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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30 Kylie (6)
  2. 2009.04.17 Lacuna Coil - Spellbound (8)
  3. 2009.03.16 Lady GaGa - The Fame (24)
  4. 2008.10.29 Eve feat. Gwen Stefani - Let me Blow ya Mind (4)
  5. 2008.10.11 Dimitri from Paris - After the Playboy Mansion (7)
  6. 2008.09.30 Blue System - Under My Skin (6)
  7. 2008.09.24 Goldfrapp - Seventh Tree (6)
  8. 2008.09.11 출근길의 유쾌함. (12)
  9. 2008.07.20 Bajofondo - Mar Dulce (16)
  10. 2008.07.14 Glass Candy - Beat Box (5)
  11. 2008.02.13 Janet Jackson - That's the Way Love Goes
  12. 2007.10.29 Brett Anderson - Love is Dead (6)
  13. 2007.08.29 Jennifer Love Hewitt - BareNaked (8)
  14. 2007.08.05 Buddha Bar Series (17)

Kylie

Girl Power 2010.03.30 16:36 Posted by clotho



 

가만 보면 호주라는 나라는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임에도 불구하고 예체능에 상당히 능한 나라라는 느낌을 줍니다. 수영, 테니스, 골프, 럭비, 크리켓 등은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올림픽이라도 했다 치면 Top 10 안에는 꼬박꼬박 드는 저력을 확인하기도 하죠.



음악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예전부터 전세계를 아우르는 수퍼 밴드, 초특급 아티스트가 상당히 많아요. 아직도 현역인 레전드 AC/DC를 비롯해서 INXS, Silverchair, The Vines, Wolfmother 등의 록밴드들과 Olivia Newton-John, Kylie Minogue 같은 강력한 여성 싱글 아티스트도 가지고 있죠. 오늘은 그 중에서 카일리 미노그를 좀 파헤쳐 보기로 하겠습니다.

 

 

Kylie는 그녀의 초창기 히트곡 The Loco-Motion 때문에 명성도 얻었지만 자칫 그 곡으로 인해 원힛원더로 전락할 수 있는 위기를 겪기도 했죠. 엄밀히 따지자면 1988년 빌보드 싱글 챠트 3위에 이 노래가 오른 이후 2001 Can’t Get You Out of My Head로 다시 싱글 챠트 7위에 오르기까지 13년 동안은 원힛원더로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습니다. 그만큼 본토와 영국에서의 높은 인기에 비하면 미국에서의 명성은 초라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로코 모션 이후의 약 10년 동안은 그녀에게 있어도 점차 내리막을 걷는 시기였기도 했습니다.

 

 

호주 TV 드라마 중에 Neighbours 라는 25년된 가족 드라마가 있어요. 이 드라마를 통해 배출된 배우와 가수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어쩌면 호주에서는 국민 드라마 칭호를 받을지도 모르겠군요. 카일리 미노그 역시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에는 연기자로 데뷔했습니다. 그녀가 출연했던 시기는 1986년부터였는데 가수로 데뷔하기 바로 직전이었죠.

 

 

그녀의 첫 싱글은 87년에 발표한 Locomotion 이었는데 이 곡은 그녀의 오리지날이 아닙니다. 1962년에 Little Eva가 발표한 것이 오리지날이었죠. 처음에 이 노래는 호주 싱글 챠트에서만 넘버원을 기록했을 뿐이었는데 나중에 미국에서는 The Loco-Motion이라고 타이틀을 약간 변경해서 발매를 하는데 이 싱글이 대박을 치게 됩니다. 미국에서만 골드(50만장)를 따내면서 챠트 3위까지 오르게 되고 그녀의 가장 대표곡으로 자리를 잡게 되죠.

 

 

그러나 여기까지였어요. 카일리의 데뷔 앨범 Kylie는 빌보드 앨범 챠트 53위에까지 오르지만 1988년의 그 앨범 이후 발매한 6장의 앨범은 빌보드 근처에도 가보질 못 했습니다. 호주와 영국에서는 꾸준한 인기를 누렸지만 그 인기가 독보적인 것은 아니었죠. 결국 그 당시 평가는 그저 그런 예쁘장한 여자 가수일 뿐이었던 거에요.

 

그렇게 내리막을 걷던 그녀가 정말 커다란 전환점을 마련하게 되는데 그것은 새로운 천년이 시작되는 2000년도에 일어나게 됩니다. 상당히 상징적인 타이틀인 Light Years 라는 앨범으로 말이죠. 첫 싱글로 터진 Spinning Around는 오랜만에 호주 싱글 챠트 정상을 가져다 주며 앞으로 이어질 두번째 전성기를 예고합니다.

 

 



 

 이 뮤직비디오를 처음 봤을 때 침 질질 흘리며 멍하니 쳐다봤던 기억이 선하네요. 영상 속의 그녀는 나이든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음악과 합쳐진 그녀의 모션은 정말 예사의 것이 아니었지요. 이 앨범에서 정말 그녀가 잘 할 수 있는 스타일을 명확하게 찾은듯한 느낌이었어요. 복고적 감수성과 맞물린 노골적인 섹시 코드는 카일리 아니면 안 될 것 같다.. 라는 느낌을 주고 있고 이게 곧 그녀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는데 일조를 하게 됩니다. 어찌 보면 구원을 얻었다 라고 하는 것이 어울릴지도 모르겠네요.

 

 

1년 후에 발표한 Fever 앨범은 그녀에게 확실한 월드 스타의 이미지를 각인시켜 주게 됩니다. 빌보드 싱글 챠트 7위에 오른 Can’t Get You Out of My Head는 미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유럽에서 넘버원에 오르면서 로코 모션 이후 그토록 갈구하던 원힛원더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깨주는 그녀의 새로운 주제가가 되죠. 그리고 당연하게도 재기에 성공한 카일리는 그녀만의 독특한 섹시 아우라를 뿜어내는 아티스트로 거듭나게 됩니다.

 

 



 

 아직도 Kylie는 현재 진행형이긴 하지만 그간 살아온 그녀의 인생은 상당히 드라마틱했어요. 음악적 히스토리는 차치하고라도 요절했던 INXS의 리드 보컬리스트 Michael Hutchence와의 연애라던지, Nick Cave와의 듀엣이라던지, 최근의 유방암 투병기 등등 책이나 영화로 엮어도 인상 깊을 내용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2006년 재개한 그녀의 투어 타이틀은 The ShowGirl 이에요. 당당함을 엿볼 수 있는 제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섹스 코드를 숨기지 않고 발휘하는 것이 부러워요.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 또한 음란하지 않고 건강하다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기도 하죠.) 2007년에는 열번째 스튜디오 앨범 X를 발표하고 또 투어. 그리고 다시 11번째 앨범 준비로 쉴새 없는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그저 그런 댄스 가수일 뿐이라고 폄하했던 제가 다 부끄러워질 만한 커리어네요. 마돈나에 견주어도 그닥 손색은 없으리란 생각이에요. 정말 대단하고 멋진 그녀에게 존경과 박수를 보냅니다. 한국도 한번 와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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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una Coil - Spellbound

clotho's Radio/Extreme 2009.04.17 23:43 Posted by clotho



  Lacuna Coil의 새앨범 Shallow Life가 오는 4월 21일 발매됩니다. 앨범 전에 첫 싱글 Spellbound를 공개했는데요. 뮤직비디오가 상당히 매력적이네요.


  사실 CenturyMedia의 얼굴마담격인 팀이 아닌가 싶어요. 지난 앨범때부터 북미쪽을 공략하기 위한 지원도 상당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앨범 Karmacode는 빌보드 앨범 챠트 28위까지 오르면서 미국내 인지도를 상당히 높였었죠. 이번 앨범도 그러한 상업적 성공을 어느 정도는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존하는 록/메탈 밴드의 여성 멤버 중 아마도 가장 섹시한 처자 중 하나일 거에요. Christina Scabbia의 존재가 밴드를 대변한다고도 할 수 있겠는데 어쩌면 팀의 숙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첫싱글의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개인적으로 무지 맘에 드는 컨셉이네요. 의상을 돌체앤가바나에서 디자인을 해주는 등 돈도 꽤 들어갔다고 합니다.


  과거의 라쿠나 코일 음악하곤 사뭇 다른 음악이에요. 이젠 누구도 고딕 밴드라고 정형화 시키지 못할 것 같습니다. 스타일과 연주가 상당히 맘에 들어요. 예전 Comalise 앨범에서 Self-Deception이라는 곡을 좋아했는데 그 곡과도 좀 비슷한 것 같고 말이죠.


  이번 앨범은 마이스페이스에서 전곡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링크는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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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 GaGa - The Fame

Girl Power 2009.03.16 22:00 Posted by clotho



  Lady GaGa를 조금 일찍 들었으면 개인적인 취향을 100% 반영해 2008년에 등장한 최고 신인으로 꼽았을 겁니다. 최근의 메인스트림 챠트에는 관심이 멀어진 탓도 그녀를 늦게 알게 된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 독특한 처자는 1986년 Stefani Joanne Angelina Germanotta라는 다소 긴 이름을 가지고 뉴욕에서 태어났습니다. 19살 때 Def Jam 레이블과 계약을 하게 되는데 그녀의 커리어에는 작곡가, DJ, 고고 댄서(?)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엿볼수가 있어요. 게다가 비주얼 훌륭하고 개성있는 보이스까지 갖춘 그야말로 만능 엔터테이너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팝음악에서 여성 솔로 아티스트는 이른바 '똘끼'를 뿜어내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녀 또한 예외가 아니에요. 무대 의상을 입고 동네 수퍼마켓을 돌아다닌다는 이야기도 있고, 노출 심한 의상, 특이한 메이컵도 마다 않는 대범함도 지녔습니다.


  그녀의 데뷔 앨범 The Fame은 통상적으로 평하기엔 일렉트로닉 팝이지만 제가 듣기엔 미국적인 느낌의 음악은 아니에요. 이런 류의 음악이 미국 오버그라운드 시장에 먹힌다는 것이 상당히 의아하단 생각이 듭니다. 하긴.. 최근 Katy Perry의 히트를 보면 이상하지도 않겠네요. 케이티보다 더 하드한 취향이긴 해요.


  굉장히 퇴폐적인 느낌의 음악인데요. 여러 트랙들을 듣고선 유럽형의 일렉트로니카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부 트랙들에선 ABBA의 향기도 어렴풋이 느낄 수 있구요. 우리가 유로 댄스라 불렀던 그 뽕끼도 들려줍니다. 잡다하면서 상당히 소비적인 성향이 짙은 음악이라 쉽게 질릴수도 있을 것 같은데, 싸구려란 느낌보단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노래들을 들려주고 있어요.


  첫번째 싱글 Just Dance는 빌보드 싱글챠트 넘버원을 차지하면서 그녀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이 노래는 올해 그래미에서 베스트 댄스 레코딩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었죠. 유로댄스의 향기가 강하게 느껴지는 Poker Face가 두번째 싱글 커트 되었구요. 조금 불만인 것은 3번째 싱글인 Eh, Eh (Nothing Else I Can Say)인데.. "체리 체리 붐~ 붐~" 이런 추임새가 들어간 샬랄라 트랙은 잘 안 어울린단 생각이에요. 앨범의 전체적인 느낌인 섹시/음란/퇴폐 로 쭉 밀었으면 어땠을까 하는데, 그랬으면 정말 다크한 아티스트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재밌는 상상을 해봅니다.


  비주얼이 워낙 강한 아티스트라 그냥 오디오만 들었을 때와 뮤직비디오를 보는 느낌이 무지 달라요. 최근 메인스트림 팝에서 상당히 추천할만한 음악입니다. 클립 몇개 붙여봅니다. 사족인데.. 서인영이 솔로로 이런 분위기의 음악/비주얼을 들려/보여준다면 완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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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Jukebox|ok5.mp3|Eve feat. Gwen Stefani - Let me Blow ya Mind|autoplay=0 visible=1|_##]

  2000년대 들어서 들었던 노래 중에 인상 깊고 오래 남는 노래를 꼽으라면 그 중의 하나로 Eve와 Gwen Stefani가 함께 부른 Let me Blow ya Mind를 선택하겠어요.


  이 노래는 2001년도에 발매되었던 Eve의 앨범 Scorpion의 두번째 싱글로 발표되었던 곡입니다. 빌보드 싱글 챠트 2위까지 올라갔던 빅히트 곡이었죠. 2002년도의 그래미 어워드에서 새로 생긴 카테고리 Best Rap/Sung Collaboration 부문 위너이기도 해요. (여담이지만, 이쪽 계통 음악에 워낙 많은 보컬 피쳐링이 있다보니 이 부문이 생긴게 아닐까 합니다.) 이 곡은 Dr.Dre가 참여해 준 노래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여성 래퍼는 굉장히 드문데 이 당시에도 역시 그랬어요. Eve는 그 희귀한 래퍼들 가운데서도 이 때 가장 잘 나갔던 아티스트 중 하나였습니다. Missy Elliott이라는 걸출한 래퍼가 아직 크게 뜨기 전이었죠.


  전 사실 랩을 그닥 즐겨 듣는 편이 아니라서 처음에 이 노래를 들었을 때 Eve의 곡이라기 보다 Gwen Stefani의 곡인 줄 착각을 했었드랬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그웬이 게스트로 참가했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Eve가 그웬의 솔로 앨범에서 Rich Girl이라는 곡에 피쳐링을 해줌으로써 은혜를 갚게 됩니다.


  한번 딱 들으면 필이 꽂힐 정도로 뚜렷한 멜로디와 섹시한 감각을 가지고 있는 곡이에요. 넘실대는 그루브하며, 당시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정말 세련된 노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벌써 7년이나 지난 노래지만 지금 내놓는다고 해도 촌티 나지 않는 감각적인 노래입니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그웬은 그야말로 Hot한 시절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애엄마가 되어 있어 이런 풋풋한 모습은 아니겠지요. 정말 이 당시 그웬의 몸매와 복근은 정말 예술이었는데 말이죠. 금발머리가 그웬처럼 아름답고 잘 어울리는 사람도 드물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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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호주에 있었을 때 꽤 친하게 지냈던 한의원 원장님이 계셨드랬어요. 원장님과도 친했지만 그 분의 아드님이 20대 초반의 청년이었는데 저와도 음악적 코드가 꽤 맞는편이어서 서로의 씨디를 교환해 듣기도 하고 공연도 함께 보러 가고 그랬었습니다.


  그 친구에게 언젠가 한움큼의 씨디를 빌렸던 적이 있었는데 그 중에 Dimitri from Paris의 씨디가 섞여 있었어요. 이 Playboy Mansion 믹스 앨범은 2000년에 먼저 발표한 A Night at the Playboy Mansion이 있고, 오늘 포스팅하는 2002년에 발매한 After the Playboy Mansion으로 나누어 집니다. 타이틀에서 비추어지는 내용처럼 저 유명한 Hugh Hefner의 할렘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플레이한 것을 기념으로 만들어 졌다고 하네요.


  2000년에 먼저 나온 A Night at the Playboy Mansion은 복고적인 분위기, 특히 디스코를 많이 차용한 특색이 있어요. 때문에 좀 올드한 분위기가 많이 나는 반면에 After the Playboy Mansion은 보다 세련된 분위기의 곡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A Laidback Selection (CD 1)과 An Uplifting Selection (CD 2) 2장의 씨디에 25곡의 노래를 담고 있기 때문에 도무지 쉴 틈을 주지 않아요. 이런 앨범은 원래 기획의 의도답게 파티를 한다거나 게스트들을 모아 놓고 가볍게 배경음악으로 쓸 수 있으면 더할 나위가 없죠.


 
그래도 간혹 가다 정말로 귀를 잡아 끄는 트랙들도 있기 마련인데 저는 2번째 씨디에 담긴 Boris Dlugosch feat. Roisin Murphy - Never Enough를 꼽겠어요. 이 곡을 사랑하게 된 이유에는 (이제는 더 이상 말하면 입아픈) Moloko 출신의 보컬 로이신 머피의 영향이 크지만 그녀의 목소리만큼이나 압도적인 곡의 분위기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이 앨범의 믹스는 거의 7분여에 달하는데 전혀 지루하지가 않아요. 섹시하고 은밀한(?) 파티의 내음도 솔솔 풍기고 말이죠.


  드미트리는 올해 4월에 Return to the Playboy Mansion이라는 타이틀로 3부작을 완성했네요. 이 앨범은 아직 들어보지 못했는데 정보를 찾아보니 Jamiroquai - Cosmic Girl을 필두로 무려 35곡이 담긴 수퍼메가믹스입니다. 두바퀴 정도 돌리면 날 새겠어요. ^^;



Blue System - Under My Skin

Old Records 2008.09.30 18:32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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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동네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다 보면 항상 똑같은 플레이 리스트를 듣게 됩니다. 아마도 헬스클럽 관장님의 취향이 아닐까 싶은데, 이 리스트에는 보통 90년대 한국 댄스 음악이 상당히 많아요.


  김현정, 소찬휘, 코요테, 쿨 같은 노래들이 원곡보다는 좀더 댄서블하고 비트있는 리믹스로 나오곤 합니다. 그때 노래들 참 좋아라 하는데 문제는 대부분 1절 후에 다른 노래로 넘어간다는 거에요. 나중에 관장님께 한번 어필해 봐야 겠어요. ^^;


  리스트를 듣다 보면 간혹 놀랄 때가 있는데 왜.. 80년대 소위 롤라장으로 대변되는 유로 댄스 메들리도 나온다는 거에요. 그 유로 댄스 비트속에 유독 제 귀에 꽂히는 노래가 있었는데 바로 Blue System의 Under My Skin이란 곡이었습니다.


  정보를 좀 찾아보니 이 그룹은 1987년 독일에서 결성되었는데 저 유명한 Modern Talking이 해체되면서 떨어져 나온 팀이라고 하네요. 저는 달랑 Under My Skin 한곡만 알고 있는데 1997년까지 거의 매년 앨범을 내고 싱글 커트도 무려 30곡이 넘어가는 상당히 활발한 팀이었어요.


  이 노래는 여느 유로 댄스곡들 보다는 좀더 어둡고 색다른 느낌을 주는 곡이에요.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를 검색해 봤더니 역시나 그로테스크하고 SM적인 느낌을 주는 이미지들로 꽉 차있네요. 그런거 보면 독일 친구들도 자극적인 거 꽤나 좋아하는 모양이에요. 곡 마지막을 장식하는 처자분 꽤 섹시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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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frapp - Seventh Tree

clotho's Radio/Electronica 2008.09.24 21:41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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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앨범은 요즘처럼 스산한 가을보다는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봄에 소개를 해야 제격이지만, 가을이라고 해서 봄날의 기운을 느끼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잠시나마 따뜻한 기운을 느끼길 원합니다.


  Goldfrapp의 정규 4집인 Seventh Tree는 어찌 되었든 올해 초 봄을 앞두고 나오긴 했어요. 처음 듣고는 깜짝 놀라서 한동안 충격적이었던 기분이 들었답니다. 이전 앨범까지의 골드프랩의 분위기는 온데 간데 없고 왠 포크? 그것도 상당히 차분한 느낌으로 말이죠.


   전앨범인 Supernature에서는 글램의 재현을 선보이더니 이번 앨범에선 트립합+포크라는 새로운 시도를 한 작품입니다. 그러고보니 이 팀은 트립합/일렉트로니카의 기조에서 다양한 변화를 보여준 어찌 보면 혁신적인 팀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매 앨범의 분위기가 거의 달랐으니까요.


  (약간 오버해서 말하면) 모르는 사람들이 처음 들으면 그냥 포크 앨범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포크의 느낌을 자아내는 앨범이에요. 앨리슨의 목소리도 예전 퇴폐적이고 섹시한 분위기에서 사뭇 벗어나 자연을 노래하는 듯 한데, 그래도 전 여전히 섹시하더라구요. ^^;


  자켓의 분위기에서도 살짜쿵 느끼실 수 있겠지만 여행을 떠나 자연을 노래하는 보헤미안 또는 집시? 같은 분위기인데, 자켓의 느낌이 그대로 앨범에 묻어나고 있다고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커버의 앨리슨 얼굴을 보고 완전 반했다니까요.


  가을이지만.. 그래도 요즘엔 가슴에 따뜻함을 품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런 앨범들이 도움을 많이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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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의 유쾌함.

Let me Tell U Something 2008.09.11 11:15 Posted by clotho



  몇일전 퇴근길에 겪었던 불쾌한 에피소드가 있었드랬죠. 그에 반해 요 몇일 있었던 출근길의 유쾌함에 대해 말해보고 싶어요.


  역시나 옆자리에 혹은 시선이 마주치는 곳의 어떤 '이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주의 출근길에는 이틀이나 비슷한 경험을 했었드랬는데 두번 다 제 옆자리에는 예쁜 처자가 앉아있었죠.


  아침 운동을 마치고 출근길 버스를 타게 되면 항상 헤드폰 볼륨은 작게 줄여놓고 꾸벅꾸벅 조는 편이에요. 그날도 그렇게 졸다가 문득 깼는데 옆자리에 앉아 있던 처자분의 맨다리가 저의 다리와 맞닿아 있는 걸 발견한거죠. 그 처자가 의식을 하고 있었는지 안하고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꽤 끈끈한(?) 분위기가 있었던 거에요. 게다가 그분 역시 음악을 듣고 있었는데 쿵짝쿵짝 다리로 박자를 맞추기까지 하더군요.


  이쯤 되면 머리속엔 온갖 판타지가 펼쳐지는데 덕분에 잠은 홀랑 달아나버리고 애써 조는척을 하고 왔답니다. 그 판타지가 무엇인지는 알아서 생각하시길 바래요. ^^;


 
  오늘 출근길에는 안혜경씨랑 굉장히 흡사하게 생기신 분을 봤어요. 설마 안혜경씨가 버스를 타고 다닐까? 하는 의구심이 생길 정도로 닮은 분이셨죠. 외모의 디테일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너무도 매치되는 부분이 많아서 가는 눈길을 뗄 수가 없었어요.


  이를테면 이런거에요. 메이크업은 화려하고 섹시했구요. 손은 섬세하게 생기고 까만색 매니큐어가 빈틈없이 발라져 있는. 정장 스타일의 매무새에 무릎위로 약간 올라오는 스커트를 입었구요. 코가 막혀있는 베이직한 7센치짜리 힐을 신었답니다.


  비주얼에 관한한 제가 생각하는 매력적인 이성에 굉장히 근접한 분이셨어요. 살짝살짝 눈이 마주치기도 했는데 그때부터 졸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매력적인 이성을 보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인 것 같아요.


  그래도 그런 찰나의 해프닝이 아니라면 버스에 편하게 앉아 졸면서 50분을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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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jofondo - Mar Dulce

clotho's Radio/Electronica 2008.07.20 18:32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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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우연한 경로를 통해 좋은 음악을 알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지난주에 AMG에서 날라온 뉴스레터를 보는 도중에 눈을 잡아 끄는 자켓을 발견했어요. 바로 위에 있는 자켓 이미지입니다. Bajofondo라는 아티스트의 Mar Dulce라는 앨범인데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죠. 자켓 이미지가 너무나 섹시해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정보를 좀 찾아보니 Tango를 하는 8인조 팀이더군요. 원래 이 앨범은 2007년 작품인데 트랙 몇개를 추가해 미국 시장에 재발매 한 듯 합니다.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와 이웃인 우루과이 출신의 뮤지션 8명이 모여 만든 팀이에요. 결성 당시 팀 이름은 Bajofondo Tango Club이었는데 지금은 줄여서 Bajofondo라고 씁니다.


2002년에 데뷔한, 위 설명 그대로 탱고를 하는 팀인데 보다 모던하고 일렉트로닉한 면을 부각시키고 있어요. 그래서 탱고임에도 불구하고 보다 전자음악의 향을 많이 낸다고 할까요. 이 앨범 역시 시종일관 그런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상당히 깔끔하고 감칠맛 나는 트랙들이 많습니다.


그쪽 바닥에선 꽤 알려진 팀인지 Elvis Costello, Nelly Furtado 같은 아티스트들이 피쳐링으로 참여한 곡들도 있습니다.


상당히 들을만한 앨범이에요. 찾아 듣게 된 경로는 우습게도(?) 자켓 이미지 때문(그렇지만 망사에 집착한다거나 하는것은 아니에요.)이었지만 그로 인해 좋은 음악을 알게 되서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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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 Candy - Beat Box

clotho's Radio/Electronica 2008.07.14 21:47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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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ie's Lounge라는 타이틀의 제가 잘 가는 블로그가 있습니다. 티스토리 아이디가 electronica인데 아이디만큼이나 전자음악의 보고인 곳이에요. 주인장께서 매우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있는데 바로 지금 소개시켜 드릴 Glass Candy라는 팀입니다.


Italo Disco라는 조류/쟝르(?)의 음악을 하는 팀인데 그들의 레이블 또한 이태리 냄새를 물씬 풍기는 Italians Do It Better라는 이름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 팀이 이태리 출신이고, 이태리에서는 이런 일렉트로니카 음악들을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드랬죠. 그런데 왠걸, 미국 본토 출신이었습니다.


역시나 미국에서는 인디 레이블의 인디록 정도를 하는 팀으로 알려져 있나 봅니다. 실제로 이들의 첫번째 스튜디오 앨범 Love Love Love는 록적인 필이 충만해요. 흡사 Yeah Yeah Yeahs의 헤비 일렉트로닉 버젼을 듣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2007년도작 Beat Box는 같은 팀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분위기/사운드가 다른 모습을 들려 주고 있어요. 오늘 하루 종일 듣고 있을만큼 중독성도 심하다 하겠습니다.


총 9개의 트랙을 싣고 있는데 앨범 후반부가 살짝 지루하긴 하지만 상당히 좋은 작품이에요. 특히 듣고 계신 Candy Castle, Rolling Down the Hills 두곡이 백미라 할 수 있겠습니다. Candy Castle의 비트와 멜로디, Rolling Down the Hills의 도입부는 너무나도 인상적이에요.


팀의 보컬을 맡고 있는 Ida No의 목소리는 특히 어두운(?) 느낌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들려주고 있는데, 그 속에는 섹시하고, 퇴폐적이고, 흐느적거리고, 몽롱하고, 중독적인 소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상상컨데 칙칙한 마약 소굴이나 어두운 매음굴의 배경음악으로 딱 어울릴만한 것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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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t. 앨범 자켓의 오리지날 이미지입니다. 참 대담했어요.. 그쵸?


[##_Jukebox|hm213.mp3|Janet Jackson - That's The Way Love Goes|autoplay=0 visible=1|_##]

Janet Jackson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Rhythm Nation 1814 앨범의 커다란 성공 이후 4년만에 발표한 Janet. 에 실린 곡으로 8주 동안 빌보드 싱글 챠트 1위, 500만장의 싱글 판매고를 기록한 빅히트곡입니다.


Janet. 앨범은 전작 리듬 네이션하고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들려 주고 있어요. 리듬 네이션이 그 현란한 군무를 앞세운 댄스 트랙 위주의 앨범이었다면 자넷. 앨범은 본격적인 알앤비/어반 스타일의 작품이죠. 리듬 네이션까지는 A&M 레이블이었다가 자넷. 앨범부터 Virgin과 함께 일하게 되는게 그 탓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어지는 Velvet Rope 앨범도 동일한 선상의 앨범인데, 상업적으로는 꽤 성공했지만 리듬 네이션의 화려한 성적을 뛰어넘기는 힘들었었죠. 참고로 리듬 네이션 앨범에서는 무려 7곡의 빌보드 싱글 챠트 Top 10(이 중 4곡이 넘버원)을 기록합니다.


이 노랜 참 섹시해요. 15년이 지난 지금에도 세련되게 들릴 정도죠. (15년이나 된 트랙이란게 믿겨지세요?) 자넷 노래 중에선 가장 좋아하는 트랙이기도 합니다. 도입부를 얼핏 들으면 마돈나의 에로티카를 연상시키기도 해요. 리듬 네이션의 댄스보다는 이런 스무드한 분위기를 더 좋아했기에 참 많이도 들었던 앨범/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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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tt Anderson - Love is Dead

clotho's Radio/Rock 2007.10.29 22:29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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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역사상 최고의 꽃미남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Top 3안에 올릴 수 있는 인물은?


저는 Suede의 Brett Anderson을 단번에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록씬에서 인물을 따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브렛의 외모는 정말 사람들을 매혹시킬만한 포스가 있는 것 같아요. 게다가 그 호리호리한 몸매하며, 특유의 보컬톤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개성있는 보컬리스트죠.


스웨이드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브릿팝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어서 그의 외모만큼이나 한 획을 그은 팀입니다. 물론 스웨이드 곡의 대부분이 기타리스트였던 Bernard Butler와의 공동 작업이긴 하지만 브렛의 음악 만드는 솜씨는 절대 예사로운 것이 아니지요. 특히나 '한국에서' 스웨이드의 대표작으로 일컬어지는 3집 Coming Up은 버나드가 탈퇴하고 만든 작품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요 앨범을 가장 좋아라 합니다.


1990년대를 관통했던 Suede, Dog Man Star, Coming Up 앨범 이후로 내리막을 걷던 스웨이드는 급기야 해체하고 맙니다. 해체 후에 버나드 버틀러와의 듀오 The Tears를 결성했지만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지는 못 했습니다.


올해 초에 브렛의 첫번째 셀프 타이틀 솔로 앨범 Brett Anderson을 발표하는데 이 앨범 역시 그닥 큰 주목은 받지 못했습니다.
스웨이드 시절과는 사뭇 다른 음악을 들려주고 있어요. 현악을 중심으로 한 서정적이고 스탠더드한 느낌마저 주는 곡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사실 브렛도 이제 마흔줄에 넘어선 탓에 더이상 예전의 퇴폐적이고 격정적이고 에로틱한 음악들을 하는 것도 무리겠다 싶어요.


어쩌면 브렛의 목소리랑은 안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의 음악인데도 묘하게 분위기를 잡아가는 앨범이에요. 그 중에 역시 첫번째 싱글인 Love is Dead가 참 좋더라구요.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어서 띄워봅니다. 이제는 미중년(!)이 되신 브렛 앤더슨의 자태가 너무나 멋지죠. 모노톤의 실루엣 효과가 정말 잘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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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ifer Love Hewitt - BareNaked

clotho's Radio/Pop 2007.08.29 22:02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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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ifer Love Hewitt라는 이름을 들으면 단번에 배우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우리에겐 'I Know What You Did Last Summer', 'If Only', 최근에는 티비 시리즈 'Ghost Whisperer' 등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친구죠.


그녀가 가수로써의 커리어를 쌓았다는 것은 잘 모르실 수도 있을거에요. 2002년의 앨범 BareNaked가 그녀의 대표작이긴 하지만 이 앨범 이전에도 3장의 정규앨범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가 1979년생인걸 감안하면 4장의 솔로 앨범은 결코 적은것이 아니죠.


1995년의 Let's Go Bang, 1996년의 셀프 타이틀 앨범, 1998년의 Love Songs까지는 그저 평범한 Teen-Pop류의 음악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 앨범들은 들어보지 못했어요. 사실 그닥 관심이 가지 않았다는 것이 맞는 표현인 것 같네요.) 2002년의 BareNaked 앨범은 가수로써는 정말 환골탈태의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글을 포스팅 하면서 자료를 조금 찾아봤는데 이 앨범의 프로듀스를 Meredith Brooks가 맡았더군요. 지난번 메레디스의 포스팅에서 그녀가 현재 무얼하고 있는지 궁금하단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렇게 숨어서(?) 좋은 작품을 만들고 있었네요. 모르고 있던 사실이었어요.


어쨌든 제니퍼의 이 앨범은 그녀를 가수로써 재평가하게 되는 작품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틴팝의 분위기는 완전히 배제하고 보다 성숙하고 담백한 느낌을 주는 노래를 들려주고 있어요. 타이틀곡인 BareNaked를 처음 들었을 때 조금 놀랐었는데, 그녀의 외모나 목소리는 예쁘고 깜찍한 분위기가 어울리잖아요. 그런데 놀랍게도 Michelle Branch와 흡사하지만 조금 더 소프트한 록음악을 들려주었어요. 그것도 그 애기같은 목소리가 굉장히 잘 어울리는.


제니퍼 러브 휴잇은 개인적으로 이상형에 가까운 여자이기도 합니다. FHM에서 매년 뽑는 '지구상에서 가장 섹시한 처자 100'에서 항상 상위 랭커이기도 한데, 개성있는 마스크와 가늘지만 곡선이 아름다운 몸매 등이 그녀를 잘 표현해주는 포인트죠. 몇년도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느해의 FHM 화보가 너무 좋아서 그 잡지를 사려고 돌아다닌 기억도 납니다. =)




완전 귀엽고, 사랑스럽고, 섹시하고, 앙증맞고, 깨물어 주고 싶은 그녀의 뮤직비디오. 마이크를 붙잡고 Cause I'm~~ 하는 부분에선 정말 눈물이 날 지경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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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a Bar Series

clotho's Radio/Electronica 2007.08.05 11:57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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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뮤직이라는 것에 관심을 쏟게 된 계기를 만들어 준 노래가 있었어요. Sun Trust라는 팀의 How Insensitive라는 곡이 그 계기의 곡이었습니다. 이 곡에 대해 잠깐 언급하고 넘어가면..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곡이 원곡인데, 조빔도 쇼팽의 곡에서 일부 차용해 만든 곡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조빔은 브라질의 국민적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는 대표적인 보싸노바 아티스트죠. The Girl from Ipanema는 한국에서도 꽤 많이 사랑받고 있는 곡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썬트러스트의 곡을 알게 된건 윈앰프 방송을 한창 열심히 하던 2000년 초반(아마도 2003년 혹은 2004년) 무렵으로 기억이 됩니다. 같이 방송하던 친구중에 클럽에서 DJ로 일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나름대로 음반도 준비하고 하던... 그 친구의 방송은 주로 일렉트로니카 위주의 방송이었는데 거기를 통해서 처음 이 음악을 알게 된거죠.


더불어 이 노래가 실린 앨범의 정보도 알 수 있었습니다. Buddha Bar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시리즈에요. 현재까지 모두 9장의 연작 앨범이 나왔구요. 실제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바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1996년에 개장한 이 바에서 틀어주던 음악을 앨범으로 만든 것이 바로 이 시리즈입니다. 부다빠의 초기 음반들이 이 시리즈와 바를 알리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는데 그 중심엔 Claude Challe이라는 DJ/Producer가 있습니다. Vol.1과 Vol.2를 만들었는데 위에 언급한 썬트러스트의 곡은 2집에 들어가 있어요.


2집 후의 음반들은 Ravin, David Visan 등의 프로듀서에 의해 만들어지게 되는데 데이빗 비산은 부다빠 창립자인 Raymond Visan의 아들이기도 합니다. 저는 끌로드 샬의 1, 2집에 너무 끌려서 후의 음반들은 잘 안 듣게 됐었는데 그래도 가끔 아무 생각없이 틀어놓곤 합니다.


명상음악이라고 하면 이해하기가 쉬울지 모르겠으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명상 음악보다는 좀더 일렉트로닉 비트가 섞여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간혹 굉장히 섹시하게 들리는 트랙들이 있어서 명상보다는 흥분을 위한(?) 음악일수도 있는거죠. =)


얼마전에 일전의 그 '비밀의 남자'를 만났던 레스토랑 언더더씨에 갔었는데 이 음악이 나오더군요. 물론 그 '비밀의 남자'가 선곡하고 간 것을 저는 압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부다빠 현지에서 이 음악을 듣는 기분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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