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 Music Factory - Gonna Make You Sweat

Old Records 2009.05.17 14:17 Posted by clotho





  간혹 정말 혜성같이 등장해서 한동안 트렌드를 확 뒤집어 엎어버리는 굉장한 신인이 나옵니다. Nirvana 같은 밴드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아닌가 싶은데요. 1990년에 등장한 C+C Music Factory 역시 굉장한 반향을 가져온 댄스 그룹이었어요.


  불꽃같은 데뷔 앨범 이후로는 사그라 들었지만 그 앨범의 영향력은 상당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거의 20년이 다 되가는 작품인데 Gonna Make You Sweat 의 도입부 "Everybody Dance Now"는 아직도 SBS 파워 FM의 시그널로 쓰일 정도죠. 조금 아까 SBS FM을 잠시 들었는데 이 곡이 아니라 "I got the Power~"라는 인트로가 나오는 곡이었군요. 뉘앙스가 비슷해서 헷갈렸나 봅니다.


  프로듀서인 Robert Clivillés와  David Cole의 성을 따서 만든 그룹명입니다. Mariah Carey, Whitney Houston, Aretha Franklin 등 주로 흑인 디바들과의 작업으로 유명하신 분들이었는데 어느 날 돌연 그룹을 만들어 굉장한 트렌드 세터로 등장하시게 된거죠. 그리곤 전세계적으로 엄청 유명해지게 됩니다.


  앨범은 앨범 챠트 2위, Gonna Make You Sweat (Everybody Dance Now), Here We Go (Let's Rock & Roll), Things That Make You Go Hmmm...이 연속으로 싱글챠트 Top 10에 진입하면서 그야말로 대박을 치게 되는데요. 당시 이 그룹의 스타일이 상당히 정형화 되어 후에 정말 많은 아류 그룹을 양산하게 됩니다.


  미국 그룹 치고는 상당히 유로피안 댄스 뮤직에 가까운 스타일이었는데 거기에 추가로 흑인 여성 특유의 두텁고 힘있는 보컬에 남성적인 랩이 가미되어 멋드러진 음악을 들려줬어요. 댄스 음악들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쉽게 퇴색하는 편인데 지금 들어도 그닥 지루하진 않습니다. 속도는 예전에 비해 좀 느려진 거 같다는 느낌은 드는군요. =)


  1995년에 David Cole이 뇌수막염으로 사망하게 되면서 그룹은 와해되게 됩니다. 이후로도 Robert가 그룹 이름을 끌어가긴 하지만 더 이상의 히트는 없었어요. 정보를 찾다 알게 된 사실인데 Mariah Carey와 Boyz II Men이 함께 불렀던 One Sweet Day가 바로 David을 기리며 쓴 곡이라고 하더군요.


  예전에 LP로 들었을 때는 곡들이 너무 신나고 그래서 판을 뒤집는 시간이 굉장히 빨리 왔고 귀찮았던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정말 좋았던 댄스 앨범으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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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 Halen - For Unlawful Carnal Knowledge

Old Records 2009.02.03 22:05 Posted by clotho




  많은 사람들이 Van Halen의 대표작이자 인기작으로는 1984 - 5150 - OU812로 이어지는 숫자 트리오 앨범들을 꼽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챠트 성적으로 보나 판매고로 보나 저 앨범들은 팀을 대표하는 작품들이죠.


  중학교 시절 처음 록음악을 들을 때 가장 먼저 샀던 앨범 중에는 OU812가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저도 참 좋아했던 앨범들이에요. 그러나 개인적인 선호도로 따지자면 OU812 이후에 나왔던 For Unlawful Carnal Knowledge(단어들의 앞 이니셜만 따서 FUCK으로도 종종 불리우는) 앨범을 참 좋아합니다.


  사실 이 앨범은 앞선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빌보드 앨범 챠트 1위를 거머쥐긴 하지만 평단에서는 굉장한 혹평에 시달렸던 작품이기도 해요. 당시에 저는 그런 평가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았어요. 지금도 이해 되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파퓰러 하다는 것이 죄라면 죄였을까요?


  Judgement Day 같은 곡에선 반 헬렌답지 않은 스피디함과 헤비함을, Right Now에선 서정적이면서 격정적인 느낌을, Top of the World에선 친근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 말이죠. 저는 지금도 Judgement Day를 가끔 들으면 질주 본능 같은게 일깨워질 정도로 신이 나곤 한다니까요. 우리에게 너무 잘 알려진 Jump, Panama 등과 비교해도 그닥 손색이 없는 곡들인데 왜 그리 홀대를 받았는진 모르겠어요.


  이 앨범 바로 다음에 Live : Right Here, Right Now라는 타이틀의 2장짜리 라이브 씨디가 나왔드랬어요. 당시 금액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데 그때까지도 For Unlawful Carnal Knowledge 앨범에 경도되어 있던지라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미련없이 질렀던 기억도 납니다.


  지난 2006년에 David Lee Roth와 재결성했다는 소식이 있는데 아직까지 앨범은 나오질 않고 있어요. 저는 Sammy Hager를 더 좋아했기 때문에 그들이 다시 뭉친 것은 영 관심이 없네요. 이젠 너무 노땅이 되어 버린데다가 Deep Purple이나 Led Zeppelin만큼의 카리스마는 보여주질 못하는 것 같아서 살짝 안타깝기도 합니다.


   참고로 새미 해거의 목소리는 미국적이다라는 소리를 많이 하는데 저는 그 영향이 브루스 스프링스틴 옹(?)의 영향이 크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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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 Town - Butterfly

clotho's Radio/Rock 2009.01.07 21:45 Posted by clotho




  이제는 Crazy Town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한때는 정말 잘 나갈 것 같은 유망주 대열에 이름을 올렸었지만 결국엔 One Hit Wonder에 가까운 결과를 내고 말았어요.


  크레이지타운이 데뷔했던 1999년/2000년 요맘때에는 Nu Metal이란 불리우는 조류가 인기를 끌었던 시절이었는데 대표적으로 Linkin Park가 2000년에 데뷔해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이 팀과 함께 상당히 각광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두 팀 공히 랩과 판돌리기가 가미된 상당히 하드한 음악을 추구했는데, 크레이지타운이 좀 더 흑인 음악에 가까운 음악을 했어요. 심지어는 KRS-One이 피쳐링 해준 트랙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나중에는 린킨 파크도 Jay-Z와 함께 Numb란 곡을 작업하긴 하지만 Crazy Town이 먼저 정통 힙합과의 결합을 보여준 셈이었죠.


  이들의 데뷔 앨범 The Gift of Game은 빌보드 앨범 챠트 9위까지 오르면서 미국에서만 100만장을 팔아치우는 플래티넘을 달성합니다. 그리고 이 곡 Butterfly는 밴드의 유일무이한 빌보드 싱글 챠트 진입 싱글인데, 또 유일하게 넘버원 히트곡이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원힛원더인 셈이에요.


  2002년에 두번째 앨범 Darkhorse를 발매하지만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이듬해인 2003년 공식 해산하게 됩니다. 쟝르 융화를 적절하게 잘 한 팀으로 기억되는데 결국 반짝 스타로 남게 되었네요. 소식을 듣자 하니 재결성해서 새 앨범을 낸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그들 특유의 그루브를 들을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Butterfly의 Hard Rock Remix 버젼을 들어봅니다. 저는 이 버젼이 그렇게 강렬하고 신날 수 없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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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ptygma Berzerk

clotho's Radio/Electronica 2008.10.05 17:25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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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넓고 온갖 신기한 음악도 많습니다. 어릴때는 Rock과 Metal 음악을 위주로 들었다가 귀가 깨인 이후로는 쟝르에 대한 편견이 거의 없습니다만.. 그래도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Electronica, 전자음악에 대한 거부감은 살짝 가지고 있었드랬죠.


  정확히 언제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네이버 블로그 중에 상당히 그로테스크하고 퇴폐적인 분위기를 폴폴~ 풍기는 블로거가 있었어요. 예전 Sara Noxx라는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하면서 살짝 언급했던 블로그였지요. 그곳에는 주로 인더스트리얼 댄스라 불리우는 음악들과 고딕 계열의 음악들이 꽤 많았었죠.


  그곳을 통해 들었던 음악 중에 Apoptygma Berzerk라는 팀의 음악을 상당히 인상 깊게 들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이 팀은 노르웨이 출신인데 겉으로는 밴드의 구성이지만 실제로는 Stephan Groth라는 친구의 원맨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90년대에 데뷔해 당시에는 EBM(Electronic Body Music이라고 하는데 인더스트리얼과 일렉트로닉 펑크의 합작물이라고 위키에 나와 있습니다만, 정확히 어떤 성격을 뜻하는 것인진 파악이 되질 않고 있어요.), 인더스트리얼 댄스, 퓨쳐팝이라고 불리우는 음악을 했다고 해요. 저도 사실 이쪽 계통의 음악들은 많이 들어본 것이 아니라서 줏어들은 이야기들만 하고 있네요.


  예전에도 포스팅했던 Lame Immortelle, VNV Nation 등이 비슷한 음악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기계적인 반복 비트, 아리따운(?) 멜로디, 때로 하드코어한 보컬 등을 특징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지금 듣고 있는 Camboida는 원래 영국의 뉴웨이브 섹시 스타 Kim Wilde의 오리지널을 리메이크한 트랙이에요. 원곡은 뒤늦게 들어봤는데 역시나 예전 노래다운 분위기가 나는 곡입니다. Apoptygma Berzerk의 리메이크 버젼이 훨씬 더 세련되고 귀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에요.


  그러나 이런 종류의 음악들은 쉽게 질릴 수 있다는 단점을 안고 있는데, 그래도 가끔씩 버닝해 주면 신나게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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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 Out Boy - Dance, Dance

clotho's Radio/Rock 2008.10.04 21:21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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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ll Out Boy의 음악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어느 게임을 통해서였습니다. 기억으로는 대략 4년전 쯤? 그때는 호주에 머물고 있었을 때였는데 아주 친한 친구네 집에 세 들어 사는 녀석이 하나 있었어요. 똑똑한 친구라 우리가 늘 이름보다는 '천재'라는 별명을 붙여 불렀던 아이였습니다.


  이 녀석 방에는 완전 풀셋의 홈 씨어터 시스템에 커다란 TV, 그리고 Xbox가 있었드랬죠. 그 집에 놀러가면 늘 이 녀석 방에서 몇시간씩 게임을 하다 오곤 했어요. 그때 자주 했던 타이틀로는 Halo, Grand Theft Auto : San Andreas, 그리고 Burnout Revenge가 있었습니다.


  GTA를 가장 많이 플레이했었고, 그 다음으로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 바로 번아웃이었어요.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게임이 자동차와 자동차와의 타격감이라든가, 속도감에 있어서 꽤 훌륭한 레이싱 게임이었기 때문에 무척 빠져 들어 했던 기억이 많이 납니다. 특히 이 게임에서는 주옥같은 레파토리의 사운드트랙도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이 드는데, 당시(2004년 혹은 2005년)에는 풋풋했던 Fall Out Boy, Yellowcard, Avenged Sevenfold, Bullet for My Valentine, The Bravery 같은 유망주들의 음악을 많이 삽입시켰었드랬죠.


  그 리스트 중 가장 좋아했던 곡은 바로 폴아웃보이의 댄스, 댄스였습니다. 주로 스테이지를 하나 끝내고 다음 스테이지를 고를 때 흘러나오곤 했는데 게임에서의 청취가 계기가 되어 좋아하게 된 밴드가 되었어요.


  이 곡이 수록된 From Under the Cork Tree로 일약 이모씬의 총아로 떠오르게 되었는데 챠트에서도 선전해 빌보드 앨범 챠트 9위, 2곡(Sugar, We're Goin Down, Dance Dance)의 싱글 탑10도 기록했습니다. 요 앨범도 상당히 즐겨 들었던 아이템이었어요. 뭔가 신나고 싶을 때 들으면 기분을 배가 시키는 효과를 주곤 하죠.


  ps : 그들의 신보 Folie a Deux는 오는 2008년 11월 4일 발매 예정에 있다고 합니다.



Burnout Revenge Soundtrack 참여 밴드가 알고 싶으시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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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cid - Ruby Soho

clotho's Radio/Rock 2008.08.29 18:59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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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년대초에 Nirvana를 필두로 한 Alternative 열풍과 함께 찾아온 또다른 Rock 음악의 조류는 이른바 Neo-Punk로 불리우는 새로운 펑크 밴드들의 등장이었습니다. 메인스트림에서 잘 나갔던 팀으로는 The Offspring과 Green Day를 들 수 있겠죠. 이 두 밴드 공히 챠트를 휘저으며 아직까지도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팀은 바로 Rancid에요. 상업적인 인기는 위의 두 밴드에 비해 그닥 없었던터라 인지도는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수많은 펑크 키드들은 음악적으로 더 순수한(?) 랜시드를 고평가 하리라 생각해요.


  저도 랜시드의 음반을 가지고 있는게 있는데 가장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And Out Come the Wolves가 그것입니다. (지금 회사에 있기 때문에 정확히 기억은 못하지만) 처음 라이센스로 나왔을 때 1집인 셀프타이틀 앨범과 합본인 더블 씨디로 나왔을 거에요. 솔직히 말하자면 1집은 거의 듣지 않았습니다. 3집인 본작만 죽어라고 들었었죠.


  이 앨범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Ruby Soho입니다. 거의 모든 곡들이 2분 내외의 짧고 강렬한 트랙으로 채워져 있는데 정말 아무 생각없이 신나고 싶을 때 틀어놓으면 최고죠. 펑크란 쟝르의 속성을 그야말로 잘 들려주고 있는 앨범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에는 Emo쪽 팀들이 이런 분위기의 음악/앨범들을 들려주고 있긴 한데 Rancid만큼 쌩짜의 느낌은 참 접해 보기 힘드네요. 참고로 랜시드의 새 앨범이 다음달인 9월에 발매 예정으로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 블로고스피어에 불거진 '펑크'에 관한 글들을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났던거에요. 간만에 달리는 분위기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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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oks - Konk

clotho's Radio/Rock 2008.08.01 22:59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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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턴가 영국의 메이저 록씬에 등장하는 밴드들은 상당히 유사한 분위기를 지닌 팀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어요. 주로 이런 팀들이죠. Franz Ferdinand, Arctic Monkeys, Kaiser Chiefs, Hard-Fi, The Libertines 등등등. 통상 일컬어 펑크 리바이벌이니, 가라지 리바이벌이니 하는 말들을 하지만 저는 그저 비슷한 분위기의 팀들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여기에 하나 추가될 밴드가 바로 The Kooks라는 팀이에요. 올해 두번째 앨범을 낸 풋풋한 이 밴드는 역시나 선배들처럼 무난히(?) 영국 챠트 넘버원을 차지하며 순항중입니다. 세계적으로 인지도도 넓혀나가는 중이에요. 얼마전에 잠깐 호주의 티켓텍 사이트를 가 볼 일이 있었는데 이틀의 공연이 모두 매진이더라구요.


  살짜쿵 비틀즈 냄새가 나기도 하고 블루지한 매력도 있는 음악입니다. 특히 기타를 치면서 보컬을 맡고 있는 Luke Pritchard의 코맹맹 소리가 인상적이에요.
  요즘처럼 푹푹 찌는 날씨에 듣고 있으면 청량감과 기분 좋은 비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곡들이 대부분 2,3분대의 짧은 트랙들이라 지루할 틈도 없구요.


  프란쯔나 멍키스보다는 좀 더 밝은 분위기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신인의 티가 좀 나긴 하지만 저는 그런 파릇함이 더 좋게 느껴지네요. Franz Ferdinand의 업그레이드 버젼이라고 하면 지나친 설레발일까요? =)



Las Ketchup - The Ketchup Song (Asereje)

in My iPod 2007.08.02 22:24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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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여름 스페인 출신의 듀오 Los Del Rio가 발표한 Macarena라는 곡이 전세계를 강타한 적이 있었습니다. 빌보드 싱글 챠트에서만 14주동안 넘버원을 차지하면서 단순하고 흥겨운 리듬, 그리고 간단하고 중독적인 춤사위로 전세계의 국민가요가 되버렸던 곡이었죠. 비단 미국뿐만이 아니라 한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며 나이트클럽에 가면 모두들 이 노래와 춤을 춘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에요.


스페인을 비롯한 라틴 아메리카의 노래들은 간혹 이런 스매쉬 히트를 내뿜곤 하는데, 이를테면 Ricky Martin - Livin' La Vida Loca 라든가, Gloria Estefan - Conga 같은 곡들 말이죠. 뭐.. 곡의 인트로만 들어도 대번에 심박수가 올라가면서 몸을 흔들게 되는 노래들요. 라틴 아메리카의 뜨거운 피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이라고 할까요...


지난 2002년에도 스페인에서 전세계를 강타하는(미국과 한국만 빼고?) 수퍼 히트 싱글이 하나 나왔었습니다. 스페인 코르도바 출신의 3인조 보컬 그룹 Las Ketchup이 그들이었죠.
이 싱글이 나왔을 당시에 저는 호주에 있었는데 호주에서도 꽤 큰 히트를 기록했었어요. 각종 뮤직비디오 프로그램에선 거의 매일 볼 수 있었고, 라디오에서도 심심치않게 틀어주곤 했으니까요.


마카레나와 상당히 흡사한 곡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멤버들의 율동도 마카레나와 비슷한 감이 없지 않구요. 아마 벤치마킹을 한 듯 해요. 곡도 무진장 단순해서 한번 들으면 잘 잊혀지지 않는 멜로디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이 곡은 스페인어 버젼의 오리지날이 있었는데 지나치게 히트하는 바람에 영어 버젼으로 다시 부르고 뮤직비디오도 다시 찍게 됐죠. 곡이 히트하니까 패러디도 증가해서 유튜브에서 Las Ketchup을 검색해보면 각종 패러디 코미디물이 꽤 나올거에요.


이 싱글이 담긴 이들의 데뷔 앨범 Hijas Del Tomate는 전세계적으로 1200만장이라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제 아이팟에 항상 들어가 있는 곡입니다. 요새 너무 무덥고 한데 이런 노래 듣고 있으면 잠시나마 더위가 가시곤 해요. 뮤직비디오 보면서 율동을 따라해보면 더 재밌을거에요. 은근히 중독적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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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stry of Sound Series

clotho's Radio/Electronica 2007.07.30 14:07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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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stry of Sound라는 레코드 레이블을 댄스 음악을 즐겨 들으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거라고 생각해요. 테크노, 하우스를 위시한 일렉트로니카의 팬들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겠구요. 그만큼 굉장히 유명하고 고품질의 댄스 레이블로 정평이 나 있는 레코드 회사이자 나이트 클럽입니다.


언젠가도 한번 언급한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유명한 라운지 컴필레이션 앨범은 대부분 유명 바나 클럽 등을 그 타이틀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시리즈로 Buddha Bar, Hotel Costes 등을 들 수가 있는데 두 시리즈의 바와 호텔 모두 프랑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더불어 쿠바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역시요.


미니스트리 오브 사운드 역시 최초에는 나이트클럽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1992년에 런던에서 처음 클럽을 오픈하고 처음에는 퍼블릭이 아닌 비밀 클럽이었는데 점점 입소문을 타게 된거죠. James Palumbo, Humphrey Waterhouse and DJ Justin Berkmann이라는 세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저는 클럽에 대해선 잘 몰라요. 몇년전에 한창 일렉트로니카 음악에 빠져있을 때 이 시리즈를 알게 되었죠. 레이블 산하에 딸려 나오는 타이틀만 1년에 수십장은 될 겁니다. 대표적인 타이틀 시리즈로 Clubber's Guide, Dance Nation, The Annual, Chillout Sessions 등이 있습니다. 애뉴얼 시리즈를 주로 들었었어요. 그해의 유명한 댄스 트랙들은 대부분 걸러지게 되니깐 아무래도 처음에 찾아 듣기가 쉬웠던 이유였겠죠.


그리고 당대의 유명했던 음악들, 이를테면 Daft Punk라든가, Groove Armada, Basement Jaxx같은 아티스트들도 이런 시리즈들을 통해서 알게 되곤 했어요. 히트했던 음악들을 새로운 믹싱으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구요.


대부분의 댄스 컴필레이션 앨범들이 그렇겠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처럼 느껴지는 믹싱을 제공하기 때문에 그리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그리고 역시 대부분의 시리즈는 더블 씨디로 나오기 때문에 푸짐한 느낌도 주고요. 유행을 좀 타긴 하지만 한두장 정도 가지고 있으면 파티할 때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 이런 음악들을 논스톱 믹스로 두어시간 들으며 몸을 흔들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는데... 막상 그러기엔 장소가 마땅치 않단 말이죠. 그런데 우리나라 클럽에서는 이런 음악들 틀어주긴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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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oko - Sing it Back

in My iPod 2007.06.24 21:55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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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Not a Doctor란 타이틀과 이 자켓의 내용은 도무지 매치가 안 되는... -_-;;





아이팟에 넣어 다니고 있는 곡들 중에서 플레이 횟수로 따지자면 꽤나 상위 그룹에 속해 있는 곡입니다. 특히나 최근에는 더워지고 있는 관계로 이같은 하우스 비트의 곡들은 언제나 청량감을 주기도 하지요. 여름엔 역시 댄스 음악이 잘 어울린단 말이에요.


노래 한곡이 지나치게 유명해질 경우 그 곡으로 인해 아티스트가 너무 묻혀버린다던가, 그 곡을 뛰어넘는 노래를 못 냈을 경우의 압박이라던가 하는게 있는데 몰로코의 경우 그런 대우를 조금 받고 있는 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금 흘러나오는 Sing it Back처럼 수많은 컴필레이션의 필수 트랙이 된다거나, 수많은 디제이들의 믹싱 샘플이 된다거나 하는 곡도 참 찾기가 드물거에요. 때문에 Moloko = Sing it Back 이라는 등식이 자연스럽게 머리에 떠올려지게 됩니다.


이 곡은 이들의 두번째 앨범인 I am Not a Doctor에 실려서 수퍼울트라메가히트를 친 싱글인데, 사실 전 요 다음 앨범인 Things to Make and Do에 실린 Indigo나 The Time is Now같은 곡들도 참 좋아해요. 그런데 약간 웃기면서 씁쓸한 건 Sing it Back이 어찌나 히트를 쳤던지 Things to Make and Do 앨범에 보너스 트랙으로 들어가 있다는 겁니다. 물론 리믹스 버젼이긴 하지만 넣지 않았어도 됐을 트랙이었죠.


allmusic.com에서 이 노래를 검색해보면 거의 100개에 달하는 리스트가 나오는데 대부분 댄스 컴필레이션 음반이고 그 버젼도 어마무지하게 많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어떤 것이 오리지날인지 구분조차 힘들정도.. 라면 약간 지나친 생각일까요? 그래도 역시 오리지날 버젼이 좋기 때문에 이렇게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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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a - Life in Cartoon Motion

clotho's Radio/Pop 2007.06.09 15:31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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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되게 이야기하면 영국 팝씬에서의 Next Big Thing으로까지 거론되고 있는 Mika입니다. 엘튼 존, 로비 윌리암스 등의 뒤를 이을 거목이다.. 라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 그야말로 스폿라이트 지대로 받고 있는 중이죠. 바로 그 이유때문에 듣기가 꺼려졌었습니다.


그러다가 귀차니즘을 무릅쓰고 3,4일전쯤에 아이팟으로 옮겨놓고 출근길에 들어봤죠. 좌석버스 옆자리에 앉아있던 아저씨한테 이상한 눈총을 받을 정도로 웃음이 번져서 혼났습니다. 잠실까지 오려면 대략 40분 정도 걸리는데, 평소에는 졸면서 올 길을 앨범을 듣느라 말똥말똥해서 왔을 정도에요. 정말 예상밖이었죠.


프레디 머큐리의 향기가 난다 해서 Queen풍의 음악이겠거니 했어요. 물론 미카의 목소리에서 프레디의 느낌이 매우 강하게 나긴 합니다만 음악 자체는 퀸의 것하고는 조금 차이가 있어요. 좀 더 팝 지향적인 음악들이 많습니다.


첫 싱글 Grace Kelly보다는 4번 트랙인 Love Today가 저를 완전히 사로잡았어요. 첫번째 소절이 시작되는 부분에 피치를 쫙~ 올리며 목소리를 뽑아내는 부분(I've been crying for so long, Fighting tears just to carry on, But now, but now, it's gone away.)이 있는데 거기서 웃음을 참을수가 없더라구요. 웃겨서가 아니라 노래의 분위기가 저를 완전히 압도해 버렸어요. 최근 노래들 중에서 이만큼의 임팩트를 줬던 노래가 있었나 할 정도였습니다.


이어지는 Relax (Take it Easy)는 흡사 Cutting Crew - (I just) Died in Your Arms를 연상시키는 인트로에 비교적 차분한 곡이었는데 이 곡도 상당히 맘에 들었어요. 사실 Grace Kelly 후에 이어지는 Lollipop은 과도하게 샬랄라하고 키취적인 느낌이 강해서 별로다라는 느낌이었는데.. 3번 트랙 My Interpretation의 후렴구부터 귀에 착 붙기 시작해서 4번 Love Today를 들을 때 완전히 반해버렸죠. 어제 그제 이틀동안 만나는 사람마다 이어폰 건네주면서 들어보게 하고 있을 정도라죠. ^^


앨범은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고 미카의 재능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브라스와 현악의 활용이 군데군데 보이는데 그럭저럭 잘 녹여내고 있습니다. Any Other World같은 곡에서는 대곡 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 것 같은데 쪼끔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팝앨범이긴 하지만 마지막의 Ring Ring같은 곡에서는 롹음악의 느낌이 있는데 상당히 맘에 드는 곡이에요.


이제 갓 데뷔 앨범을 낸 신인이라서 조금 더 다듬고 연마해야겠지만 이 정도의 앨범이라면 올 여름 최고의 음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분전환 하기엔 정말 그만인 작품이구요. 벌써부터 다음 앨범이 기다려 질 정도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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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룬5가 빌보드의 기록을 하나 갈아 치웠군요.
 

2007년 5월 12일자 빌보드 싱글 챠트에서 Makes Me Wonder라는 곡으로 지난주 64위에서 스트레이트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에브릴 라빈의 Girlfriend를 밀어냈습니다. 디지털 싱글 세일즈만 무려 243,500건을 팔아 치웠어요. 그것에 힘입어 이같은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마룬5의 첫번째 싱글 넘버원이기도 합니다.
 

마룬5 이전까지의 기록은 켈리 클락슨이 가지고 있던 52위에서 1위로 오르는 기록이었죠. 2002년도에 아메리칸 아이돌의 1회 우승 당시에 불렀던 A Moment Like This가 기록의 노래였습니다. 그 때도 참 대단하단 생각을 했었는데 마룬5 참 마이 컸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
 

마룬5의 두번째 정규앨범 It Won't Be Soon Before Long은 5월 22일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첫싱글의 이 기세라면 소포모어 징크스는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린킨의 새 앨범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을 하지 않을까...
 

노래는 전형적인 마룬5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흥겨운 곡입니다. 혹자는 애시드 재즈라는 이야기도 합니다만 이 곡에서는 얼핏 자미로콰이의 냄새도 조금 나는 것 같습니다. 첫 싱글의 느낌이 좋은만큼 기대를 갖게 하는 앨범이네요.


Motley Crue - Girls, Girls, Girls

Old Records 2007.04.14 11:30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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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Jukebox|il106.mp3|Motley Crue - Girls Girls Girls|autoplay=0 visible=1|_##]

80년대하면 디스코가 언뜻 생각나지만 LA Metal 이라는 신조류(?)도 빼놓을수 없습니다. 지금이야 많이들 이해하고 하지만 그당시에는 남자들이 얼굴에 메이크업하고 옷도 야시꾸리하게 입고.. 게다가 가사들의 내용이 주로 먹자, 놀자, 하자(-_-;) 이런 내용이 주였던 그런 한량 밴드들로 기억이 돼죠. 그래서인지 한국에는 라이센스화 안 되었던 밴드가 무척 많았습니다.


Ratt 의 첫앨범, Motley Crue 대부분, LA Guns의 첫앨범도 라이센스가 안됐었죠. 고딩때 친구녀석들이 카피밴드를 했던적이 있었는데, 악기를 못 다루는 저는 어떤곡을 카피할것인가 선곡을 해주고 했었답니다. 그녀석들이 가장 맘에 들어했던 곡이 바로 Motley Crue 의 Shout at the Devil 이란 곡이었죠. 이 음반은 노량진 리어카 아저씨 -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 - 로부터 구입했던 이른바 빽판이었죠. 캬캬


역시 친구중의 한넘이 당시에 Motley Crue를 상당히 좋아했었는데 어느해인가.. 그녀석 생일날 큰맘 먹구선 Motley Crue - Girls, Girls, Girls 앨범을 원판 LP 로 사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영등포 지하상가 어디쯤에 위치한 레코드 가게에서였는데 거금 만오천언 정도를 선뜻 내주고 선물했던 기억이 나네요 ^^


지금 이 아저씨들은 어디에서 무엇들을 하시는지... 파멜라 엔더슨과의 응응응 비디오로 알려진 토미 리 만 간간히 소식을 전해올뿐... -_-;;


2004-09-18 17:47 @ Paran Blog clotho. Radio.


지금은 열심히 유럽 투어중이십니다.
이제는 하나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밴드이기도 합니다. 오버그라운드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면서 이 친구들만큼 악행(?)을 저지르고 다니는 팀도 드물듯 해요. 그것도 아~~주 오랫동안 말이죠.
음악적인 역량을 볼 때도 당시 LA Metal 씬에서 머틀리만큼의 퀄리티를 들려주는 밴드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Dr. Feelgood같은 음반은 록 역사상에도 손꼽히는 명반에 올릴 수 있는 대단한 앨범이죠. 그러나 거기까지? ^^
지금은 다시 오리지널 멤버들이 모여 투어를 하고 있지만 닥터 필굿 이후에 빈스 닐이 탈퇴하면서 밴드는 급격히 쇠락의 길을 걸었구요. (물론 얼터너티브의 조류가 가장 영향이 큽니다만..) 재작년에 공연을 볼 기회가 있긴 했는데 이제는 흥미가 좀 떨어진 탓인지 찾지 않게 되더군요. 그래도 이젠 레전드의 반열에 오를 멋진 밴드임에 틀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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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에 열렸던 Velvet Revolver의 시드니 공연입니다.
작년에 록계를 아주 뜨겁게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이슈를 만들어내며 주목을 받았던 팀이죠. 얼마전 열린 그래미에서도 Best Hard Rock Performance 부문에서 수상을 해 음악적인 부분으로도 인정받는 계기도 만들었구요.


제가 중학교부터 좋아했던 Guns N' Roses의 멤버들과, 고딩때부터 역시 좋아했던 Stone Temple Pilots의
프론트 스콧 웨일랜드와의 의기투합이라.. 이 자체만으로도 꽤 큰 이슈가 됐었드랬죠. 액슬이 빠진 건즈는 어떤 모습일까 했는데 액슬과는 사뭇 다른 개성을 뿜어내는 팀이 되었죠. 이런 저런 기대를 품고 드디어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게이트 오픈은 7시 30분으로 예정되어 있고, 오프닝이 8시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아주 느즈막히 출발해서
7시 30분 즈음에 맞춰 공연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참고로 이곳의 공연 문화는 대부분 예정된 수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미리 줄을 길게 늘어선다던가 하는 해프닝은 없는 편입니다.) 24일까지 2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23일의 표는 다 매진이 됐기 때문에 역시나 사람들 많이 모였더군요.
별다른 기다림 없이 바로 입장을 해서 기념 티셔츠를 사려고 역시나 줄을 섰습니다. $45 (약 3만5천원정도) 이란 거금을 주고 굉장히 혼란스럽고 야한 디자인의 셔츠를 사서 그자리에서 입었지요. (티셔츠는 지금 세탁기에 들어가 있느라 사진이 없네요. 나중에 따로 올려보도록 하죠^^) 바에서 짐빔&콜라 한캔을 마셔서 몸을 약간 뎁혀놓고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몇번의 경험을 통해 너무 앞자리는 심한 몸싸움을 동반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적당히 가운데 자리를 골라
주위를 살폈습니다. 다행이 과격하게 생긴 친구들은 안 보였네요. 오프닝은 호주 출신 밴드인 Screaming Jets가 맡았는데 자국 밴드라 그런지 호응이 대단히 좋더군요. 저도 라디오에서 몇번 들었던 곡도 나오구요. 원래 오프닝 밴드가 받는 썰렁함에 비하면 열띤 무대였습니다. 이 밴드의 리드 보컬이 오지 오스본 흉내를 좀 내던데 웃기더라구요. ^^


오프닝이 끝나고 약간의 무대 세팅후에 드디어 기다리던 벨벳 리볼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스콧 웨일랜드는 나치를 연상시키는 모자와 복장으로 나타났는데 카리스마 있어 보이더군요. 더프 멕케이건 역시 훤칠한 키와 찰랑거리는 금발머리가... 최고로 멋있는 녀석은 역시 더프였습니다. 더프짱!!
슬래쉬는 건즈의 초기 스타일 그대로 예의 그 덥수룩한 머리하며, 잭 다니엘스 위스키 티셔츠를 입은 모습하며 변한 것이 없더군요. 드러머인 매트 소럼 아저씨는 생각보다 젊은 모습이었습니다. 세컨 기타를 맡은 데이브 커쉬너는 시종일관 모자를 쓰고 묵묵히 연주만 하고 한번도 프론트로 모습을 비추지 않더군요. 역시 벨벳은 스콧+더프+슬래쉬 3인방이 이끄는 팀이란 걸 증명해 주듯이 말이죠.


아직은 1집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앨범에 있는 대부분의 곡들을 연주했구요. 옛 건즈 앤 로지스의 곡을
3곡(It's so Easy, Used to Love Her, Mr.Brownstone), 스톤 템플 파일럿츠의 곡을 1곡(Sex Type Thing) 들려주었습니다. 건즈의 곡들이 나올때의 그 합창하는 관중들이란... 역시 건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네요.


보통은 오프닝 밴드의 출력에 비해서 메인 밴드의 출력이 조금 더 높은 편인데 벨벳의 공연에선 그닥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몇달전에 같은 장소에서 공연했던 뮤즈와 비교를 해보면 그 출력의 차이는 좀 크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도 관중들에게 전달하기에는 충분한 출력이었지만 개인적으론 약간 모잘랐단 느낌이었습니다.


스튜디오 버젼에서의 스콧 목소리에 비해서 라이브에서는 좀 더 얇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좀 더 신경질적이고
날카로운 목소리였다고 하면 맞을 듯 하네요. 약을 많이 해서 그런가 ^^ 라이브에서의 소리가 앨범에서의 그것보다는 좀 떨어진단 느낌도 들었구요. 한번 정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더프나 슬래쉬의 목소리는 좀 중후하고 그럴줄 알았는데 이 친구들 목소리도 좀 카랑카랑하더라구요. 중간에 멘트를 들었는데 기대했던 것 하고는 많이 틀렸거든요.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최근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Fall to Pieces를 관중들과 함께 합창했던 부분이랑,
두번의 앵콜 끝에 마지막으로 연주했던 Slither에서의 광란이었습니다. 앵콜도 물론 다 계획에 있었던 거겠지만 한번에 2곡씩 총 4곡의 앵콜을 들려주었습니다. 드럼스틱을 부드럽게 던져주던 맷 소럼의 모습도 퍽 인상적이었네요. 공연 중간중간 수시로 담배를 빼어 무는 스콧과 슬래쉬의 모습도 선하구요.
그러나 무엇보다 베이스를 치는 더프 멕케이건의 재발견(?)이랄까... 너무도 멋진 모습에 잠도 설칠 정도-_-.


전체적으로 굉장히 뜨거운 분위기의 공연이었습니다.
이젠 뚱땡이 액슬이 보고 싶네요.




2005.02.24-09:11 @ rocknblues.net


열광적인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벨벳의 곡들을 많이 숙지하지 못해 재미가 반감되었던 공연으로 기억합니다. 액슬과 이지를 빼곤 보고 싶었던 건즈의 멤버들을 직접 확인했다는 소중한 기억도 있지만, 역시 공연은 제대로 공부하고 가야 제 맛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줬던 공연이기도 했죠.
처음 데뷔때만큼의 호응은 이젠 떨어진 것 같고, 어느새 이들도 노장의 반열에 이르렀지 않은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