된 어쩌면 오리지널의 유투가 아닌 앨범들을 좋아하죠.
      보노는.. 약간 오버하는 경향도 없진 않지만 그런대로 잘 하고 있달까요? ^^

  2. BlogIcon 물고기비 2007.04.21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그가 참... 천추의 한 씩이나 ㅋㅋ

  3. BlogIcon 웬리 2007.04.24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chtung baby 정말 명반이죠 -_-; 저의 favorite album중 하나랍니다.

Missy Higgins

Girl Power 2007.02.26 23:58 Posted by clotho

주 : 2005년 10월 2일 SBS Uporter에 연재되었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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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Jukebox|ik58.mp3|Missy Higgins - Scar|autoplay=0 visible=1|_##]

연재를 시작한 이후로 한번도 제가 머물고 있는 호주의 아티스트를 소개해 드린적이 없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호주의 떠오르는 유망주를 한명 소개할까 합니다.


호주의 고풍스런 도시 멜번(Melbourne) 출신의 올해 고작 21살이 된 신인 미씨 히긴스(Missy Higgins)가 주인공입니다. 미국 음악시장의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는 한국의 실정으로써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친구이지만 이미 호주와 영국, 유럽쪽에서는 굉장한 환대를 받고 있는 아티스트죠. 특히나 호주내에서의 인기는 가히 대단하다 하겠습니다.
호주에서는 미국의 빌보드(Billboard)와 같이 공식 챠트가 있는데 아리아(ARIA) 챠트라고 합니다. 미씨의 앨범은 현재까지 55주동안 앨범 챠트에 머물고 있는데 이미 데뷔 직후 1위를 차지했을 뿐더러 아직도 14위에 랭크되어 있네요. 게다가 판매량은 7 플래티넘(호주에서 플래티넘은 미국처럼 100만장이 아니라 7만장입니다. 인구가 2천만 정도라 이렇게 산출되고 있죠.)을 넘기고 있습니다. 50위까지 발표하는 순위에서 7 플래티넘을 달성한 앨범은 미씨의 데뷔 앨범인 The Sound of White가 유일하죠.


누구나 그렇듯 미씨도 하루 아침에 이 정도의 반열에 오른것은 아닙니다. 10대 시절부터 동네의 바나 오빠의 재즈 밴드에서 노래를 부르곤 하다 고등학교 시절 호주의 인디 라디오 정도 되는 Triple J 방송국에 데모 테잎을 보낸것이 전환점이 되었죠.
일종의 신인 발굴 코너랄까요. 방송국에서의 작은 대회에 All For Believing 이라는 곡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이때가 2001년 고등학생 시절이었죠. 많은 레이블에서 레코딩 제의가 들어왔지만 미씨는 레코딩을 하는 대신 유럽으로 베낭여행을 떠납니다. 여행을 하는 시기에 많은 음악적 영감을 얻고 곡을 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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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앨범인 The Sound of White는 2004년에 미국에서 레코딩을 합니다. 프로듀서에는 The Smiths, Ryan Adams를 맡았던 존 포터(John Porter), 믹싱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노라 존스(Norah Jones)를 담당했던 제이 뉴랜드(Jay Newland)가 참여했습니다.
앨범은 1년전인 2004년 9월에 발매했는데 곧바로 1위에 진입해서 연속 5주간 그 자리를 지킵니다. 앨범 직전에 나왔던 싱글 Scar 역시 1위를 차지하고 싱글로써 플래티넘을 따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죠. 최근에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콜드플레이(Coldplay)의 신보가 호주에 미씨의 앨범과 같은 시기에 발매되었으면 1위는 장담 못했을거라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미씨의 음악은 기본적으로는 포크를 지향하고 있지만 간혹 블루지한 멜로디나 월드 비트류도 약간 담고 있는것이 다양한 스펙트럼을 들려줍니다. 스스로도 말하길 에이미 만(Aimee Mann)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 에이미와 더불어 지난번 연재에 소개드렸던 피오나 애플(Fiona Apple)의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영국의 모조(MOJO) 매거진에서는 Upbeat Fiona Apple 이라고 소개할 정도였으니까요.


앨범의 타이틀 The Sound of White과 걸맞게 깔끔하고 풋풋한 목소리/사운드를 들을 수가 있습니다. 최대의 장점은 전혀 가공되지 않은듯한 목소리에 있는데 듣고 있노라면, 미씨가 그랬던 것처럼 저 멀리 유럽 어딘가에서 여유롭게 노래 부르는 것이 연상될 정도에요.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 약간의 현악이 가미된 최소한의 구성으로 목소리만 살짝 얹어 놓았는데도 굉장히 풍성한 느낌을 들려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밝고, 맑고, 깨끗한 느낌이 앨범 전체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이 무겁고 우울한 피오나 애플하곤 다른 점이라 할 수 있겠죠.


이미 1위를 차지한 싱글 Scar를 비롯해 이어지는 Ten Days, Nightminds가 앨범의 백미이지만 The Special Two 같은 곡은 누구라도 좋아할 수 있는 트랙인 것 같아요.
미씨 히긴스의 홈페이지에선 앨범의 전곡을 들어볼 수 있으니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한번 방문해서 바로 Scar 한곡만이라도 들어보세요. 곧바로 좋아하시게 될거에요.
주소는
http://www.missyhiggins.com 입니다.


올리비아 뉴튼 존(Olivia Newton John), 카일리 미노그(Kylie Minogue) 등의 인기에 버금가는 대형 아티스트로 진화하길 빌어봅니다.
 
 
2005-10-02 11:35 @ SBS Uporter Blog >>Musique


호주는 그 인구수에 비해 굉장히 양질의 아티스트들이 많이 나오는 나라죠.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만큼 팝의 강국입니다. 그 중엔 미국이나 영국 시장을 통해 월드 스타로 발돋움하는 친구들이 있는가 하면, 결코 뒤지지 않음에도 자국내에서만 인기가 있는 아티스트들도 있죠. 미씨의 경우는 후자에 가까운 편인데 그녀 스스로가 그닥 큰 욕심이 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쟝르의 탓도 약간은 있는 것 같구요.
앞으로의 포스팅에도 등장하겠지만 델타 구드럼(Delta Goodrem)도 또한 비슷한 케이스라 할 수 있겠는데 델타는 보다 더 세계 시장에 근접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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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24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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