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의 고딕 밴드?

clotho's Radio/Extreme 2011.05.08 20:49 Posted by clotho



  오늘 MBC '나는 가수다'에서 이소라가 보아의 넘버원을 리메이크 했드랬죠. 특유의 색깔을 입힐 것이라고 예상은 했었지만, 오늘 그녀의 발언 그대로 대중들에게 어필하기에는 약간 과한 감도 없진 않았습니다. 굳이 따지고 본다면 고딕 메탈의 분위기를 많이 자아내는 편곡이었어요. 특히 듣자 마자 바로 연상된 밴드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네덜란드의 고딕 메탈 밴드 The Gathering 입니다. 예전에도 이 팀의 How to Measure a Planet? 앨범에 대해 포스팅 한적이 있었드랬죠. 뭐.. 메탈이라곤 하지만 사람들의 선입견에 넣어져 있는 시끄러운 사운드는 아니에요. 오히려 우리가 앰비언트라고 부르는 쟝르에 가까운 음악이라고 할까요. 


  오늘 이소라가 자아내는 분위기는 딱 이랬지 않나 싶네요. 여담입니다만, 아마도 오늘 무대에서 이런 스타일의 음악을 처음 듣는 사람들도 많았을텐데 그녀의 순위가 말해주듯 상당한 호응을 이끌어냈단 말이죠. 물론 그 결과가 이소라 때문인지, 곡의 스타일 때문인지는 정확하진 않지만 그래도 대중들에게도 어쩌면 익스트리미한 음악이 어필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언가 머리 속에선 끄집어 낼 이야기가 무궁무진 했는데 역시 노트패드를 꺼내놓고 나니 정리가 안 되는. ㅎㅎ 블로그에 오랫동안 글을 안 쓰니 이런 부작용이 있네요. 음악이나 들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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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as Traum - Oh Luna Mein

clotho's Radio/Extreme 2009.07.06 22:18 Posted by clotho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Samsas Traum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아마도 누군가의 추천이거나, 어느 게시판을 통해서 였을텐데.. 그것도 콕 찝어서 Oh Luna Mein 앨범을 픽했던 것이 분명해요. 구했을 당시에 분명히 들어봤을텐데 이제서야 다시 집중해서 듣게 됩니다.


  주말에는 항상 아이튠스에 걸려있는 모든 음원들을 랜덤으로 듣곤 하는데요. 엊그제의 주말에는 유독 Samasa Traum의 노래들이 많이 걸리더란 말입니다. 한곡 한곡 랜덤으로 들려질 때마다 귀를 쫑긋하게 되더라구요. 결국엔 랜덤 해제하고 Oh Luna Mein 앨범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듣게 되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인더스트리얼과 고딕 메탈이 혼합된 형태의 음악입니다. 언뜻 Lacrimosa를 떠올리게 하는데 라크리모사 보다는 좀더 날것의 메탈릭한 형태라고 할까요. 라크리모사의 서정성보다는 익스트림 본연의 처절함에 가까운 음악입니다. 그러면서도 상당히 테크노 비슷한 전개도 보여주고 있구요. 반면에 클래식에 가까운 악기 배치라든가 어프로치도 보여주고 있는 다채로운 팀이기도 합니다. Lacrimosa와 Haggard, L'ame Immortelle을 합쳐 놓으면 보다 상상하기가 쉬울듯 하네요.


  정보를 찾아보니 Alexander Kaschte라는 친구의 거의 원맨 밴드더군요. 독일 출신의 팀으로 1996년에 결성하여 1999년에 정규앨범으로 공식 데뷔했습니다. 지금 언급하는 Oh Luna Mein 앨범은 2000년에 발매한 2집 앨범이네요. 영화 Saw 2의 사운드트랙에 보너스 트랙으로 실려있는 Bis an das Ende der Zeit 라는 곡도 이 팀의 음악입니다. 저는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상당히 어울리는 음악이라 생각이 드네요.


  때로는 이렇게 우연히 걸려든 음악들 때문에 귀가 호사한다는 생각도 들어요. 또 한편으로는 이런 어둡고 우울하며 헤비한 음악들은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개가 제대로 되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기도 하구요. 한번쯤은 귀를 세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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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cky - Maxinquaye

clotho's Radio/Electronica 2007.09.27 22:14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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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Jukebox|il187.mp3|Tricky - Hell is Around the Corner|autoplay=0 visible=1|_##]


연휴는 어떠셨나요? 5일간의 연휴가 처음 시작할 때는 꽤 긴 듯 느껴졌지만 지내고 나니 왜 이렇게 짧은건가요. 게다가 연휴 내내 감기에 시달려서 너무 피곤했습니다. 병원에서 지어온 약은 왜 또 그리 독한건지 약먹고 자고, 약먹고 자고의 반복에 아직도 머리가 멍한 상태에요. 마약에서 깰 때의 느낌이 이럴지도 모르겠습니다. ^^;


긴 연휴 후에 비가 내렸는데, 오늘의 빗줄기는 왠지 불길함을 가져다 주는 느낌이었어요. 흡사 Tricky의 Maxinquaye 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 처럼 말이죠. 비가 튀어 축축해진 신발과, 곳곳에 패인 얕은 물웅덩이 사이로 곳곳에 스산한 기운이 가득한, 그런 저녁의 길거리였습니다.


불길하다고 했지만 이런 날씨의 트리키는 정말 궁합이 잘 맞는 음악이에요. 이 앨범을 좋아하긴 하지만 항상 끼고 들을 수는 없는 음반이어서 오늘같은 날에만 간간히 꺼내 듣곤 합니다.


트리키도 꽤 많은 음반을 발표했지만 저는 이 데뷔 앨범 이후의 음반은 거의 듣질 않았어요. 손이 잘 가지도 않을뿐더러 여러곳의 평가가 데뷔 앨범만큼의 임팩트는 없다고 하길래 귀가 솔깃했던거죠. 트립합이란 쟝르도 꽤나 충격적인 종류의 음악이기에 첫인상이 강렬하기 나름이죠. 트리키도 아마 처음의 그 충격적인 등장 이후 데뷔 앨범을 극복하기가 어려웠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알려져 있다시피 브리스톨 3인방이라 불리우는 트립합 3총사의 일원이기도 합니다. Massive Attack, Portishead 보다는 대중적인(?) 인기는 약간 떨어지는 감이 있기도 하지만 음악으로 따지고 보면, 저는 두 팀보다 귀에는 더 잘 들어오는 편이에요. 간혹 비트있는 곡도 있구요.


Portishead의 데뷔 앨범 Dummy의 마지막 트랙 Glory Box를 샘플링한 Hell is around the Corner는 제목도 그렇거니와 오늘같은 비오는 불길한(!) 날에 딱 어울리는 곡입니다. 퇴근길의 아이팟에서 다른 노래들을 듣고 있었는데 계속 이 곡의 멜로디라인이 떠오르곤 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Tricky의 Maxiquaye 앨범을 들어야겠다.. 라고 계속 되뇌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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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 Buckley

Rest in Peace 2007.09.24 21:09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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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 Buckley
(1966 - 1997)

[##_Jukebox|jl184.mp3|Jeff Buckley - Hallelujah|autoplay=0 visible=1|_##]


요절한 천재 뮤지션이라 불리우는 이들 중에서도 Jeff Buckely의 이름은 누구라도 첫 세손가락에는 꼽을 아티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 점점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 친구가 커트 코베인보다 강렬하게 음악계를 자극하지 않았나.. 하는 점이에요. (뭐..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그렇다고 커트 코베인의 영향력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1966년에 태어나 단 한장만의 정규 앨범을 남기고 1997년 익사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제프 버클리의 죽음에는 약간의 미스테리가 더해지는데 자살설보다는 사고사에 보다 무게를 두고 있는 편입니다. 당시 새 앨범 작업을 하고 있었다는 점, 그가 약물이나 알콜에 그다지 의존하지 않았다는 점등을 들어서 말이죠.


요절한 아티스트들에게 비춰지는 현란한 스폿라이트를 제한다 하더라도 제프 버클리의 데뷔 앨범 Grace는 굉장한 앨범이에요. 심플하게 10곡, 그 중에서 리메이크 3곡을 제외하면 본인의 곡은 단 7곡뿐인 앨범이지만 걸작 반열에 오를만한 가치를 지닌 작품입니다. 후에 수많은 대가들에 의해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기도 했죠.


상업적인 성공은 더딘 편이어서 1994년에 발매했지만 미국에선 그의 사후인 2002년도에 골드를 따냈습니다. 이후에 재조명 붐에 힘입어 전세계적으로 2백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제프 버클리의 음악은 대중보다는 평단과 아티스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던 것으로도 유명하죠.


Jimmy Page, Robert Plant, Lou Reed, David Bowie, Bob Dylan 등 세기의 거장들이 그의 앨범을 아름답고 대단한 작품이라 코멘트 해주었습니다. (부질없는 생각이지만) 그가 살아있었다면, 그리고 Grace 정도 퀄리티의 앨범을 두어장만 더 내주었다면 밥 딜런을 잇는 포크계의 거물이 되어 있을런지도 모를 일입니다.


앨범 전체를 듣는 것을 즐기지만, 그 중에서도 저는 Last Goodbye, Lilac Wine, 그리고 Hallelujah를 너무 사랑합니다. 공교롭게도 라일락 와인과 할렐루야가 모두 리메이크 곡이지만 오리지날을 뛰어 넘는 느낌을 들려주고 있어요. 특히 할렐루야에서의 느낌은 간혹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그런 떨림을 들려주곤 하죠.


찬바람 슬슬 부는 가을에 Grace 앨범을 듣는 기분은 한없이 슬프기도, 또는 한없이 기쁘기도 합니다. 이런 음악을 만들어 준 제프 버클리에게 감사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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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e Forest - Exit Mould

clotho's Radio/Extreme 2007.07.29 20:39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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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e Forest를 익스트림 메탈로 분류한다는 것은 약간 무리가 있긴 하지만 근래의 고딕 메탈은 말랑말랑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사운드면에서만 본다면 페일 포레스트 역시 익스트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로울링을 완전히 배제하고 여성 보컬만 - 그것도 소프라노가 아닌 - 전면에 내세우는 고딕 밴드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죠. 기원은 The Gathering에서 찾을 수 있겠습니다만.. 이 팀 역시 그런 노선에 있는 밴드고 게더링과도 흡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출신 팀으로 그렇게 많이 알려져 있는 밴드는 아닙니다. 이 팀의 대표작인 Exit Mould 씨디를 구입할 때 애를 좀 먹었었어요. 호주에 있었을 때였는데 호주에 있는 레코드샵에서는 전혀 취급을 안 했기 때문이었죠. 이베이에서 근 한달을 모니터링하다가 겨우 건지게 되었는데, 그것도 프로모션용으로 나온 씨디였습니다. 프로모션용이라 케이스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것이었죠.


밴드의 보컬리스트 Kristin은 굉장히 귀엽고 깜찍한 음악에 어울릴만한 목소리를 지녀서 약간은 어두운 성향의 곡들에는 맞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의외로 조화로운 소리를 들려줍니다. 하긴.. 이 팀은 정통 고딕 밴드는 아니니까요. 차라리 드림팝류의 사운드에 가깝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예전에 한번 온라인으로 만났던 친구에게 이 밴드를 소개시켜 준적이 있었는데, 밴드 이름이 맘에 든다고 참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그 친구를 soulseek에서 만났었나.. 그랬는데 지금은 존재만 기억이 나고 아이디도 기억이 나질 않네요. 그리 먼 과거의 일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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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 Noxx - Colder and Colder

clotho's Radio/Electronica 2007.07.15 21:20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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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dust님의 블로그에 실려 있던 그림. Jeffery Scott 作 이라고만 되어 있음.





단언컨데 Sara Noxx의 이름이나 음악을 들어보신 분들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처자의 음악은 영미권의 오버그라운드에 들어있지도 않고 국내엔 더더구나 소개조차 되지 않은 아티스트이니까요.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인더스트리얼 테크노라는 쟝르가 꽤나 인기가 있는 모양입니다. 우리에게 낯이 익은 아티스트들 중에서 비슷한 성향의 음악을 하는 팀이라고 하면 Rammstein이나 KMFDM 정도를 꼽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람스타인이 보다 록/메탈 쪽에 가까워져 있다면 사라 녹스는 좀 더 일렉트로니카쪽으로 포지션을 두고 있습니다.


이 친구를 알게 된 것은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어느 블로거를 통해서였어요. 작년초 즈음에 문신을 하려고 폰트를 알아보려던 중에 알게 된 블로그였는데, 처음에는 블로그에 쓰인 폰트에 관심이 있었다가 점차 블로그에 실린 콘텐츠를 주목하기 시작했죠.


고딕, 페티쉬, 인더스트리얼, 테크노, 섹스, 메탈 등의 마이너한 취향들이 많은 곳이에요. 그런데 그 취향이 마이너 중에서도 마이너라고 하면 맞을 것 같은데... 쉽게 접할 수 없는 음악, 그림, 시 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지금은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있는 듯 한데 100여개의 컨텐츠들을 다 보고 들으려 해도 시간은 꽤 투자를 하셔야 할겁니다.


그 많은 음악들 중에 사라 녹스의 음악이 유독 귀를 잡아 끌었드랬죠. 감정이 전혀 실려 있지 않은듯한 나직한 보컬이라든가, 역시 차갑기 그지 없는 사운드 등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 이 친구 덕분에 인더스트리얼 테크노라는 쟝르를 한동안 찾아 듣고 했는데, VNV Nation, Apoptygma Berzerk, Project Pitchfork 등의 아티스트들이 그런 범주에 속한다 하겠습니다. 독일에선 굉장히 인기 있는 쟝르라고 해요. 왠지 기계적인 것을 좋아할 것 같다.. 라는 느낌이 꽤 와닿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괴하고, 그로테스크하고, 우울하고(일상적인 우울함이 아닌 처절한 우울함이라고나 할까요..), 어둡고, 파격적인 것을 원하신다면 한번 들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likedust님의 블로그를 구경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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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derfinger - My Kind of Scene

in My iPod 2007.07.02 23:42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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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Powderfinger라는 밴드가 있어요. 한국에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밴드죠. 심지어는 영미권에서조차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팀은 아닙니다. 1994년에 데뷔했고 꾸준히 앨범을 발표한 밴드치고는 그리 넉넉하지 않은 인기죠. 자국인 호주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팀입니다.


발표하는 앨범 족족 플래티넘(호주에서의 플래티넘은 7만장입니다.)에, 호주의 그래미 어워드라고 할 수 있는 ARIA 어워드에서는 매번 주요 부문의 상을 휩쓰는 그야말로 국민밴드라 일컬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죠.
특히 이 노래 My Kind of Scene이 실린 Odyssey Number Five 앨범은 50만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리며 이들의 대표작이 되기도 했습니다.


몇년도인지 기억은 가물한데 연말에 이들의 공연을 보고 싶어 티켓을 구매하려 했는데, 이틀 동안의 공연 티켓이 1시간도 채 안되어 매진이 되더군요. 10년이 넘는 밴드 생활이면 어느 정도 중견의 위치인데 변하지 않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할까요.


음악은 전형적인 록음악을 들려주는 팀입니다. 사운드면에선 크게 튄다거나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진 않는데, 보컬을 맡은 Bernard Fanning의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는 매력이 있어요. 얼마전에 솔로 앨범도 발표했는데 비음이 섞인 음색이 꽤 인상 깊습니다. 파우더핑거의 곡들 중에는 이 노래처럼 발라드 곡이 몇곡 섞여 있는데 특히나 그런 느린 템포의 곡들에서 느낌이 많이 오는 편이에요.


참고로 이 곡은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2의 사운드트랙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영화랑은 영 매치가 안 되는 곡인데 어찌어찌 실렸네요. 뭐.. 전형적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이에요. 메탈리카 곡의 뮤직비디오가 잠깐 이슈가 되기도 했었던. 이 곡의 제목은 사운드트랙에선 My Kinda Scene으로 쓰였습니다.


이 곡도 아이팟에서 스킵이란 없습니다. 무지무지 사랑하는 곡이에요. 이런 필의 곡들이 몇곡 더 있는데 그건 나중에 또 듣기로 하지요. 제가 왜 이 곡을 이제서야 소개하는지 의문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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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Jukebox|hl143.mp3|UNKLE feat. Thom Yorke - Rabbit In Your Headlights|autoplay=0 visible=1|_##]


UNKLE의 Psyence Fiction이 나온지도 어언 10년이 다 되어 가는군요. 1998년의 앨범이니 참 오래된 것 같지만 앨범의 내용물은 여전히 시대를 앞서간다는 느낌입니다. 일렉트로닉쪽의 위대한 아티스트로 칭송되는 DJ Shadow 탓이 크겠지요. 그리고 톰 요크와의 싱글 Rabbit in Your Headlight 또한 엉클의 이 앨범을 빛나게 해주고 있습니다.


고백하건데 저는 DJ Shadow의 음악은 솔직히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최고의 명반이라 일컬어지는 Endtroducing...을 당연히 소장하고 있긴 하지만 아무리 심취해서 들으려 해도 귀에 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멜로디보다는 비트와 드럼앤베이스를 다루는 분야라 제 취향과는 좀 거리가 있다고 할까요. 그래도 언제나 섀도우의 명성은 알고 있었기에 엉클의 앨범을 조금 기대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앨범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육중하고, 무겁고, 우울하고, 빨랐어요. 최초에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땐 이런 분위기겠거니 했었거든요.(물론 그닥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그리고 꽤 몰입감을 주는 작품이라 첫트랙을 플레이하면 그냥 쭈욱~ 듣게 되는 앨범이기도 하구요. 뭐라 그래야 하나... 일렉트로니카쪽의 음악을 계속 듣게 되면 간혹 너무 심취해 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런 심취의 척도(?)를 잘 설명해주는 앨범이라 부르고 싶네요.


오늘도 실은 집에 일꺼리를 끌고 들어와 일하는 중인데, 엉클의 앨범 우연찮게 걸었다가 일손 놔두고 음악에 몰입하여 결국 글까지 쓰게 만들었네요. 내친김에 섀도우의 엔트로듀싱까지 듣고 있습니다. 약간 어둑해지며 비까지 내리니 분위기가 나름 색다른데요.


이야기가 흘러서 DJ Shadow까지 흘러갔군요. 이 곡은 기괴하기 짝이 없는 뮤직비디오로도 상당히 유명한 곡이죠. 오히려 곡이 비디오를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인상 깊은 뮤비에요. 아래 보시면 아실테지만요. =) 다만 비디오의 내용상 혐오감이 들 수도 있으니 그 점은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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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5일 크리스 코넬의 두번째 솔로 앨범 Carry On의 발매가 임박했습니다. 1999년에 발표했던 Euphoria Morning 이후 8년만의 솔로 앨범입니다. 그간의 행적은 모두들 아시다시피 Soundgarden 이후 Rage Against The Machine 멤버들과 함께 했던 Audioslave 활동을 했었죠. 오디오슬레이브에서는 3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공식적으로 해산했습니다.


해산 이후에 팀의 기타리스트였던 톰 모렐로 또한 얼마전에 The Night Watch Man이라는 이름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의외로 포크 음악을 하더군요. 놀랬습니다.


크리스 코넬의 새 앨범은 이미 음원이 유출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음원이 유출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드물 정도죠. 저도 궁금한 것은 잘 못참는 편이라 들어봤습니다. 선입견일지 몰라도 왠지 적적하고 고독한 음악을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적당히 강하고 일견 파퓰러한 음악을 들려줍니다. 한두번 듣고는 판단이 불가하겠지만 느낌은 좋네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을 리메이크했습니다. 크리스 코넬이 마이클 잭슨의 음악이라니.. 그것도 빌리진이면 도무지 상상이 가질 않죠. 앨범에서 제일 먼저 들어본 트랙이 이거였어요. 궁금해서 미칠 것 같았거든요. ^^; 그리고 마이클 잭슨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크리스 코넬에게 이곡을 준거지? 하는 의문도 함께요.


블루스로 바꿔 놓더군요. 크리스의 목소리가 워낙 특이하기에 어떻게 부르든 크리스식으로 소화가 될테지만 이 곡까지 소화할줄은... 전혀 다른 곡처럼 느껴졌습니다. 곡 후반부에 등장하는 기타 솔로가 굉장히 강렬해서 그 느낌이 오래도록 남네요.


크리스 코넬 목소리도 참 우울해요. 처절하기도 하고 말이죠. 암튼 좋은 보컬리스트임에는 틀림 없는 친구. 씨디 나오면 사야겠네요.


Alice in Chains - Dirt

clotho's Radio/90's Alternative 2007.05.05 22:08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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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얼터너티브 시애틀 사운드 4인방이라고 불리우는 밴드가 있죠. 너바나, 펄잼, 사운드가든, 그리고 앨리스 인 체인스입니다. 앞의 2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지고 상업적 성공도 덜 거둔 밴드가 후자의 2밴드죠.
저는 사운드가든과 앨리스 인 체인스를 더욱 좋아합니다. 특히 앨리스의 사운드와 보컬, 기타를 느므느므느므(^^;) 좋아하죠.


아마도 2집인 Dirt 앨범이 한국에 먼저 라이센스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물론 2집부터 접했구요. 너바나와 펄잼이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많이 했다고 한다면 앨리스는 보다 일렉트릭하고 보다 어두운 음울한 사운드를 추구했죠. 게다가 그런 사운드에 정말 딱 어울리는 레인 스탠리의 보컬이라뇨... ㅠ.ㅠ 이 친구 작년에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는데 커트 코베인때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나네요.


2집의 Down in a hole, Would?, Rooster 등등 우울한 발라드도 많은 앨범이었고, 이 앨범을 시작으로 그들의 1집인 Facelift, Jar of files와 Sap EP 모음앨범?(우리나라에만 나온 독특한 구성의 앨범이죠 -_-), 셀프타이틀 앨범인 Alice in chains(한쪽 다리가 없는 개의 쟈켓으로 더 유명한 앨범이죠.), 엠티비 언플러그드 앨범까지..


지금도 누군가가 물어온다면 가장 사랑하는 밴드 3손가락엔 항상 꼽는 밴드입니다.
죽은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이상하게 처량한, 비오는 가을밤이네요...


2004-09-18 17:52 @ Paran Blog clotho. Radio.



이제는 누군가 물어온다면 3손가락에 꼽긴 힘든 밴드입니다. 해체 후 활동을 하지 않는 것과 래인 스탠리의 목소리를 더이상 들을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겠죠. 그래도 시애틀 4인방 중에서 꼽으라면 단연 최고입니다.
얼마전에 우연히 너바나와 앨리스의 엠티비 언플러그드 클립을 봤는데, 이상하게 커트보다 래인 스탠리의 모습이 더 우울하고 슬퍼보이더군요. 혹자들은 약쟁이라고 비난도 많이 했지만 너무도 나약한 모습을 보였기에 오히려 더 측은해 지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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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wine

clotho's Radio/Extreme 2007.04.28 11:00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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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3년전만 해도 익스트림 계열의 메탈을 듣는다는 것은 정말 매니아들에게만 해당되는 취미였습니다.
그만큼 일반 청취자들에게 어필 할 생각조차 없는 음악들이 대부분이었죠. 이러한 전통은 아직까지도 그리 쉽게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 익스트림 계열에서도 충분히 파퓰러한 음악들이 나오고 있는것도 사실이죠.
데쓰, 그라인드 코어, 블랙, 고딕 등등 여러가지 방향으로의 음악이 있지만 그 중 그래도 쉽사리 귀에 들어
오는것은 고딕이란 쟝르입니다.


소개해드릴 Entwine은 핀란드 출신의 (현재는) 6인조 라인업의 팝고딕 밴드죠.
이 팀은 1995년에 결성되어 한동안은 데쓰 메탈을 구사했던 팀이었는데 데쓰의 한계를 느끼고는 고딕이란 쟝르로 돌아서게 되죠. Full-Length 데뷔앨범은 1999년에 발매하게 됩니다. 올해 발매한 diEversity 앨범까지 총 4장의 정규앨범을 가진 팀이고 현재 진행형에 있죠.

이 팀의 음악을 높게 평가해야 할지, 아니면 핀란드의 음악팬들을 높게 평가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2집 Gone 앨범에 실린 New Dawn 이란 곡은 핀란드 싱글 챠트 Top 10까지 진입하기도 했었죠. 그만큼 일반 팝 팬들에게도 그닥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는 매력을 지녔습니다.


그러나 이 팀은 일반적인 고딕 밴드들하고는 조금 구별되는 특징이 몇몇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도 고딕의
세대교체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것들인데, 일단은 미성의 소프라노 여성 보컬이 없습니다. 이것은 그동안 고딕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었던 남성 그로울링 + 여성 소프라노 = 고딕 이라는 공식을 깨는것이죠. 여성 보컬이 배제됨으로써 상대적으로 남성적인 (그로울링은 없지만) 음악들을 들려주게 됩니다. 또한 대곡 지향적인 예전 고딕 팀에 비해 각각의 곡들 러닝타임이 짧은 편이죠.


현악이 등장하긴 합니다만 역시 전면에 내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기타와 베이스를 중심으로 한 묵직한
사운드에 키보드가 간간히 섞이는 사운드를 구사합니다. 요즘 록 밴드들이 헤비니스를 많이 잃어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Entwine은 개성있는 헤비함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 팀의 단점이 있다면 곡들 하나하나 앨범 하나하나가 굉장히 비슷하다.. 라는 점이죠. 나쁘게 말하면
그곡이 이곡같고 저곡이 그곡같고, 모호한 느낌이 드는 점인데 저는 이 점을 이렇게 설명하고 싶어요. 왜.. 세계적인 카 브랜드를 보면 기본 컨셉은 변형하지 않고 일관된 라인을 만드는 것인데요.(대표적으론 BMW의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이라던가, 혼다의 그 독특한 각을 들 수 있겠죠.) Entwine의 음악은 그런 명차 브랜드의 그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물론 제가 팬이니깐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는거겠죠? ^^
물건 하나가 좋으면 계속 그것만 쓰게 되는 것처럼 자꾸 익숙해져버림과 동시에 숨겨진 매력을 찾게되는거죠.


굳이 메탈팬, 고딕팬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어필 할 수 있는 퀄리티를 지닌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든 좋은 음악들이 그러하겠지만 일정 부분의 중독성도 무시 못 할 매력이구요.


2004-10-10 22:19 @ Paran Blog clotho. Radio.



2002년이나 2003년 무렵에 한창 고딕에 빠져 있을 때 특히 많이 들었던 팀입니다. 따지고 보면 제 취향은 정통 고딕에 가까워 있는 것 같은데 이 팀은 이상하게 많이 끌렸어요. H.I.M.에게는 별로 매력을 못 느꼈는데 말이죠.
나이트위시를 위시한 몇몇 밴드들 때문에 핀란드는 늘 가보고 싶은 나라로 손꼽기도 합니다. (자일리톨이나 사우나 때문이 아니라구요. ^^;) 유럽, 특히 북구 유럽쪽 사람들이 부러운 것이 익스트림 메탈쪽의 팀들을 굉장히 손쉽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죠. 한국에는 정말 가능성 거의 제로.
아무튼... 들으시는 음악은 Entwine의 노래 중에 가장 좋아하는 Closer (M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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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head - Karma Police

clotho's Radio/Rock 2007.04.21 16:02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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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을 섞어서 말하면, 정말 하도 많이 들어서 씨디가 다 박살 날 지경이라고까지
이야기 할 정도로 많이 들었던 앨범입니다. 지금이야 컴터 앞에서 헤드폰 끼고 mp3로 즐기지만 그래도 여전히 귀에 꽂고 사는 앨범이죠. 전혀 질리지가 않아요. 가장 많이 들었던 앨범을 꼽으라면 아마 3 손가락 안에는 들겁니다.


이 앨범에서도 특히나 가장 좋아하는 곡은 Karma Police.
올해 초에 공연을 봤을적에는 신보의 곡들 위주로 플레이 하느라 못 들을 줄 알았는데 두번의 앵콜무대에서 결국은 불러주더군요. 그때의 떨림은 정말이지...


아무튼.. 지구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콘서트를 하는 밴드의 가장 감동적인 노래.


2004-11-18 21:16 @ Paran Blog clotho. Radio.



OK Computer 앨범은 참 신비로운 앨범입니다. 전작 The Bends에서 보여주었던 평범하고 우울한 기타팝에서 갑자기 업그레이드 된 느낌. 이 앨범 이후로는 실험정신이 지나칠 정도로 팽배해져 버려 저에겐 반감을 사기도 했습니다. The Bends와 OK Computer 정도의 음악을 원했었거든요. 행보를 보자면 다시는 저 당시의 음악은 안 나올것이다라는 예상에 기대감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구요. 뭐.. 워낙 대단한 앨범이니 그들로써도 넘어서기가 버거울지도...


Lou Reed - Perfect Day

clotho's Radio/Rock 2007.04.07 13:00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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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그 유명한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프론트맨으로써 더 잘 알려진 아티스트죠.
무려.. 1942년생이랍니다. 환갑을 넘긴 나이죠. 그러나 아직도 현역에서 스폿라이트를 받으며 활동하고 있는 멋진 사람이기도 합니다.


Perfect Day는 그의 2번째 솔로앨범인 Transformer에 처음 실린 곡이기도 한데 이 앨범은 70년대를 논할적에
빠지지않고 거론되는 명반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곡을 트래인스포팅 사운드트랙에서 처음 들었었는데 그 허무함이란...
지난번 소닉 유스의 수퍼스타때처럼 이 곡 역시 담배 하나 빼어물지 않고는 못 배길 아련함이 담겨있죠.


담배 하나... 그리고 완벽한 하루..


2004-10-22 20:32 @ Paran Blog clotho. Radio.



인생에 있어서 완벽한 날이라고 부를 만한 날들은 과연 몇일이나 될까요? 3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각종 희노애락을 겪고 살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정말 '완벽한 날'이란 것은 거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작은 시험의 통과부터 꽤 큰 꿈을 이루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얻기도 했지만 도무지 그때의 느낌이 살아나지가 않아요. 그렇다고 지금의 내 인생이 나쁜 인생도 아니지만 짜릿함, 희열, 욕망의 실현 등도 아니니까. 욕심을 내면 낼수록 복잡해지는 인생... 다 그런거겠죠?


"인생 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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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atic Fear - A Sombre Dance

clotho's Radio/Extreme 2007.04.05 22:42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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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엔진에 Estatic Fear라고 검색하면 노랫말 사이트나 음반판매 사이트만 뜨고 공식 홈피라곤 전혀 없는 이젠 거의 잊혀지고 있는 밴드일까요.. 그러나 적어도 자신이 고딕메탈 팬이라거나, 고딕메탈을 들어보려 한다거나, 아니아니 그저 록팬이라도 좋습니다. 이 음반 하나는 들어보는게 정신수양(^^)에 좋을겁니다. 왠만하면 다른 사람들한테 강권은 안하는 편인데요. 하핫..


각설하고..
이 Estatic Fear 라는 밴드는 오스트리아 출신 고딕 메탈 밴드로써 1996년에 Somnium Obmutum, 1999년에 지금 소개해드리는 A Sombre Dance 앨범, 이렇게 두장만 발매하고 사라져버렸죠. 두 앨범 공히 고딕메탈에선 명작 반열에 올라있는 작품입니다.
제가 2집을 택한 이유는 1집보다는 처음 듣는 분들에게 쉽게 다가갈수 있는 매력이 보다 많다는 점이죠.


첫곡 Intro부터 Chapter Ⅸ까지 총 10곡을 담고 있는 이 앨범은 차라리 클래식 앨범이라고 소개해도 손색이 없을만큼의 색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딕메탈의 특징적인 요소인 소프라노 보컬과 그로울링이 혼합되 있지만 다른 고딕밴드에 비해서는 많은 비중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더불어 여성보컬이 상대적으로 차분한 느낌의 음색을 들려주고 있는데 이점으로 인해 앨범이 상당히 우울한 느낌을 가져다 주고 있죠.


앨범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건 피아노, 첼로 등 각종 현악인데 이러한 현악 중심의 사운드가 역시 우울하게 만들어버리는 요소 중 하나죠. (풀룻도 빠질수 없는 악기중 하나구요.)10곡이 한개의 곡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구요. 사운드에서 시종일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중간에 클래식 소품같은 곡(Chapter Ⅶ)도 등장하구요. 더구나 이 앨범은 Matthias Kogler라는 친구 혼자 엮어낸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객원싱어만 빼면 말이죠.


각종 음반판매 사이트에 가보면 여러 유저들이 평을 써놓은 것을 볼 수가 있는데요. 개중에는 이 음반이 자살할때 들으면 딱 좋다... 라고도 이야기 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하핫.. 이건 여담이지만 자살할때 들어야 하는 음악은 Portishead죠. -_-;;)
해외에 둠메탈 전문 사이트에는 이 앨범을 일컬어 잊혀진 걸작(Forgotten Masterpiece)이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단 한장으로 고딕을 소개하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없이 이 앨범을 택할겁니다. 그만큼 고딕메탈이란 쟝르의 모든 매력적인 요소가 맛이 잘 배인 마늘 장아찌(-_-;;)처럼 잘 스며들어있는 작품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가급적 이 앨범을 잘 안 들으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첫번째곡인 Intro에서의 그 청명한 기타 소리를 듣자마자 씨디 전체를 듣지 않고는 못 베기는 그 마력 때문이죠. 마음이 울적할때나, 무언가 생각에 잠기고 싶을때 들으시면 효과 120% -_-.b


2004-09-18 18:19 @ Paran Blog clotho. Radio.


...라고 해놓곤 어제 다시 꺼내 한바퀴 돌려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들으니 청감이랄까, 그 오묘한 감정에 휩싸여 버려서 잠이 다 안 오더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딕 메탈이란 것들을 처음 듣고는 무섭다 라는 말을 많이 하곤 하는데 저는 왜 이리 빠져드는 걸까요. 특히나 이 앨범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이와 분위기 때문에 정말이지 한번 듣기 시작하면 절대로 귀에서 떼어 낼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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