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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Del Mar Series

clotho's Radio/Electronica 2009.06.20 13:43 Posted by clotho




  일반적으로 Electronica라는 음악하면 하우스나 트랜스 류의 댄스쪽을 떠올리시지 않을까 생각해요. 아니면 Jamiroquai같은 애씨드 재즈 같은 것들 말이죠. 저에게 일렉트로니카란 주로 서정적인 전자음악을 먼저 연상케 합니다. 이같은 연상 작용에는 처음 들었던 이쪽 계통이 무엇이었나 하는 점이 크게 작용을 하고 있답니다.


 
사실 이 전자음이 들어간 음악에 대해 어렸을 적엔 반발심이 참 컸었어요. 상당수의 메탈 키드들이 그러하겠지만 저 역시도 중고딩 시절엔 록/메탈에 심취해 있었던지라 웬만한 팝음악들은 거의 쓰레기 취급하던 때가 있었드랬죠. 밴드에 키보드란 포지션이 들어가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었어요. 지금은 그랬던 태도를 충분히 반성(?)하며 여러가지의 음악을 듣는 것에 언제나 귀를 열고 있습니다. =)


 
전자 음악을 본격적으로 듣게 된 배경에 바로 이 Cafe Del Mar 시리즈가 있어요. 이 시리즈를 처음 들었을 때는 아마도 2000년대 초반으로 기억되는데 당시에는 호주에서 살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 때는 일렉트로니카에 대한 개념은 앞서 말한 것처럼 댄스음악일 뿐이다 라고 여겨질 뿐 그 안에 세분화된 쟝르는 아예 모르고 있었을 때였어요.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음악들이 Hotel Costes, Buddha Bar, Cafe Del Mar, Ministry of Sound 등의 컴필레이션 시리즈 음반들이었죠.


 
이 시리즈들은 대부분 Lounge, Chill-Out 류로 분류가 되는데 간단하게 말해서 장소의 분위기를 돋구는 은은하고 세련되며 적당한 비트가 있는 배경음악이다.. 라고 여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처음 듣기에도 부담이 없는 전자음악 입문서로는 딱인 것들이에요. 그리고 모두 이쪽 바닥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시리즈가 되겠습니다.


 
스페인에 가면 이비자 - Ibiza, 세계적인 클럽 문화로 알려진 곳이에요. 이쪽 계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한번쯤 가고 싶어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클럽 문화가 발달된 영국 사람들이 주말 여행으로도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고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들이 동경하는 무대라고도 하네요. - 라는 섬이 있어요. 그곳에 1980년에 문을 연 실제로 위치한 카페의 이름이 Cafe Del Mar입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플레이 되었던 음악들을 레이블을 만들어 음반을 내기 시작한 것이 바로 카페 델 마르 시리즈구요.


  1994
년에 첫 앨범 Volume 1(Uno)이 나온 이래로 매년 앨범이 나오고 있어요. 이러한 라운지/칠아웃 시리즈로는 최초인 걸로 알고 있는데요. 오리지날 시리즈 외에 Dreams, Chillhouse Mix 등의 외전 시리즈도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음악으로는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제가 처음 들었던 음반은 7번째(Siete) 8번째(Ocho)였어요. 두 앨범 모두 처음을 여는 Lux - Northern Lights Goldfrapp - Utopia에 넋이 나가서 본격적으로 Lounge/Chill-Out 음악을 듣게 됩니다. 이 음반을 통해서 건진 골드프랩은 정말 굉장한 보석이었고 또 그로 인해 제가 Trip-Hop에 잠시 귀를 빠트리기도 했답니다.


 
카페 델 마르 시리즈의 특징은 주로 보컬이 없는 또는 있어도 주를 이루지 않는 음악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실제 카페에서 볼 수 있는 노을을 연상케 하는 컨셉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곳의 노을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찬사를 들을 정도라고 하네요. 한번 상상해 보세요. 멀리 수평선 위로 지고 있는 정말 그림같이 아름다운 노을을 보면서 멋진 카페에 앉아 릴렉스하게 풀어주는 음악을 듣고 있는 모습을요. 적당한 알콜과 연인이라도 곁에 있다면 더 근사할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을 상상하며 들으면 정말 좋은 음악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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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국화 2009.06.20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아요 . 벌써 몇번을 듣고있는지.. 굉장한 발견! 감사합니다 -

  2. BlogIcon 루이스피구 2009.06.22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라.. 오전에 들으니 더 좋네요 ㅎㅎ
    전 요즘 음악 많이 못듣는데 펫 샵 보이스는 그나마 좀 듣고 있음..

    잘 지내고 계시죠?
    저 잠수타는 동안에도 clotho님은 여전하시네요 ^^

  3. BlogIcon atomm 2009.09.04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가운 주제의 글인데요! chill-out하면 또 Cafe Del Mar 앨범이죠!
    그곳을 꼭 가보고싶다는 T T 스파클링 와인 한잔까지 더하면 금상첨화 :D

Nightwish - Sleeping Sun

clotho's Radio/Extreme 2008.08.04 23:20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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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Jukebox|jk090000000002.mp3|Nightwish - Sleeping Sun|autoplay=0 visible=1|_##]

  2004년 Once 앨범의 성공 이후 Nightwish의 위기를 예견한 사람은 아마 거의 없었을 듯 합니다. 투어 역시 상당히 성공적이어서 이제 전세계에 나이트위시라는 이름은 핀란드를 대표하는 팀으로 각인이 되었으니까요. 그러나 그 투어의 끝에는 밴드의 프론트 우먼 Tarja의 해고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팀의 얼굴 마담이자 아이콘이기도 한 타르야의 탈퇴는 나이트위시에게 큰 위기였을 거에요. 그도 그럴것이 그녀의 소프라노 보컬이 팀의 큰 축이자 많은 팬들이 그녀를 지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 밴드의 음악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오페라를 연상케 하는 그녀의 보컬은 양념일 뿐이며 진정한 핵은 리더이자 키보디스트인 Tuomas가 쥐고 있었죠. 그리고 그는 작년 앨범 Dark Passion Play를 타르야 없이도 멋진 작품으로 일궈냅니다.


  소프라노 없이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이 앨범은 전세계적으로 백만장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면서 일개 멜로딕 스피드 메탈 밴드에서 좀 더 큰 빅밴드로써의 위치를 갖게 해준 앨범이기도 해요.


  오늘 이야기 할 것은 투오마스의 복수극(?)이 아니라 타르야의 보컬 이야기를 좀 하고 싶어서인데 전주가 길었네요. 나이트위시를 대표하는 곡들은 참 많지만 타르야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극명하게 들려주는 노래가 이 노래이지 싶어요. 새로운 보컬리스트 Anette Olzon이 이번 앨범의 투어에서 예전 노래들을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지만 이 노래만큼은 타르야를 뛰어넘진 못했을 겁니다.


  타르야의, 타르야에 의한, 타르야를 위한 노래죠. 어찌 들으면 너무나도 나이트위시적이고, 또 어찌 들으면 나이트위시의 노래 중에선 상당히 이질감이 있는 트랙이기도 해요. (참고로 이 노래는 2000년, 2005년 버젼이 있는데 지금 걸려 있는 노래는 2005년 버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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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웬리 2008.08.05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버한번 멋진고로~~~캬하~

  2. BlogIcon 다이고로 2008.08.05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도때문에 저런건가요?
    자켓이 몹시 오래된 LP같은 느낌이 나네요 ㅎㅎ

John Legend - Get Lifted

clotho's Radio/Pop 2007.12.01 23:16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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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Jukebox|hm206.mp3|John Legend - I Can Change|autoplay=0 visible=1|_##]


저는 흑인 음악은 그리 썩 좋아하질 않아요. 특히나 요즘 메인스트림에서의 흑인 음악이란 것은 더욱 더 정이 가질 않습니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 너무 가벼운 느낌이 많아요. 그리고 한동안 즐겨 듣질 않다보니 뭐가 뭔지도 잘 모르겠는데, 챠트를 점령하는 것은 거의 이쪽 음악들인 것도 맘에 들지 않는 요소에요.


물론 진지하게 음악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친구들도 몇몇 있습니다. Alicia Keys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고... 2006년 그래미 어워드에 나온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John Legend를 또 꼽을 수 있겠네요.


그저 그런 Urban 류의 음악인 줄 알았는데 그것보다는 좀 더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아티스트더군요. 종종 피아니스트로 소개되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일 거에요. 상당히 기본기에 충실하다라는 느낌을 주는 가수이기도 합니다.


2005년 데뷔작인 Get Lifted는 상당히 좋은 앨범이에요. 이 앨범은 상업적으로는 그다지 많이 팔린 앨범은 아닌데 (빌보드 4위까지 오르며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했습니다.) 평단에서의 평가가 워낙 좋아 이듬해인 2006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5개 부문을 쓸어가는 기염을 토하게 됩니다.


이 앨범엔 Kanye West, Snoop Dogg 등이 게스트로 참가하고 있는데 신인의 앨범에 거물들이 참가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죠. 1998년 Lauryn Hill의 데뷔 앨범에서 피아노를 쳐준 이후로 Jay-Z, Alicia Keys, Kanye West, Janet Jackson, Black Eyed Peas 등의 아티스트들에게 세션과 곡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존 레전드의 음악은 다소 진중한 면이 있어요. Ordinary People 같은 서정성은 상당히 의외였죠. 이 앨범은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깊이를 느끼게 해줍니다. 오래도록 들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해요. 싱글 커트 되지는 않았지만 Snoop Dogg이 피쳐링해 준 I Can Change라는 곡을 참 좋아합니다. 랩과 브라스 세션의 인트로가 상당히 긴장감을 주는데 중간에 훅이 정말 대단해요.


혹시나 요즘 들을만한 앨범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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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다이고로 2007.12.04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rdinary People 뮤직비디오도 꽤 감동적이죠;;;
    사는 게 뭘까? 사는 게 참 지친다....생각들때 꽤나 자주 듣는 곡입니다...
    갈수록 패스트푸드 같은 아티스트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만...
    좋은 앨범은 세대를 통하듯이 좋은 아티스트도 세대를 건너 꾸준히
    데뷔해 주는 것 같습니다......

  2. BlogIcon Seoworld 2007.12.04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앨범이지요.
    어떤 음악은 들으면 '와, 노래 정말 잘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떤 음악은 처음보단 두번째가, 두번째보다는 다섯번째 들을 때 더 느낌이 오기도 하죠.
    Legend의 음악이 후자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좋은 앨범 추천 감사합니다!^^

  3. 허클베리핀 2008.04.02 0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 언젠가 우연히 들렀다가 잼있어서 즐겨찾기에 추가하고 종종 찾곤했는데 이제서야 글 남겨요.
    몇달 간 여행후에 즐겨찾기를 다시 누르니.. 블로그가 없어진 듯 하더니...
    다시 보게 돼 반갑네요 ^^
    Get Lifted는 제 아이팟에도 몇달동안 머물러 좋은 친구가 되고 있답니다.
    없어지지 마세요 ㅎㅎ

Brett Anderson - Love is Dead

clotho's Radio/Rock 2007.10.29 22:29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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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역사상 최고의 꽃미남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Top 3안에 올릴 수 있는 인물은?


저는 Suede의 Brett Anderson을 단번에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록씬에서 인물을 따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브렛의 외모는 정말 사람들을 매혹시킬만한 포스가 있는 것 같아요. 게다가 그 호리호리한 몸매하며, 특유의 보컬톤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개성있는 보컬리스트죠.


스웨이드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브릿팝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어서 그의 외모만큼이나 한 획을 그은 팀입니다. 물론 스웨이드 곡의 대부분이 기타리스트였던 Bernard Butler와의 공동 작업이긴 하지만 브렛의 음악 만드는 솜씨는 절대 예사로운 것이 아니지요. 특히나 '한국에서' 스웨이드의 대표작으로 일컬어지는 3집 Coming Up은 버나드가 탈퇴하고 만든 작품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요 앨범을 가장 좋아라 합니다.


1990년대를 관통했던 Suede, Dog Man Star, Coming Up 앨범 이후로 내리막을 걷던 스웨이드는 급기야 해체하고 맙니다. 해체 후에 버나드 버틀러와의 듀오 The Tears를 결성했지만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지는 못 했습니다.


올해 초에 브렛의 첫번째 셀프 타이틀 솔로 앨범 Brett Anderson을 발표하는데 이 앨범 역시 그닥 큰 주목은 받지 못했습니다.
스웨이드 시절과는 사뭇 다른 음악을 들려주고 있어요. 현악을 중심으로 한 서정적이고 스탠더드한 느낌마저 주는 곡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사실 브렛도 이제 마흔줄에 넘어선 탓에 더이상 예전의 퇴폐적이고 격정적이고 에로틱한 음악들을 하는 것도 무리겠다 싶어요.


어쩌면 브렛의 목소리랑은 안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의 음악인데도 묘하게 분위기를 잡아가는 앨범이에요. 그 중에 역시 첫번째 싱글인 Love is Dead가 참 좋더라구요.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어서 띄워봅니다. 이제는 미중년(!)이 되신 브렛 앤더슨의 자태가 너무나 멋지죠. 모노톤의 실루엣 효과가 정말 잘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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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sam 2007.10.30 1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스타일리시 한 브렛의 이미지도 Coming Up이후에 생긴 것이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앨범은 데뷔앨범이긴 하지만 Coming Up 역시 정말 좋은 앨범임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너무 성공해서 음악적인 부분들이 묻혀 버렸다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 BlogIcon clothoRadio 2007.10.30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그래도 브렛의 미모 때문에 음악이 묻히거나 하진 않는 것 같아요. 좋은 음악을 한 밴드임에는 틀림 없죠.

  2. BlogIcon 스페샬K 2007.11.01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기에 suede 뮤직비디오를 보면 브렛이 정말 이보다 섬세할 순 없다. 정도 더군요. 잘생긴 것을 떠나서 그 기묘하기까지 한 분위기란.
    저도 coming up 을 제일 좋아해요. 버나드 버틀러가 없으니 별로라는 사람도 꽤 됐지만, 저는 film star 때문에 suede 를 좋아하게 되었거든요.
    beautiful ones 도 좋고..
    미모 때문에 묻히는 건 아니고 오히려 suede와 너무 잘 어울리는 미모 였죠.
    사실 저도 처음 관심은 brett 의 외모 때문이었으니; 그덕에 좋은 음악 듣게 되었으니 좋은거죠 하핫.

    • BlogIcon clothoRadio 2007.11.01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브렛이 낚시질 제대로 했군요. ^^
      맞아요. 그런 묘한 분위기가 좔좔 흐르죠. 섹시하고, 관능적이고 뭐 그런.

  3. BlogIcon flash-boy 2007.11.02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4년도에 홍대 씨티비트...
    (지금은 무슨 술집이 됐던가...미용실이 됐던가.. ㅠㅠ)
    에서 도그맨스타를 구입해서 독서실에서 듣고....
    당시에는 다행히도 (?) 지난 앨범이 데뷔 앨범 밖에 없어서 그건 향음악사에서
    구해 듣고....그 이후로는 싱글 나올때마다 앨범 나올때마다.....
    (군복무 하는 기간에 앨범 나오면 스트레스 이빠이....
    싱글들을 어케 구하지.. ㅠㅠ 그래도 다 구해서 장식장에 꽂혀있습니다만요..ㅎㅎ)


    2집까지의 단발머리 스타일이 전 좋았네요 ㅎㅎ
    나중엔 너무 남성스러워져서......
    되려 마초같다는 생각까지 들던걸요 ㅠㅠ
    그.러.나.
    연대에 티어즈 공연에서 실제로 보니......완전.....꽃미남 지대 맞더군요

    • BlogIcon clothoRadio 2007.11.03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티어즈 공연을 생각 안 했던 건 아닌데, 왠지 스웨이드의 모습이 아니라서 최종적으로 안 가기로 했던 것 같아요.

      flash-boy님을 봐도 그렇고, 스웨이드의 팬들은 정말 열정적인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눈에 띄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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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팝이라 불리우는 90년대의 영국 밴드들이 있습니다. 개성도 강하고 노래도 잘 만드는 수많은 팀들이 있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면 팀의 보컬리스트들의 특징이 굉장히 두드러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펄프의 자비스 코커, 스웨이드의 브렛 앤더슨, 버브의 리처드 애쉬크로프트, 오아시스의 리엄 갤러거, 블러의 데이먼 알반 등등등. 상당한 개성의 보컬리스트들이 많았어요. 그 덕분일까, 팀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나 팀이 깨진 후에도 솔로 아티스트로써의 작품들도 꽤 내곤 했죠.


The Verve는 1993년 데뷔 앨범을 비롯해 95년과 97년까지 단 3장의 정규 앨범을 가지고 있지만 영향력만큼은 브릿팝 전반에 걸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팀입니다. 그리고 팀의 중심에는 Richard Ashcroft라는 걸출한 보컬리스트가 있었죠.


1997년의 앨범 Urban Hymns에 실린 2개의 싱글(Bitter Sweet Symphony, The Drugs Don't Work)은 버브의 명성을 최고조로 이끌어 준 트랙이었는데 모두 리처드의 손에서 나온 곡들입니다. 그리고 그 무심한 듯 관조적인 보컬톤은 버브와 리처드의 노래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요.


실은 몇일전에 버브의 재결성 소식을 들었습니다. 11월에 영국 투어가 계획되어 있는데 6개 도시의 공연이 티켓 발매 20분만에 매진되었을 정도로 아직까지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더군요. 팀의 앨범도 곧 나오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치만 저는 이들의 음악을 그리 목말라 했던 것은 아닙니다. 작년에 이미 리처드의 솔로 앨범이 발매되었기 때문이죠.


그 앨범은 희안하게도 밴드의 음악보다 좀 더 밴드 지향적인 느낌이었어요. 비트도 좀 더 있고 특유의 서정성도 살아 있는 좋은 앨범으로 기억이 됩니다. 앨범의 첫 싱글이었던 Break the Night with Colour를 좋아해서 항상 아이팟에 넣고 다녀요. 이 노래는 특히 어둑한 퇴근길에 들으면 아주 감칠맛이 나죠. 도시의 밤과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덕분에 잠깐 상상속에 빠지면 뮤직 비디오를 찍기도 한답니다. 꼭 앨범 자켓속의 리처드가 된 기분으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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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제노몰프 2007.10.28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브릿팝이라 불리는 일군의 음악을 즐겨듣지는 않았지만 열거하신 밴드중에 블러는 꽤 좋아했던 것 같아요. 모든 음악이 그렇겠지만 어떤 새로운 것들이 씬을 이루고 나면 이내 구분이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잘 안 듣게 된 것일지도...

    그런데 재밌는 것은 오랜만에 들으면 또 새로운 느낌이에요. 취향 때문에 안 듣다 우연히 듣게 되면 꽤 좋게 들린달까요.

    말씀하신 것과 비슷하게 비오고 어두운 저녁 버스 뒷좌석에 앉아 들으면 왠지 좋을 것 같은데요? ^^

    • BlogIcon clothoRadio 2007.10.28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블러는 썩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파크라이프 앨범은 무척 자주 듣기는 했지만서도. ^^; 블러는 쭈욱~ 메인스트림에 있었지만 상당히 마이너한 음악을 한다고 생각해요. 그때문에 질리는 음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 BlogIcon emjay 2007.10.28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너무 좋다.
    정말로 늦은 밤에 쓸쓸하게 집으로 걸어올때 들으면 좋겠네요.
    적당하게 처량한게.

    여담이지만 유니클락 춤추는 여자들이 좀 바뀌었네요. 춤도 바뀌고..

  3. BlogIcon rockholic 2007.10.28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브 재결성? 이렇게 반가운 소식이~
    오랜만에 Sonnet 듣고 싶어지네요. ^^

  4. BlogIcon emjay 2007.10.28 2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노래랑 버브의 bitter sweet symphony 다운 받아 듣고 있어요.
    요 몇주는 이 두 노래랑 길거리를 배회하겠네요. :)

    여담이지만 옛날에 블로그에 다신 시계있잖아요.
    남자가 원을 뱅글뱅글 도는거. 스킨바꾸면서 잊어버리는 바람에...혹시 주소를 기억하고 계시면 좀 알려주실수 있는지요...굽신굽신 헤헤헤헤

    • BlogIcon clothoRadio 2007.10.29 2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The Drugs Don't Work도 들어보세요. 다른분들이 언급하신 Sonnet도 좋습니다요!

      말씀하신 시계는 아래 링크를 따라 들어가 보시면 나옵니다.
      http://blog-apart.com/MOON/index.html

  5. BlogIcon 다이고로 2007.10.29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둑한 퇴근길에 들으면 감칠맛이 난다라...흠-
    이 부분에서 확 땡기는군요;;

  6. BlogIcon 스페샬K 2007.10.29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verve 재결합 해요? 이럴수가!
    중3때 bitter sweet symphony 를 듣고 거의 開眼 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영국 밴드에 눈을 떠 버렸었죠.
    정말 명곡 중의 명곡 중의 명곡 이예요. urban hymms 에서 sonnet, the rolling people, this time 을 너무 좋아해요.
    근데 믹 재거가 bitter sweet sympony 가 rolling stones 노래 표절이라고 소송내서 그 곡에 대한 수익이 다 rolling stones 에게 갔다고 하더라구요.
    그 소리를 듣고 제가 다 열받더라구요. ;;
    이번 재결합 하면 urban hymms 같은 앨범이 또 나올까요?
    이 앨범이 너무 훌륭해서 뛰어넘기는 너무 힘들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대되는 건 어쩔 수 없군요!!!!!

    • BlogIcon 스페샬K 2007.10.29 1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글을 쓰고 생각해보니 hymms 가 아니라 hymns 더라구요. 하핫.
      수정하려고 했으나 제가 비밀번호를 뭘로 했는지 기억이 안나는 바람에;

      영어 3개월만 안하면 곽미영처럼 못할 수 있다. 이런 책이라도 낼까봐요. 크흐흐

    • BlogIcon clothoRadio 2007.10.29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롤링스톤즈와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몰랐네요. -_-a

      hymms든, hymns든 어때요. 제가 하임스로 읽고 알아 들었으면 그만인걸요. 스펠링 하나 틀렸다고 쫄지 마세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핀란드란 나라를 생각해보면 참 신기한 것(?)이 메탈 음악이 상당히 인기가 많다는 점이에요. 인구 대비로 따져도 핀란드 출신의 메탈 밴드들을 열거하자면 상당히 많은 수가 나오죠.
Eternal Tears of Sorrow(이하 EToS)의 음악도 절대 메이저 취향의 음악은 아닐지언데 핀란드 앨범 챠트 40위권안에 드는 것을 보면 핀란드 사람들의 리스닝은 상당 부분 메탈에 할애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전형적인 멜로딕 데쓰보다는 보다 서정적이고, 보다 멜로디 라인을 강조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팀입니다. 어떤 곡에서는 고딕/둠의 느낌도 간혹 느낄 수 있는데 무엇보다 이 팀의 특징을 잘 알려주는 부분은 키보드와 기타로 끊임없이 연주하는 그 멜로디 라인에 있는 것 같아요.


비슷한 음악을 하는 다른 팀들은 보컬도 꽤 강조하는 편인데 비해 EToS의 음악에선 대개의 곡들에서 키보드와 기타가 상당히 강조되어 있어요. 막 질주하는 느낌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헤드뱅잉을 할 수 있는 선(?)에서 비트는 조절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 적당한 스피드가 맘에 들어요.


a Virgin and a Whore 앨범은 EToS의 4집 앨범으로 이 작품으로 핀란드 앨범 챠트에 처음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전혀 상반된 의미의 앨범 타이틀이 맘에 들어요. 예전에 마돈나가 Lika a Prayer를 부르던 시절에 이 타이틀의 의미로 평가 받기도 했었죠. 새삼 마돈나의 이미지 메이킹이 놀랍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1년에 나왔던 멜로딕 데쓰 메탈 앨범치고는 의외로 클린 보컬이 들어가 있어서 약간 놀라기도 했었어요. 최근의 메탈-코어 밴드들에겐 거의 통용되는 그로울링+클린 보컬이지만 이 당시에는 그런 조합은 많이 없었죠. 고딕 메탈에서 많이 보여지던 소프라노+그로울링, 또는 아예 클린 보컬로만 이루어진 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앨범의 베스트 트랙은 연작같은 느낌을 주는 5, 6번 트랙의 The River Flows Frozen, The Last One for Life입니다. 5번 트랙에서 그로울링 보컬만 나오지 않는다면 일반적인 청취자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만한 노래죠. 멜로디와 곡 구성이 탁월해서 몇번을 들어도 질리지가 않아요. 이어지는 6번 트랙도 도입부의 키보드 멜로디가 인상적인데다가 뒤이어 나오는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가 압권입니다. 이 곡 역시 클린 보컬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멜로디를 워낙 잘 뽑아내서 - 괜히 '멜로딕'이 붙는게 아니잖아요? ^^ - 인상적인 팀이에요. 주로 인트로나 중간중간 간주에서 따라 붙는 키보드/기타의 멜로디 라인은 정말 훌륭한 밴드의 미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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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crobat 2007.09.29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상당히 좋은데요. 요 몇 년간 핀란드를 보자면, 꼭 90년대 아일랜드를 보는 듯한 느낌이에요. 소개되는 밴드마다 일정 수준 이상이었던 것이 참 놀아웠어요.

    • BlogIcon clothoRadio 2007.09.30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이 맞아요. 핀란드에서 나오는 밴드는 정말 퀄리티 보장이죠. 이상하게 좋아하는 밴드를 꼽아보면 핀란드 출신들이 참 많더라구요.

  2. BlogIcon 히치하이커 2007.09.30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친구들 꽤나 좋아한답니다. : D
    키보드가 주도하는 고풍스럽고 섬세한 멜로디와 분위기가 일품이지요.

    여담이지만, 원뮤직 망하고(흑흑) 라이센스반은 이제 5,000원 정도에 팔더라구요. 씁쓸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_Jukebox|il123.mp3|Collective Soul - The World I Know|autoplay=0 visible=1|_##]

90년대 얼터너티브의 잔류밴드로써 최근에 새 앨범까지 발표한 팀.
물론 전성기는 애저녁에 지났지만 기본기에 충실한 밴드로 장수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돈으로 장난치는 메이저 배급사(아틀랜틱)과는 더이상 인연이 없는듯, 아니면 팽 당했든가. 그만큼 이제는 퇴물 취급에 흘러간 옛밴드 신세지만 그래도 여전히 실력은 출중하다.


전성기는 셀프타이틀 앨범인 파란 바탕의 2집과 이어진 3집.
남부 서던록 + 가스펠을 기본으로 한 사운드지만 비슷한류의 The Black Crowes보다는 좀 더 부드럽고 진지한 풍의 음악을 한다.


실려진 곡은 2집 앨범 중에서 The World I Know.


2004-11-24 20:06 @ Paran Blog clotho. Radio.



또다른 얼터너티브 조류의 걸작 밴드입니다. 시애틀 4인방이나, 그에 버금가는 Smashing Pumpkins와는 또다른 맛을 내는 팀이죠. 그닥 노이지하거나 헤비하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쉽게 들리는 음악을 합니다.


사실 이 노래는 뮤직비디오가 많은 것을 시사해주고 있기도 하죠. 얼핏 보면 직장인의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 충동? 인 것 같지만 보다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도 합니다. 중간에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이 버스에 앉으며 카메라를 몇초간 응시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조금 움찔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은 과연 올바르게 흘러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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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kongchi 2007.05.19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때 이 밴드 노래들 엄청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 앨범이랑 3집 Dosage.. 일단은 멜로디가 좋다기보다는 노래 편곡이 참 깔끔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 밴드입니다. 현악도 적절하게 잘 쓰는 것 같구요. 암튼 뮤직 비디오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clothoRadio 2007.05.20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현악을 쓴듯 안 쓴듯 굉장히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죠. 지금도 가끔 듣긴 하지만 저도 한때 꽤 많이 들었던 팀이에요.

  2. BlogIcon 다이고로 2007.05.20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하는 팀이고, 좋아하는 곡이고, 좋아하는 뮤비입니다.
    후반부까지 굉장히 창백한 톤으로 연출되다가 자살할려고 눈감았는데
    손위로 비둘기(~아~ 감동~)가 앉는 순간부터 따뜻한 화면톤으로 바뀌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저도 저 뮤비 주인공처럼 우울하다가도 저 뮤비를 보고 힘을 얻습니다..ㅎㅎ

    • BlogIcon clothoRadio 2007.05.20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우울할 때는 일부러 희망적인 요소들을 듣거나 보질 않아요. 오히려 더 우울하고 어두운 것만 골라 듣고는 푸욱~ 잠겼다가 나오는 편이죠. 5월 들어서는 계속 기분이 다운되고 있는데 이게 봄을 타는 건지 여름을 타는 건지 아니면 다른 무엇인지 잘 모르겠네요. ^^;

  3. BlogIcon idiothing 2009.05.18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개봉한 짐캐리나오는 예스맨에 이 곡이 나와서 반가웠었어요.
    혼자 좋아했습니다. 레슬러의 커트 코베인 얘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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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자주 다니는 록동호회의 자료실을 통해 인디팝/록 음반을 몇개 접해 듣고 있습니다.
그 중 귀에 좀 걸리는 팀이 바로 Folksongs for the Afterlife라는 팀입니다. 밴드 이름이 좀 길고 평범하진 않죠??


이 팀은 원래 Caroline Schutz라는 여성 아티스트의 원맨 밴드 비스무리했던 밴드고 음악도 주로
연주곡 중심의 사운드였는데 파트너인 Chris Sizemore를 만나면서 지금과 같은 사운드 성향으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팀 이름에서 언뜻 느낄 수 있겠지만 포크를 기반으로 한 인디/드림 팝류의 음악을 들려주죠.


언뜻 처음 들었을적에는 Mazzy Star가 강하게 연상되는 사운드인데 계속 듣다보면 좀 더 밝고 템포도
Mazzy Star보단 빠른편이라는 걸 느낄 수 있죠. 지금은 4명의 멤버가 추가되어서 6명이 팀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메이저 데뷔 앨범은 아직 한장뿐이지만 영국쪽에서는 꽤나 주목받는 팀인 것 같네요.


이 곡은 앨범 첫머리를 장식하는 Reunion이라는 곡인데, 포크임에도 불구하고 중반 이후에 폭발시키는
타이밍이 아주 좋은 곡이죠. 이 앨범에서는 개인적으로 이 곡을 좋아해서 그런지 후반부로 갈수록 청취욕구가 좀 떨어지는 건 사실이에요. ^^;;


아무튼 요즘엔 고딕메탈 들었다가 다시 슬라이딩해서 포크를 듣고 정신이 없는 취미생활이군요.


2004-12-02 21:19 @ Paran Blog clotho. Radio.



초봄이나 늦가을에 들으면 참 좋을 곡이라 생각했는데... 요즘엔 봄이 후다닥 지나가 버린듯한 느낌입니다. 오늘도 상당히 더웠고 다음주 날씨를 보니 모두 20도를 상회하는 날씨더라구요.
봄이나 가을은 덥다/춥다의 느낌이 상대적으로 덜한 계절이라 이런 포크송이나 조용한 노래를 듣기 딱 좋은 시기거든요. 그런데 그런 시기가 조금씩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신경이 좀 쓰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더 자극적인 음악을 찾는 것도 날씨탓일까요? 아닐까요? 그것이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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