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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Rock'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10.04.25 Dave Grohl (8)
  2. 2009.10.17 Alice in Chains - Black Gives Way to Blue (22)
  3. 2009.08.15 Garbage (12)
  4. 2009.05.14 Moist - Silver (4)
  5. 2007.11.04 Cake - I Will Survive (25)
  6. 2007.10.30 Hootie & the Blowfish - Cracked Rear View (6)
  7. 2007.10.01 Bush - Sixteen Stone (10)
  8. 2007.09.01 Screaming Trees (4)
  9. 2007.07.27 Stone Temple Pilots - Interstate Love Song (8)
  10. 2007.07.23 Candlebox - Far Behind (8)
  11. 2007.05.19 Collective Soul - The World I Know (6)
  12. 2007.05.17 Jane's Addiction - Ritual De Lo Habitual (4)
  13. 2007.05.05 Alice in Chains - Dirt (4)
  14. 2007.04.24 Garbage - Garbage (4)

Dave Grohl

clotho's Radio/Rock 2010.04.25 15:16 Posted by clotho





  개인적으로 제 음악 감상의 뿌리는 1990년대의 Alternative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창 감수성이 예민했던 고등학교 시절이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때 처음 들었던 밴드들은 모두 아직도 저의 All-Time Favorite이거든요. 지금에 와서 그 당시 시절을 회상하면, 그 수많은 밴드들의 명멸 속에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 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너무나 멋진 밴드들이 많기 때문에 한 팀을 고르기는 무척 어렵지만, 인물을 한명 꼽는다면 주저 없이 Dave Grohl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이제는 Nirvana의 드러머란 타이틀 보다는 Foo Fighters의 프론트맨 타이틀이 더 익숙하지 않나 싶어요. 수퍼 밴드의 그늘에서 성공적으로 탈피해 그만의 색깔을 확실히 입었다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이제 Rock씬에서 그의 영향력과 그늘은 상당히 커졌습니다. 무려 Led Zeppelin을 끌어 들일 수 있을 위치까지 올라섰으니까요.


  개인의 커리어로만 따져도 상당한 거물이에요. 그가 참여했거나 결성했던 팀들의 목록을 보면 그 진가를 알 수 있는데, 대충만 기억해내도 Nirvana, Foo Fighters, Queens of the Stone Age, Probot, Them Crooked Vultures, Tenacious D 등등입니다. 게다가 데이브는 너바나에선 드럼으로 시작했지만 푸 파이터스에선 기타와 보컬을 맡고 각종 세션에서 드럼과 기타를 오가는 만능 뮤지션으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Nirvana 시절엔 Curt Cobain이 워낙 걸출한 송라이터 였기에 그의 재능을 발휘하기가 어려웠지만 너바나를 벗어난 이후엔 그만의 스타일로 화려하게 업력을 쌓기 시작합니다. 너바나 시절의 음악은 아무래도 그의 취향과는 좀 달랐던 거 같아요. 커트 코베인의 영향력이 그만큼 컸단 반증이기도 한데 누가 플레이 했어도 변하진 않았겠죠. 어쨌든 데이브 그롤은 너바나 해체 후 푸 파이터스를 시작으로 정력적인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처음 Foo Fighters가 데뷔 했을 때 저는 솔직히 그닥 좋아하지 않았어요. 가장 큰 이유는 Nirvana와 다르다는 이유에서였죠. 지금 생각하면 무척 유치한 발상인데, 그때는 데이브라도 너바나의 유산을 이어주길 바랬던 것 같아요. 그런데 들고 나온 음악은 제가 생각했던 거랑은 전혀 달랐고 사람들은 그런 음악을 두고 Post-Grunge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동안 포스트-그런지에 대한 거부 반응이 컸던 것 같아요. 아이러니 하게도(?) 2000년대 들어와서 발표한 One by One 앨범에 들어있던 싱글 All My Life를 듣고서야 비로소 이 팀을 인정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간의 포스트-그런지에 대한 오해도 풀리게 되었습니다. Nirvana의 골수 팬들이었다면 아마도 저같은 느낌을 가지셨던 분이 많았으리라 생각해요.


  데이브 그롤의 행보를 살펴보면 그가 Heavy Metal쪽 음악에 상당히 존경을 보내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04년에 발표했던 그의 사이드 프로젝트 Probot이었죠. 노골적으로 그가 영향 받았거나 좋아했던 과거의 메탈 밴드들 아티스트들을 이 프로젝트로 끌어 들였죠. Metallica도 무척 영향 받았던 Motorhead의 Lemmy를 비롯해서 Carcass, Venom, Sepultura, Napalm Death, Voivod, Mercyful Fate 등 이쪽 바닥에선 이름만 대도 전설로 추앙되는 팀들을 초빙했던 거죠.


  그가 참여했던 또다른 프로젝트 Queens of the Stone Age 같은 경우도 완전한 헤비메탈은 아니지만 상당히 육중한 음악을 들려주는 팀입니다. 평단에서는 일컬어 Stoner Rock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이 쟝르에는 메탈의 영향력도 무시 못할 수준으로 녹아 있거든요.


  그가 참여했던 여러 액트 중에 가장 재미있고 주목할 만한 것은 Tenacious D 와의 작업일거에요. 이 팀 이름이 생소한 분도 있겠지만 호주의 코미디 배우인 Jack Black의 이름을 모르시는 분은 많이 없겠죠? 잭 블랙은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우스개 소리로) Rock덕후죠. 테네이셔스 디는 그가 결성한 밴드 이름이구요. 이 밴드의 데뷔 앨범에서 데이브 그롤은 기타와 드럼 세션으로 참가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싱글 Tribute 뮤직비디오에서는 악마로 분장해 출연하기도 하죠. 이 뮤직비디오가 무척 재미있습니다. =)






  최근 그가 친 사고(?)중에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건 작년의 Them Crooked Vultures라는 밴드 결성일거에요. 이 3인조 밴드에서 그는 드럼을 치고 Queens of the Stone Age의 Josh Homme가 보컬을, 베이스와 키보드에는 무려 Led Zeppelin의 John Paul Jones가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복고적인 하드락을 들려주는 음악을 하고 있는데 현재 데이브는 이 팀으로 투어를 돌고 있죠. 올해 계획된 여러 나라의 록페스티발에 단골로 초대 받고 있기도 합니다.


  현재의 데이브 그롤을 평가하자면 매파, 뚜쟁이같다는 느낌이에요. 과거와 현재, 쟝르와 쟝르를 이어주는 연결 고리 같은 것을 너무나 잘 하고 있다라는 것이죠. 그로 인해 그의 영향력도 나날이 커지고 있는데, 그가 아직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40대인걸 감안해 보면 얼터너티브 시절을 뛰어넘어 올타임 레전드가 될 길을 차근차근 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처럼만 해줬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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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대마왕 2010.04.25 1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이브 그롤 자신도 그렇고 그 주변도 그렇고 커트 코베인과 너무 묶어서 생각하는 거 같아요. 분명 둘은 다르고 음악도 다른데 말이죠. 너무 진지하거나 우울하지 않고 푸파이터스 특유의 위트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경쾌함이 좋습니다. 90년대가 생각나는 뜨거운 정서도 좋고요. 제가 가장 오랫동안 들고 다닌 곡들이 푸파이터스의 음악들입니다^^

    • BlogIcon clotho 2010.04.27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푸파이터스의 재미 있기도 하면서 치열한 음악들이 좋아요. 처음 나왔을 땐 별로였다가 갈수록 좋아집니다.

  2. BlogIcon jongheuk 2010.04.26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거의 전적으로 동의해요. 마지막 남은 그런지씬의 생존자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음악은 그런지로부터 꽤 많이 떨어져 있다는 점이 흥미로워요. 곡 하나하나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장인 정신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또 그 넘치는 에너지를 잘 조절하는 능력에서 혀를 내두르기도 합니다.

    • BlogIcon clotho 2010.04.27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실히 헤비메탈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롤은. 그런데 너무 치우치지는 않는. 말씀하신대로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한 듯 합니다.

  3. BlogIcon 웬리 2010.05.03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롤형 사진 간지 작살!

  4. 웁쓰양 2010.09.28 1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데이브 그롤!! 멋지게 늙어가고 있군요!

    • BlogIcon clotho 2010.10.05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블로그를 접어야 할까봐요. 무려 9/28의 댓글을 이제서야 달다니 말이죠. 죄송합니다.

      데이브 그롤은 정말 멋있어지고 있죠. 사실 너바나때의 그는 좀 듣보잡이었는데 말이죠? ㅎㅎ






  올해는 유난히 1990년대 밴드들의 재기작 내지는 신보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시애틀 4인방이라고 불렀던 밴드들 중 3팀이 올해 스튜디오 앨범 또는 라이브 앨범을 낼 예정이네요. Soundgarden을 뺀 Alice in Chains, Pearl Jam, Nirvana(비공개 라이브 앨범이 나올 예정 드라이너였던 레딩페스티발의 음원과 DVD라고 합니다). 하긴 Chris Cornell의 솔로 앨범이 올초에 나왔으니 어쩌면 4인방 모두 앨범을 발표했다고도 우길 수 있겠습니다.


  그 중에 Alice in Chains의 앨범 Black Gives Way to Blue를 요즘 주의 깊게 듣고 다닙니다. 이 앨범은 1995년의 셀프 타이틀 앨범 이후 14년만의 스튜디오 정규작이죠. 아마도 레인 스탠리의 죽음 이후로 밴드의 새로운 작품은 없겠구나 싶으신 분들이 많았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저도 물론 그랬구요. 그래서 일단 반가운 마음은 들었으나 레인의 빈자리를 생각하면 선뜻 집어들지 못하게 만드는 기운도 있었어요.


  와~ 근데 어디서 이런 친구를 데려왔을까요. William DuVall이라는 새로운 보컬리스트는 흡사 레인 스탠리가 살아 돌아온 듯한 느낌을 아주 많이 주고 있습니다. 얼핏 모르고 들으면 레인의 목소리로 착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기타리스트인 제리 켄트렐과 2000년도에 알게 되어 친해진 친구라고 하는데 제리가 이런 풍의 보컬을 참 좋아하나 봅니다.


  앨범은 무척 좋습니다. 첫인상은 그들의 최고작인 Dirt 앨범 시절을 연상시킬 정도였어요. Dirt 보다는 좀 덜 어둡습니다만, 그래도 Alice in Chains 특유의 분위기가 앨범 전체를 흐르고 있습니다. 물론 제리 켄트렐이 건재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그의 장기인 어지러운 기타 사운드가 잘 살아 있어요.


  두번째로 싱글 커트된 Check My Brain 에서 들려주는 정말 쉴새 없는 기타를 듣고 있으면 현기증이 날 정도에요. 예전 No Excuses를 연상케 하는 Your Decision 같은 곡들도 좋았구 말이죠. 전체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Alice in Chains의 모든 면을 담아내려 한 것 같았어요. 예전 향수도 느낄 수 있고, 2009년에 들어도 전혀 세월이 느껴지지 않는 유니크한 음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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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ilent man 2009.10.18 0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인 없는 AIC가 무신 AIC하고 신경끄려고도 했지만, 절치부심 끝에(14년만이라니!) 제법 괘찮다고들 하는 결과물을 내놓은 왕년의 횽아들을 무시하는 게 도리가 아닌 듯 싶기도 하고.

    (아, 일단 펄잼부터 좀 사야...)

  2. BlogIcon -whiteryder 2009.10.18 0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바나는 미공개 라이브가 아니라 헤드라이너였던 1992년 레딩 페스티벌 공연 전체를 DVD랑 CD랑 내는 거고요^^ 오히려 그거보다는 [Bleach] 발매 20주년 기념판이 더 땡겨요. 보너스트랙을 앨범만큼 넣어도 앨범 하나로 끝난다네요 ㅋ

    앨리스 인 체인스는 정말 걱정했는데, 듣고 나서 맘 놓았네요.
    제리가 기타 감을 잃지 않은 게 다행이고, 거기다가 백 보컬로 윌리엄 보컬 백업을 잘해줘서 그 느낌 그대로에요. 윌리엄 듀발 보컬을 앞세운 트랙은 좀 미지근하잖아요. 그거만 있었으면 정말 실망하고 팽개쳤을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 BlogIcon clotho 2009.10.18 1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로운 소식 고맙습니다. ^^

      역시 사운드의 핵인 제리의 능력치가 발휘되어서 그런거 같아요. 레인까지 살아 있었으면 훨씬 더 좋았겠죠..

  3. BlogIcon 킬러 2009.10.18 0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듣는다 듣는다 계속 미루고 있는 앨범중에 하나..ㅜ.ㅜ

    시애틀 간지는 뭐니뭐니해도 마더 러브 본! 이라고 혼자 외칩니다. ㅋ

    • BlogIcon clotho 2009.10.18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마더 러브 본은 진지하게 들어본 적 없구.. 그 누구죠? 앤드류 우드? 그 친구 죽고 트리븃으로 만든 앨범 템플 옵 더 독이든가.. 암튼 그 앨범은 좋아했드랬죠. 근데 거기서 시작된 게 펄 잼 아니던가 싶네요.

  4. BlogIcon ezdee 2009.10.18 0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컬하는 친구 앨범 나오기 전엔 욕 많이 먹더니 막상 나오니까 평이 좋네요. 저도 하나 사들고 와야겠습니다.

  5. Mind Riot 2009.10.18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강추합니다.. 예전의 어두운 분위기는 좀 가셨지만.. 제리캔트렐의 감각에 관록이 더해진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네요..

  6. BlogIcon iso 2009.10.18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저의 아이팟에는 이들의 dirt앨범이 있어서 간간이 셔플되어 듣고 있었는데, 반갑네요, 신보라-

    이 횽아도 좀 잘생겼나요? ㅎㅎ
    목소리는 정말 같은 부류로군요

  7. MJ 2009.10.18 1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레인도 귀여운 매력이 있는 미남이었지만 사실 제리캔트렐도 예쁘게 생겼었죠 머릿빨이려나 ㅋㅋ 알고보면 미남밴드 앨리스인체인스!! 농담은 그만하고 윌리암 듀발선생의 비중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점도 14년만의 복귀다보니 AIC가 모험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한거 같아요 아무튼 좋습니다 예전의 고른 퀄리티가 여전해요 레인이 없다는건 사실 아직도 슬프지만 어쩌겠습니까 산사람은 살아야죠..근데 레인추모곡이라는 동명의 타이틀곡은 진짜 슬프더군요..ㅠㅠ

    • BlogIcon clotho 2009.10.19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곡의 피아노를 엘튼 존이 쳐줬더라구요. 이것도 살짝 놀랬던 사실. 밴드도, 엘튼 존도 참 대단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8. BlogIcon 막장버러지 2009.10.18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etal Hammer 10월호에 이 앨범의 평점을 10점 만점을 줬더군요. 무려 2년만에 10점 만점짜리 앨범이 나온겁니다. 아직 못들어 봤는데, 빨리 사서 들어보고 싶군요.

  9. BlogIcon 젊은미소 2009.10.19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새 보컬리스트에 반신반의 했지만 옛날 분위기를 상당히 많이 간직하고 있는 앨범이더군요. "우울함의 강펀치" 마스터피스인 더트에야 물론 못 미치지만 레인 스테일리 재적시의 셀프 타이틀 앨범보다는 더 듣는 즐거움이 있더라고요. AIC 특유의 일명 sludge 기타도 여전하고 Sap, Jar of Flies EP들의 우울한 어쿠스틱 분위기도 잊지 않고 담고 있고...

    • BlogIcon clotho 2009.10.19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Dirt의 분위기와 나머지 EP들의 분위기가 잘 절충되어 있죠. 아마 앨범 팔리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았을까 싶어요. 실제로 정규앨범보다 EP가 빌보드 상위권에도 오르고 했었으니까요. 아마 1위 먹은걸로 기억..

  10. BlogIcon Run 192Km 2009.10.20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사람들 노래는 이 노래로 처음 접해보네요..;;ㅎㅎ

  11. BlogIcon 웬리 2009.11.10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이 앨범이 맘에 안들어~~~~~~~~~

Garbage

clotho's LoveMarks 2009.08.15 16:38 Posted by clotho



  저의 올타임 베스트 아티스트를 꼽으라면 단연 U2를 첫 손가락에 꼽겠지만 나머지 네 손가락에 주저 없이 들어가는 팀 중의 하나는 Garbage입니다. U2보다 더 이른 시기에 좋아했던 팀이에요. 요즘엔 활동이 떨어지다 보니 조금 관심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언제고 앨범을 내준다면 쌍수 들고 환영할 밴드입니다.


  이 밴드의 멤버 구성은 상당히 특이해요. 작곡과 연주를 맡고 있는 3명의 아저씨들과 1명의 아리땁다고 하긴 좀 거시기한 와일드한 보컬리스트 처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저씨들은 미쿡 사람들이고 처자는 스코틀랜드 사람이기도 하죠. 영국과 미국의 이상하고 오묘한 조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팀이 추구한 음악도 보기 드문 취향을 선보인 독특한 것들이었어요. 팀의 드러머이자 프로듀서인 Butch Vig은 Nirvana의 Nevermind 프로듀싱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을만큼 1990년대에 불어온 얼터너티브 열풍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었죠. 어떻게 보면 그 얼터너티브를 뛰어넘는 또다른 얼터너티브를 보여주려/들려주려 했던 아티스트였습니다.


  얼터너티브란 조류의 폭풍이 어느 정도 걷힐 무렵인 1995년에 셀프타이틀 앨범 Garbage로 데뷔를 하게 됩니다. 발매 당시에는 빌보드 앨범 챠트 193위라는 어쩌면 초라해 보이는 등장이었지만 담긴 노래들은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했어요. 당시만 하더라도 록음악은 록음악, 댄스는 댄스, 알앤비는 알앤비 고유의 영역이 지켜지는 분위기였지만 가비지는 그런 쟝르의 영역을 적절히 혼합한 음악을 추구했습니다. 우리가 전자음악이라고 부르는 것들, 일렉트로니카와 록을 접목시킨 음악이었는데 상당히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들이었죠.


  일단 음악적으로 완성도가 굉장히 높은데다가 강력한 스코티쉬 악센트를 자랑하는 Shirley Manson의 역할은 밴드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원래 셜리는 Angelfish라는 다소 보잘것 없는(?) 밴드에서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아저씨들이 어느날 우연히 이 팀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그녀에게 반해 프로포즈를 날렸던 것이죠. 결국 이 선택은 Garbage라는 팀에 화룡정점을 찍게 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출연으로 유명한 Romeo + Juliet 의 사운드트랙에 참여한 #1 Crush라는 곡이 모던록 챠트 넘버원에까지 오르면서 추진력을 얻게 되는데요. 이어진 2집 앨범 Version 2.0 때가 이들의 전성기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 앨범은 영국에서는 1위로 데뷔, 미국에서도 13위로 데뷔하게 되는데요. 이 앨범에 제가 가장 사랑하는 트랙인 Push It이 들어있습니다. 이 노래는 곡의 구성을 제외하고 단순하게 표현하면 무척 평범한 노래가 되었을 터인데 여러가지 이팩트들이나 구성력이 정말 엄청난 곡이에요. 셜리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의 프로듀싱 능력이 정말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트랙이었죠.





  2001년과 2005년에 이어진 Beautifulgarbage, Bleed Like Me 앨범은 전작들보다는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락세를 걷게 되는 시기이기도 했는데 이 시기에 해체설이 많이 나돌았어요. 가장 큰 원인은 셜리와 멤버들간의 불화였는데 그래도 아직까지 밴드는 해체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Bleed Like Me를 발표하고 투어 중에 루머가 극에 달했었는데 어느 한 공연 현장에서 가비지의 해체는 없다고 공식 선언을 했드랬죠. 그 공연은 시드니 공연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전 현장에서 그걸 직접 확인했었답니다. 나름 감격적인 순간이었다고 할까요? =)


  2007년에 발매한 이들의 베스트 앨범 Absolute Garbage를 보면 상당히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보너스 씨디를 통해서 갖가지 히트곡들의 리믹스 버젼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가비지의 음악은 일렉트로닉 친화적인 음악이죠. 리믹스 참여 아티스트들도 UNKLE, Timo Maas, Massive Attack, Todd Terry, Roger Sanchez 등 상당한 지명도를 가진 분들이었습니다.


  현재 셜리 맨슨은 솔로 앨범을 준비중이긴 한데 조금 연기가 되고 있는 모양이에요. 공백기에 그녀는 터미네이터 : 사라 코너 연대기에 잠깐 출연하기도 했답니다. 부치 빅은 Green Day의 새 앨범 21st Century Breakdown의 프로듀싱을 맡는 등 변함 없는 거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비지의 새 앨범 소식도 아직은 없는 상태인데 이대로 해체하지는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돌이켜보면 Garbage라는 밴드는 독특한 포메이션의 독특한 음악을 하는 유니크한 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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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whiteryder 2009.08.16 0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앨범 커버 대신 밴드 사진으로 시작하니 좀 산뜻한데요? ^^
    그러고 보니 셜리 맨슨 솔로 앨범 이야기가 꽤 오래 꽤 오래전부터 나왔는데 어느새 쏙 들어갔었네요.
    가비지든 셜리 맨슨이든 뭔가 새로운 게 빨리 나오길 기다려봐야겠네요.

    • BlogIcon clotho 2009.08.19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셜리의 솔로 앨범 소식이 상당히 오래 묵은 떡밥이거든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가비지의 새 앨범은 아마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2. BlogIcon BH_JANG 2009.08.16 0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비지 정말 오랜만이네요! 예전에 참 좋아라 했었는데 말이죠. 셜리 맨슨에 푹 빠져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ㅋㅋ 가비지의 새 앨범도, 셜리 맨슨의 새 앨범도 언제든지 나오기만 하면 대환영일텐데 말이죠. 아무튼 오랜만에 추억에 빠졌다 갑니다ㅎ

    • BlogIcon clotho 2009.08.19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아직도 가비지는 하이 테크놀러지의 느낌이 있는데 어느덧 추억의 밴드가 되버렸네요. 하긴.. 이젠 다들 연로하시니..(?)

  3. BlogIcon 다이고로 2009.08.17 0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어쩐지 터미네이터 에서 설마? 그녀?

    라고 생각했는데...흠...세월의 흔적이 좀 많이 보이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제가 좋아하는 여자(!) 중 한 명입니다...
    2집 정말 좋았었는데요...빨려들듯한 몰입감 아직도 생생합니다.

  4. BlogIcon 국화 2009.08.17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셜리맨슨을 처음봤을때 그 눈이 약간 오묘하다고나할까요 계속 신비로워신비로운눈이야.. 그랬었어요 . 저도 새앨범나온다면 달려가 모셔와야죠 ! 그랬으면 좋겠는데... 가비지 해체는 윽 안되요

    • BlogIcon clotho 2009.08.19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셜리 맨슨은 섹시, 그로테스크, 여전사 쪽의 이미지가 강한 것 같아요. 고딕 밴드의 프론트를 했어도 괜찮았을 것 같네요.

  5. BlogIcon 세리카 2009.08.17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시절에 양퀴를 통해 garbage를 알게 되었는데, 특히 ver2.0 앨범에 완전히 심취했었더랬죠. special을 들으며 마냥 우주를 꿈꿨던 그때가 그립네요 ㅎㅎ

    • BlogIcon clotho 2009.08.19 1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데뷔 앨범과 2집을 우열을 가릴수 없이 좋아해요. 최근 다시 생각나서 아이팟에 넣고 다니는데 참 좋습니다.

  6. BlogIcon 웬리 2009.08.30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억의 밴드...요새 모하나

Moist - Silver

clotho's Radio/90's Alternative 2009.05.14 21:43 Posted by clotho




  얼터너티브 록이 전성기였던 90년대는 저에게 있어서도 한창 감수성이 예민하고 음반 콜렉팅이 극에 달한 시기였습니다. 지금도 언제나 마음의 고향은 얼터너티브라고 생각하고 있을만큼 좋아하던 조류였죠. 얼터너티브라는 딱지만 달고 있으면 거의 닥치는대로 음악을 빨아 들이곤 했드랬어요.


  열거하면 대번에 아는 메이저급 밴드 말고도 조금 덜 알려지거나 거의 원 힛 원더 수준의 밴드도 찾아듣곤 했는데요. 얼핏 생각하기에도 The Nixons, Big Head Todd and the Monsters, Toad the Wet Sprocket, Moist, Screaming Trees, Blind Melon 등의 이름이 술술 나오네요. 그 중에서도 이 캐나다 밴드 Moist의 앨범을 참 좋아라 했습니다.


  Silver는 이들의 첫번째 메이저 데뷔 앨범이에요. 1994년에 발매 되었는데 당시 미국 시장은 얼터너티브가 뒤덮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지금 생각엔 '얼터너티브'란 단어가 하나의 마케팅용으로 쓰여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Nirvana의 초대박 성공으로 인해 그런지, 얼터너티브 같은 꼬리표를 달기만 하면 무난히 100만장은 넘겨버리는 상황이었습니다.


  모이스트의 요 데뷔 앨범도 가뿐하게 4백만장을 팔았어요. 2년 뒤 나온 다음 앨범 Creature도 특별한 히트곡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3백만장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답니다. 저는 Silver 밖에 들어보진 않았어요.


  Push라는 싱글이 상당한 히트를 기록했구요. 지금 돌이켜보면 Push라는 곡 때문에 원 힛 원더라고 제가 의식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글 작성하면서 다시 앨범을 돌려 듣고 있는데 상당히 블루지한 곡들도 귀에 띄네요. 무엇보다 보컬을 맡고 있는 David Usher의 목소리가 무척 감깁니다. 15년이나 지난 음악임에도 그닥 촌스럽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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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백무한 2009.05.15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보는 그리운 이름이네요. MOIST
    전 개인적으로 PUSH보다 LOW LOW LOW 가. 더 우울하고.
    더 땡겼었던 기억이 나네요^^ 늘 유령처럼 잘 보고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BlogIcon 젊은미소 2009.05.15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터너티브가 사실상 메인스트림이 되버리는 아이러니한 시대 상황이었죠. ^^;; 전 그래서 그런지라는 명칭 쪽이 더 적절하지 않았나 생각하는 편이라는.

    • BlogIcon clotho 2009.05.15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때는 잘 몰랐지만 지금 보면 음악들을 하나의 쟝르, 하나의 단어 안에 구겨 넣어서 일종의 선입견을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Cake - I Will Survive

clotho's Radio/90's Alternative 2007.11.04 17:43 Posted by clotho

사용자 삽입 이미지

[##_Jukebox|jm208.mp3|Cake - I will Survive|autoplay=0 visible=1|_##]


Gloria Gaynor의 I Will Survive라는 곡을 모르시는 분은 아마 거의 없겠죠? 1978년도에 나온 이 클래식은 수없이 많은 리메이크를 양산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모 가수에 의해 번안(?) 되었던 적이 있었죠.


글로리아 게이너의 오리지널이 물론 좋긴 하지만 원곡보다 더 좋아하는 버젼이 2개 있어요. 그 중 하나는 캘리포니아 출신의 (사운드적으로) 기이한 밴드 Cake의 버젼입니다. 1996년에 발표한 2집 Fashion Nugget에 실려 있는 트랙이죠.


예전에 핫뮤직이었던가.. 조성진씨가 라이센스반의 해설지를 썼던 걸로 기억하는데, 당시 평가하기를 90년대 얼터너티브를 뛰어 넘을 위대한 밴드로 나아갈 것이다라는 요지의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만큼 '대안'으로써의 사운드를 잡아낸 것 같아요. 조성진씨의 말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꽤 인지도를 가진 중견 밴드가 되어 있습니다.


Cake의 I Will Survive는 처음 듣곤 그야말로 뒤통수를 맞은 듯한 기분이었어요. 일단 그 전에 앨범들의 트랙에서 상당히 새롭고 진지하면서 웃긴(?)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록밴드내에 트럼펫 주자가 있다는 것부터가 벌써 특이하지 않나요? 그리고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I Will Survive는 케이크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나도 잘 녹아 있는 리메이크에요. 둥둥거리는 베이스 리듬하며, 곡 시작 부분의 칼칼한 인트로, 곡 후반부에 펼쳐지는 기타 솔로 + 트럼펫 콤보는 상당한 재미를 줍니다. 이 정도면 글로리아 게이너가 찬사를 펼쳐도 전혀 무안하지 않을듯한 포스에요.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그 녀석이 제 영향을 받아 이 케이크라는 밴드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처음 메일 주소를 정할 때도 cake가 들어가 있는 메일 주소를 썼을 정도였죠. 요즘도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왠지 중독성 있는 음악을 하는 팀이에요.


ps : 글로리아 게이너의 오리지널보다 더 좋아하는 또 다른 곡은 어떤 곡일까요? 맞추시는 분께 저와의 1일 데이트권을 드립니다. -_-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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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okys 2007.11.04 1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ashion Nugget 재밌는 음반이죠! :)

  2. BlogIcon 로라걸 2007.11.04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케잌의 버전을 듣고 '아! 리메이크 참 잘했다.'라며 놀랐었던 기억이 나네요.

    흐음-오리지널보다 좋아하는 버전이라...
    저는 좀 웃기지만 이광조씨 버전도 좋아해요(이광조씨 영어발음 좋은 것 같아요 후후)
    그리고 대니 엘프만의 독특하고 익살스러운 버전은 대니 앨프만 빠인지라 좋아하고요.
    아레사 프랭클린 언니가 부르는 (앨범 발매는 안 한것 같지만) 이 노래 역시 빠워풀해서 좋아라하죠.

    • BlogIcon clothoRadio 2007.11.06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앨범엔 이 곡 말고도 Perhaps, Perhaps, Perhaps라는 기막힌 리메이크가 하나 더 있죠.

      언급하신 버젼들은 다 못 들어본 거에요. 언제 한번 찾아 들어봐야겠네요.

  3. BlogIcon 어설프군YB 2007.11.05 1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lotho님 안녕하세요.
    어설프군 입니다. 혹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늘 Rock음악 채널을 블코에서 경청하고 있는데
    오늘은 또 Cake란 밴드를 소개해주시어 견문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 채널을 이용하면서 제가 참 아직 많이 모르는 구나란 생각을 하는데
    늘 견문을 넓혀주시어 감사합니다. ㅎㅎ

    앞으로도 좋은 밴드 좋은팀 많이 소개해주세요.

    • BlogIcon clothoRadio 2007.11.06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채널 댓글란에서 보았지요.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저도 아직 못 들어본 음악이 너무나도 많은데요 뭘. 이 세상의 음악들을 100분의 1은 들었을라나요?

      암튼 좋아하는 음악을 함께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 BlogIcon 어설프군YB 2007.11.07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clothoradio님 기억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래도 저보다 많이 아시니깐.. ㅎㅎ

      암튼.. 열심히 듣고 경청하겠습니다.
      앞으로의 블로깅 기대할께요. ㅎ

  4. BlogIcon 다이고로 2007.11.06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ㅈㄴ 좋은 밴드죠;
    외계인 밴드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사운드 컬러가 독특하다고 생각합니다;;ㅎㅎ
    들국화의 곡 제목을 빌리자면 '오후만 있던 일요일' 에 들으면
    제격일 밴드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ㅋㅋ

    • BlogIcon clothoRadio 2007.11.06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완전 좋은 팀이죠. ^^
      외계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특이한 밴드임에는 틀림없어요.
      들국화의 그 곡은 모르는 곡인데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5. BlogIcon rockholic 2007.11.07 0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음반 은근 명반이었는데,
    I will survive 오랜만에 들으니 참 좋네요~^^

  6. BlogIcon emjay 2007.11.08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윌 서바이브 도 좋고
    퍼햅스퍼햅스퍼햅스 도 좋고
    네버 데어 도 좋아합니다.

    클로소 님이 블로깅 해주시니 (전부터 몰래 몰래 들으면서 이 밴드 한국에서 별로 인지도가 없나 했는데) 제가 다 영광

    • BlogIcon clothoRadio 2007.11.08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음악들은 정말이지 한번 들으면 절대 잊혀지지 않을만한 포스인데.. 잘 알려지지 않은 것도 사실이에요.

      무얼 또 영광씩이나.. ^^;; 부끄럽네요.

  7. BlogIcon coke20oz 2007.11.23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맨 마지막에 들리는.. 낯익은 멜로디..
    혹시, 오지형님의 크뢀리씨??..?
    정말 음악이 익살스럽습니다.. 하하..
    좋은 곡 듣고 갑니다..

  8. mccrea 2007.11.24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Raidohead 버젼일거라고 생각해봅니다. 벌써 데이트권 받으면 어떻하지 고민 중.

    • BlogIcon clothoRadio 2007.11.25 2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크~ mccrea님의 댓글 전에 이미 정답을 발표했는걸요. 포스팅도 했듯이 정답은 Robbie Williams - Supreme이었습니다. ^^;

      그런데 Radiohead도 이 곡을 리메이크했었나요? 호오~ 흥미로운데요?

  9. BlogIcon coke20oz 2007.11.27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지형님의 mr. crowley의 멜로디와 헷갈렸나 보네요..
    ㅋㅋ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수프림이 이곡의 리메이크였다니..
    전 왜 엄청나게 들었으면서도.. 그걸 몰랐을까요..
    이거야 말로 엄청난 미스테리입니다.. ㅋㅋ

    • BlogIcon clothoRadio 2007.11.27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Supreme 같은 경우는 독특한 리메이크죠. 제목도 같게 안 썼을뿐더러 약간의 편곡을 거친 경우기 때문에 주의 있게 듣지 않으면 놓치실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주아주 잘 만든 리메이크죠. ^^

  10. 안선생님 2008.12.11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냐세요. 안샘입니다
    첨 들르네요.ㅎㅎ
    읽으면서 느낀점은, 의외로 클님의 취향이
    매니아적이지 않다는 것(평소에 너무 매니악한 모습을
    보여주셔서 그런듯)
    케이크의 전 앨범을 들어봤는데 매력적인 밴드입니다.
    뭔가 포텐을 다 폭발시키지 못한 감도 있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괜찮은 밴드정도는 되었지요.
    전 pretty pink ribbon이 좋답니다

  11. BlogIcon KJ 2009.03.17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이디 가가 트랙백 보고 인사드리는 KJ라고 합니다.

    그리고..케이크는 He's Going the Distance가 매력적이었죠.
    이 밴드는 일부러 느리고 힘빠지게 부르는게 중독성이 있어서 맘에 듭니다.

    • BlogIcon clotho 2009.03.17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KJ님 안녕하세요~
      케이크에 꽂혀서 이런 부류의 음악들을 찾으러 다닌적이 있었는데 워낙 특이해서 잘 안 나오더라구요. ^^

  12. BlogIcon 모로 2009.03.22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옛날 글에 댓글을 다는 건 아닌가 싶지만;;;저도 케잌 무지 좋아했거든요. perhaps, perhaps,perhaps도 너무 좋고..물론 i will survive도 정말 좋구요. 개인 적으론 fashion nugget앨범도 좋지만 comfort eagle앨범도 굉장히 좋았어요. 더 즐겨 들었는데. 이 밴드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계기는 잘 생각이 안나는데(아무래도 i will survive때문이 아닐까 싶긴하지만) 아무튼 cake 굉장히 좋아요!

    • BlogIcon clotho 2009.03.23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동생이 이 밴드를 너무 좋아해서 웹에서 쓰는 아이디에 꼬박꼬박 넣곤 했었어요. 예전만큼의 관심은 아니지만 가끔 꺼내 들으면 좋은 앨범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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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Jukebox|hl194.mp3|Hootie & the Blowfish - Let Her Cry|autoplay=0 visible=1|_##]


1990년대의 얼터너티브 열풍 덕분에 수많은 좋은 밴드들이 빛을 보게 되었죠. 그 중심에 있었던 시애틀의 그런지 사운드가 가장 큰 성공을 맛 보았지만 다른 스타일/쟝르의 음악들 또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신인 밴드로써 가장 큰 이슈를 만들어냈던 팀은 바로 이 Hootie & the Blowfish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겁니다. 그들의 메이저 데뷔 앨범 Cracked Rear View는 신인 록밴드의 앨범치고는 과도한 판매고를 기록했죠. 미국내에서만 16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이 기록은 단일 앨범으로 역대 15위의 기록이며 신인 밴드의 데뷔 앨범으로는 가장 많이 팔린 앨범입니다.), 무려(!) 5개의 싱글 커트, 그 중에 Top10 히트곡이 3개(Hold My Hand, Let Her Cry, Only Wanna be With You, 나란히 2, 3, 4번 트랙으로 있죠.)나 됩니다. 이례적인 일이라곤 해도 충분히 그런 찬사와 스폿라이트를 받을만한 앨범이었어요.


흔히들 Roots Rock, 또는 Folk Rock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그런 특징들보다 두드러진 것은 보컬리스트인 Darius Rucker 때문일 거에요. 록밴드에선 굉장히 드문 흑인 보컬이기 때문입니다. 흑인들의 음색은 속일 수가 없어서 대번에 그 특징이 드러나기 마련인데 밴드의 사운드와 그렇게 기가 막히게 어우러질 수가 없어요. 이 팀의 성공엔 이 친구의 목소리가 상당 부분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컨트리라고 이야기해도 어울릴듯한 아주 복고적이고 남부적인 음악을 들려주고 있어요. 단순하기 그지 없는 음악들인데 어쩌면 그런 친숙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Let Her Cry 같은 곡에서는 기타 솔로가 여러번 나누어져 나오는데 그게 또 상당히 블루지하단 말이죠. 귀에 착착 붙는 연주를 들려줘요. 거기에 얹혀진 다리우스의 보컬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앨범의 독보적인 트랙으로 역시 항상 제 아이팟에 들어있는 노래에요.


이 앨범의 성공 이후 다음번의 두 앨범 또한 플래티넘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긴 하지만 이 앨범의 명성과 기록을 뛰어넘진 못 했습니다. 저런 성공은 밴드 자신들조차도 버거웠을 거에요. 그래도 현재까지 잘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1990년대 모두가 노이즈를 동반한 그르렁거리는 음악을 하고 있을 때 심플하고 짙은 루츠록을 들고 나와 대중을 섭렵했던 평범하지만 독특한 팀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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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alypso 2007.10.31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et Her Cry...좋은곡이죠.
    96 그래미 노미니에 수록되어서 알게 되었는데 정말 좋아했었죠.
    (96년 그래미 신인상 수상)

  2. BlogIcon noisepia 2007.11.02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앨범 입니다.
    드라마 배경음악으로 첨 알게 되었다가.. 한동안 끼고 살았다는..
    근데 보컬이 흑인이었군요?

  3. BlogIcon 대깨비 2009.02.24 0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홀 마이 핸드 진짜 좋아합니다 ㅠ_ㅠ

Bush - Sixteen Stone

clotho's Radio/90's Alternative 2007.10.01 22:28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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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의 밴드가 데뷔 앨범을 가지고 미국 시장에서 빅히트를 기록하기란 그리 흔한 일은 아닙니다. 그 흔치 않은 일을 해낸 팀으로 자주 거론되는 것이 꽃미남 보컬리스트 Gavin Rossdale이 프론트로 있었던 Bush라는 밴드죠. 이름부터 확 거부감이 드는 것이 그리 평범한 팀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팀의 이름은 멤버들이 살던 동네였던 런던의 Shepherd's Bush라는 지명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1994년에 발표한 데뷔 앨범 Sixteen Stone은 그들에게 생각지도 않았던 미국 시장의 히트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데뷔 당시에는 제2의 너바나가 등장했다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었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 너바나와 비슷한 성향의 음악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너바나의 단순/과격/우울(?)보다는 좀 더 짜임새 있는 음악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후에 Post-Grunge라는 쟝르 아닌 쟝르의 원조격이 된다고도 생각하구요.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앨범 챠트 4위까지 오르며 미국에서만 무려 6백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기염을 토합니다. 2년뒤 발표한 2집 Razorblade Suitcase도 데뷔 앨범의 후폭풍으로 인해 빌보드 앨범 챠트 1위에까지 오르지만 1집만한 임팩트와 퀄리티는 아니었어요. 그만큼 이들의 데뷔 앨범은 대단했었죠.


전곡이 게빈 로스데일에 의해 쓰여졌을만큼 게빈은 얼굴만 미끈한게 아니라 곡을 뽑는 솜씨도 멋졌죠. 지금도 록계의 꽃미남을 거론할 때면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인물이 게빈인데 2002년에 No Doubt 출신의 여걸 Gwen Stefani와 결혼해 작년에 아들까지 얻었습니다. 무엇 하나 부러울 것이 없는 엄마친구 아들이라고 할까요..


한국반은 보너스 트랙을 수록한 2CD 포맷으로 나와서 좀 더 많이 팔리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끼워 팔기를 하지 않았어도 잘 팔릴만한 앨범이었으나 데뷔 앨범의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었을까요?


앨범 지향 록밴드의 데뷔 앨범 치고는 많은 편인 5개의 싱글 커트가 있었는데 모두 빌보드 모던록 챠트 Top 5를 이뤄냈습니다. (그 중 2개는 넘버원, Comedown, Glycerine) 오늘 퇴근길에는 Machinehead를 듣고 왔어요. 긴장감 넘치는 기타 인트로가 매력적인 트랙이죠. Comedown도 무척 좋아하는 곡인데, 다운 템포의 곡들도 자신들의 스타일대로 잘 소화해 내는 좋은 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데뷔 앨범의 임팩트있는 성공 이후 점점 사그라 들어 2001년의 Golden State 앨범을 마지막으로 해체되고 맙니다. 90년대 얼터너티브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상적인 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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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ultrafunk 2007.10.02 1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체했나요??? 정규앨범 다 가지고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제 주변에서는 nirvana 짝퉁이라며 절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곤 했습죠.-,-;

    • BlogIcon clothoRadio 2007.10.03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해체했습니다.
      너바나 짝퉁이라는 것은 정말 완전 오바인거에요. 단순히 보컬 음색이 비슷하다고 그런 평가를 내리다니.. -_-

  2. BlogIcon 제노몰프 2007.10.03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쉬가 너바나 짝퉁이라니 말도 안돼요. 곡들의 지향점도 각기 다르고 분위기도 상당히 다른걸요. ^^

    당시 평론가들은 무얼 보고 그런 성급한 판단을 내렸던 걸까요?

    • BlogIcon clothoRadio 2007.10.04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에야 워낙 정보 교류도 잘되고 하다보니깐 좀 덜하겠지만, 당시의 평론가들 입김은 요즘보다 쌨을테니까요. 뭐.. 언제라도 재평가될 요소는 다분한 팀이죠.

  3. BlogIcon 로라걸 2007.10.06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마 친구 아들!
    저는 어제 어쩐일인지 그웬의 행보를 하나씩 스토커질 했었어요. 제가 보기에 그웬 역시 엄마친구 딸내미에요 ㅠ.ㅜ
    베네쥬엘라, 런던, 한국 어디든 할 것 없이 모든 투어에서 돈스픽을 부를때는 관객 모두가 한 입이 되어 노래를 부르더군요. 그 장면들을 보며 생각했어요. '그웬은 저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알까? 모르면 안돼는 건데-'라고 생각하며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중 하나이지 않을까 하고 마구 부러워했죠.
    앨범마다 성공, 남편은 꽃미남, 자식은 귀염둥이 ㅠ.ㅜ

    • BlogIcon clothoRadio 2007.10.06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웬은 엄마친구딸 맞습니다. 맞고요. 앨범마다 성공, 남편 꽃미남, 자식은 귀염둥이에 추가해서.. 미모짱, 몸매짱, 사업 열라 성공까지 추가. -_-w

  4. BlogIcon 까칠맨 2007.10.12 2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오랜만에 듣는군요....^_^ 너바나야...커트의 카리스마 때문이지...
    둘은 전혀 안비슷하다고 느꼈는데....
    잘 듣고 갑니다. 참 채널 참여 감사합니다 ^^

    • BlogIcon clothoRadio 2007.10.12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요즘 들어 새로운 분들을 많이 만나 뵙게 되서 좋아요. 그런 경로도 제법 많아진 편이구요. ^^

  5. BlogIcon idiothing 2009.05.18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리세린에 가슴이 미어졌었는데ㅋㅋ
    오랜만이네요. 잘 들었습니다.

Screaming Trees

clotho's Radio/90's Alternative 2007.09.01 22:41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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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Jukebox|jl176.mp3|Screaming Trees - Nearly Lost You|autoplay=0 visible=1|_##]


90년대 얼터너티브의 열풍 안에는 시애틀이라는 도시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시애틀 4인방이라는 말이 나왔겠습니까만은.. 분명 그 4인방에 의해 Rock 음악의 해체가 이루어진 것은 맞는 이야기죠. 그들의 이름은 Nirvana, Alice in Chains, Pearl Jam, 그리고 Soundgarden이었습니다.


그 시애틀 출신의 밴드들 중에 저만한 스팟라이트를 받진 못했지만 꾸준히 영향력을 행사한 밴드도 있었습니다. (무려) 1983년에 결성되어 활동했던 Screaming Trees가 대표적인 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1986년도에 데뷔 앨범 Clairvoyance를 발표했던 밴드는 90년대 전까지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팀이었습니다. 주로 마이너 레이블에서 활동을 하다 90년대 얼터너티브 열풍을 타면서 메이저 레이블인 Epic에 픽업되어 에픽에서 3장의 앨범을 내고 해산하게 됩니다.


메이저에서 상당히 인상 깊었던 앨범이 1992년에 발표한 Sweet Oblivion 이었죠. 이 앨범의 대표곡인 Nearly Lost You는 당시 얼터너티브 고전 앨범에 속한 영화 Singles 사운드트랙에 실려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이 영화엔 펄 잼의 멤버들과 크리스 코넬이 잠깐 출연하기도 하죠. 사운드트랙은 완전 대박이구요. 오히려 밴드들의 정규 앨범보다 더 유명해진 얼터너티브의 클래식이 아닐까 합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시애틀 출신의 밴드여서 그런지 Sweet Oblivion 앨범의 만족도는 꽤 높았습니다. 이 앨범 후에는 한장의 앨범만 더 발표하고 2000년도에 해산을 하고 맙니다. 재미있는 것은 80년대에 무명 시절을 겪고 90년대 들어서 시류에 편승해 성공을 맛보고, 2000년대 들어서자 마자 얼터너티브 조류의 쇠락과 함께 밴드의 운명을 함께 했죠.


90년대 얼터너티브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밴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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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히치하이커 2007.09.02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르는 밴드인제, 목소리가 제법 맘에 듭니다.
    한데 싱글즈 사운드트랙에 실렸던 노래군요. 으음.

  2. BlogIcon ultrafunk 2007.09.02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996년작 [Dust]를 우연한 기회에 구입하였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위 4인방에 가려 그리 주목을 받지 못한것 같아 아쉽더군요.

    • BlogIcon clothoRadio 2007.09.02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Dust는 들어 보질 못했어요. 지금은 너무 늦어 버려서 예전만큼 땡기진 않는데 혹 기회가 온다면 들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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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템플 파일럿츠가 처음 등장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콧 웨일랜드의 목소리를 가리켜 펄 잼의 에디 베더의 모방이라는 말을 많이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Plush에서의 그의 목소리는 확실히 에디를 연상시키기도 했어요. 저또한 그렇게 느꼈었으니까요. 저는 펄 잼을 1집 빼고는 많이 좋아하진 않았기 때문에 비슷한 목소리의 선입견으로 인해 이 친구들의 음악을 막 즐겨듣진 않았었습니다.


1집 Core에 이은 2집 Purple이 나왔을때야 비로소 이 팀을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싱글 Interstate Love Song 때문이었죠. 사실 이곡은 밴드가 지향하는 사운드와는 약간은 동떨어져 있어요. 원래의 사운드 기조라면 Sex Type Thing이나 Vasoline, 또는 Plush처럼 헤비하고 스피디한 곡들이 많잖아요.


관조자의 시선이 느껴지는 곡이랄까..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 곡을 들을때마다 생각나는 장면이 있습니다. 영화나 뮤직비디오에서 가끔 나오는 장면이긴 한데 거리에서 올려다보는 고가철도위에 열차가 달리는 장면이에요. 황량하고 삭막한 거친 모노톤의 장면요.


지금은 Velvet Revolver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스콧보다 스톤 템플 파일럿츠 시절이 저는 더 좋아요. 록계의 소문난 약쟁이잖아요. 그런 이미지는 이미 고인이 된 Alice in Chains의 레인 스탤리도 가지고 있었는데 아마 쌍두마차가 아닐런지요. 마약을 많이 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우울하거나 몽환적인 음악을 하기 마련인데 벨벳에서 지금 보여주는 모습은 어쩌면 전성기때의 머틀리 크루를 연상시키기도 해요.




라이브 퍼포먼스는 처음 보는건데 상당히 발랄하군요. 위에 적은 제 감상이 다 뻘쭘해질 정도로 오도방정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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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kongchi 2007.07.28 2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그러네요. 오도방정..-_-;; 노래 분위기랑 안 맞게..ㅎㅎ

  2. BlogIcon 로라걸 2007.07.30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 보자마자 반가운 밴드들의 이름에 당장 댓글을 달고 싶었지만, 사정이 여의치않아 오늘에서야 댓글을 다네요.

    펄잼의 라인을 따라 스톤템플파일럿츠도 앨리스 인 체인스도 뭔가 사명감 같은 걸 가지고 좋아했달까. 게다가 스톤과 앨리스의 보컬들이 왠만한 꽃미남 저리가라였죠.

    레인 스탤리의 사망소식을 접했을때가 대학생 때 인 것으로 기억해요. 그 당시는 funk음악에 심취해 있었던 지라 한참 이들의 음악과는 소원했던 시절이었는데, 약을 많이 한 건 알고 있었지만 정말 뻥 죽어버릴 줄은 몰랐었기에 많이 놀랐었어요.
    꽃미남 하나가 사라졌구나~하며-.,-

    동영상에서 스톤의 보컬은 정말 게이퓔 작렬입니다, 그려

    • BlogIcon clothoRadio 2007.07.30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사실 커트가 죽었을 때도 충격이었지만 래인이 죽었을 때도 못지 않은 충격이었어요. 시애틀에서 나온 밴드들 중에서 앨리스 인 체인스를 가장 좋아했었기 때문에 더 그랬는지도 몰라요. 도대체 그런 목소리는 어디 가서 또 듣죠? ㅠ.ㅠ

  3. BlogIcon 제노몰프 2007.08.08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엔 스캇 웨일랜드는 능력에 비해 너무 폄하받았던 것 같아요. 스톤 시절 노래 들어보면 과연 같은 사람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곡마다 다양한 방식의 보컬을 들려줬다고 생각하거든요.

    벨벳 리볼버로 계속 그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 BlogIcon clothoRadio 2007.08.09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솔직히 벨벳에서의 퍼포먼스는 그답지 않다고 생각해요. 좀 이상한 말이지만 약쟁이같은 모습이 더 좋다고 할까요.. 벨벳에선 너무 까불까불해서 말이죠.. ^^;

  4. MJ 2009.10.18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였을까요? 레인 사후에 제리가 꽤 여러 유명 보컬들과 AIC커버를 했는데 전 스캇이랑 앵그리체어 불렀던게 가장 좋더라구요. (그거 보면서 헐 스캇 전혀 위화감이 없네 역시 약쟁이들만의 통하는 감성이 있군..이랬었죠)워낙 제리캔트렐이 메탈계 인사들과 친분이 있어서 제임스헷필드, 필립안젤모, 세바스찬바하, 코리테일러 등등 되게 많았는데 사실..정말 유명한 분들이지만..커버곡이 영 아니었음;;

    • BlogIcon clotho 2009.10.19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가봐요. 약쟁이들 특유의 먼가가 있긴 있는듯..
      한편으론 우울한 노래 쓰는 사람들 참 대단하다 싶어요. 그런 감성을 시종일관 느끼고 있어야 한다니..

Candlebox - Far Behind

clotho's Radio/90's Alternative 2007.07.23 22:37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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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초반 얼터너티브 열풍이 불 때 대부분의 히트 싱글들은 지글지글거리는 기타에 울부짖는 보컬을 동반한 트랙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Smells Like Teen Spirit로 대변되는 분노의 노래들 말이죠.


고등학생 때였는데 가끔씩 AFKN 방송을 보곤 했었드랬어요. 지금도 이 프로그램이 계속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Saturday Night Live라는 코미디쇼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너무나도 유명해진 마이크 마이어스가 당시 프로그램의 한 꼭지를 맡고 있었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영어를 제대로 알아 듣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유쾌한 프로그램이었어요. 몸개그도 자주 나오고 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자 미덕은 게스트로 뮤지션들을 몇몇 초대하는데 한곡을 불러도 제대로 라이브(괜히 세러데이 나잇 라이브가 아니다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스테이지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에 봤던 아티스트들 중에 인상깊었던 밴드가 두팀이 있었는데, 하나는 Faith No More, 또 하나는 Candlebox였어요. Faith No More는 당시 Epic을 불렀었는데 Mike Patton의 미친듯한 퍼포먼스가 상당히 인상 깊었었죠. 무대 세트의 뒤쪽에 환풍구가 있었는데 거길 기어 올라가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캔들박스는 히트 싱글이었던 Far Behind를 불렀는데 의외로 발라드(?)라 놀랬던 기억이 나요. 그렇지만 전형적인 발라드류는 아니었고 밴드의 정체성이 잘 살아있는 트랙이었습니다. 사실 이 싱글이 저에겐 너무 좋아서 앨범을 사놓곤 이 노래만 주리줄창 들었었죠. 앨범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싱글이 힘이 워낙 막강했달까요.


요즘도 아이팟에 넣어 놓고 종종 듣는 노래입니다. 10년이 훠~얼씬 지난 노래임에도 여전히 질리지 않는 매력을 발하는 곡이죠. 괜찮은 밴드였음에도 불구하고 데뷔 앨범의 히트를 뛰어 넘지 못해 소포모어 징크스로 무너진 안타까운 팀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새삼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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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kongchi 2007.07.23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pic의 라이브라...굉장했겠네요...YouTube 같은데서 찾아볼 수 있을까요?

    • BlogIcon clothoRadio 2007.07.23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튜브 검색해봤는데 그 영상은 없더군요. 비교적 최근의 라이브 실황 클립은 좀 있는듯 해요. 함 찾아보세요~ ^^

  2. BlogIcon 제이에스 2007.07.23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회사동료의 공유된 음악 폴더를 뒤지다가 낯설은 이름이 있길래 이런 밴드도 있는가보다.. 했었는데 신기하게 그 밴드의 음악이 포스팅되었네요. 우연인가..ㅎㅎ
    노래 잘 듣고 갑니다. 내일 Candlebox 다른 곡들도 들어봐야겠네요. ^^

    • BlogIcon clothoRadio 2007.07.23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헐~ 그러게요. 우연인가보네요. 저도 이 밴드의 자켓 사진을 구하기 위해 구글을 통해서 어떤 사이트에 접근했는데 제 북마크에 있는 다이고로님의 블로그인 거 있죠. 그렇게 가니깐 또 신기하더라구요. =)

  3. BlogIcon 다이고로 2007.07.24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집은 정말 좋았는데 2집은 정말 아~~무 느낌도 없더군요;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있나 (....) 싶었습니다;;;
    반대로 1집은 저도 여전히 지금도 좋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이글 읽으니 페이스 노 모어 들어봐야 겠네요;

    • BlogIcon clothoRadio 2007.07.24 2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2집은 제대로 들어보지도 못 했어요.
      페이스 노 모어는 캔들박스하고는 사뭇 다를거에요. 좀더 괴짜스러운 구석이 있는 팀이죠.

  4. BlogIcon 로라걸 2007.07.25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이 팀에 주목했던 적이 있어요. 핫뮤직에서 소개된 글을 보고였었나 하여간 그랬죠.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군요. 새러데이나잇라이브는 아직도 하지 않나요? 제이미 컬럼도 거기서 라이브 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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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Jukebox|il123.mp3|Collective Soul - The World I Know|autoplay=0 visible=1|_##]

90년대 얼터너티브의 잔류밴드로써 최근에 새 앨범까지 발표한 팀.
물론 전성기는 애저녁에 지났지만 기본기에 충실한 밴드로 장수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돈으로 장난치는 메이저 배급사(아틀랜틱)과는 더이상 인연이 없는듯, 아니면 팽 당했든가. 그만큼 이제는 퇴물 취급에 흘러간 옛밴드 신세지만 그래도 여전히 실력은 출중하다.


전성기는 셀프타이틀 앨범인 파란 바탕의 2집과 이어진 3집.
남부 서던록 + 가스펠을 기본으로 한 사운드지만 비슷한류의 The Black Crowes보다는 좀 더 부드럽고 진지한 풍의 음악을 한다.


실려진 곡은 2집 앨범 중에서 The World I Know.


2004-11-24 20:06 @ Paran Blog clotho. Radio.



또다른 얼터너티브 조류의 걸작 밴드입니다. 시애틀 4인방이나, 그에 버금가는 Smashing Pumpkins와는 또다른 맛을 내는 팀이죠. 그닥 노이지하거나 헤비하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쉽게 들리는 음악을 합니다.


사실 이 노래는 뮤직비디오가 많은 것을 시사해주고 있기도 하죠. 얼핏 보면 직장인의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 충동? 인 것 같지만 보다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도 합니다. 중간에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이 버스에 앉으며 카메라를 몇초간 응시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조금 움찔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은 과연 올바르게 흘러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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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kongchi 2007.05.19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때 이 밴드 노래들 엄청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 앨범이랑 3집 Dosage.. 일단은 멜로디가 좋다기보다는 노래 편곡이 참 깔끔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 밴드입니다. 현악도 적절하게 잘 쓰는 것 같구요. 암튼 뮤직 비디오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clothoRadio 2007.05.20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현악을 쓴듯 안 쓴듯 굉장히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죠. 지금도 가끔 듣긴 하지만 저도 한때 꽤 많이 들었던 팀이에요.

  2. BlogIcon 다이고로 2007.05.20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하는 팀이고, 좋아하는 곡이고, 좋아하는 뮤비입니다.
    후반부까지 굉장히 창백한 톤으로 연출되다가 자살할려고 눈감았는데
    손위로 비둘기(~아~ 감동~)가 앉는 순간부터 따뜻한 화면톤으로 바뀌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저도 저 뮤비 주인공처럼 우울하다가도 저 뮤비를 보고 힘을 얻습니다..ㅎㅎ

    • BlogIcon clothoRadio 2007.05.20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우울할 때는 일부러 희망적인 요소들을 듣거나 보질 않아요. 오히려 더 우울하고 어두운 것만 골라 듣고는 푸욱~ 잠겼다가 나오는 편이죠. 5월 들어서는 계속 기분이 다운되고 있는데 이게 봄을 타는 건지 여름을 타는 건지 아니면 다른 무엇인지 잘 모르겠네요. ^^;

  3. BlogIcon idiothing 2009.05.18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개봉한 짐캐리나오는 예스맨에 이 곡이 나와서 반가웠었어요.
    혼자 좋아했습니다. 레슬러의 커트 코베인 얘기처럼...;;

Jane's Addiction - Ritual De Lo Habitual

Old Records 2007.05.17 22:09 Posted by clotho
사용자 삽입 이미지

[##_Jukebox|jl128.mp3|Jane's Addiction - Been Caught Stealing|autoplay=0 visible=1|_##]

최근에 Jane's Addiction의 신보가 발매가 되었죠. (Ritual De Lo Habitual 이후 13년만에 발표한 2003년도의 Strays 앨범을 지칭합니다.) 이제는 별로 관심도가 떨어진 밴드이기도 한데.. 그래도 오랜만에 앨범을 냈으니 들어주려 인터넷에서 파일들을 받았답니다. 더불어 함께 지난 앨범을 다시 꺼내어 들어봤습니다. 아.. 근데 예전에 처음 들었을 때와 분위기가 사뭇 다르더군여.


때는 바야흐로 제가 고딩때인 90년대 초반. 당시 이 밴드는 유행했던 얼터너티브 밴드들의 스승격이 된다.. 라는 말을 줄곧 듣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근데 위에 자켓 사진을 보셔도 짐작하셨겠지만 앨범을 구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거든요.
그 즈음 부모님들이 홍콩 여행을 다녀오실 길이 있었는데 어무니께 부탁 거듭 부탁하여 결국 이 앨범을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쟈켓 사진 때문에 어무니께 적잖이 쿠사리를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흐흐흐흐 -_-;;


글쎄... 모랄까 당시엔 소위 시애틀 3인방이라 불리워지는 Nirvana, Alice in Chains, Pearl Jam의 음악에 맛을 들이고 있어서 그런가.. 소문만큼 썩 좋진 않더라구여. 그렇게 두어번 듣고 쳐박아 놓은 씨디를 거의 10년이 지난 이제서야 다시 꺼내어 들었는데..


확실히 철없던 그때(?)보단 듣기가 훨씬 좋더라구요. 왜 이 작품이 명반의 대열에 끼는가도 이제는 이해 할 수 있단 생각이 듭니다.


2004-09-18 17:57 @ Paran Blog clotho. Radio.


기인이자 천재인 Perry Farrell의 걸작 앨범으로 많이들 이야기하고 있는 앨범입니다. 페리 퍼렐이야 뭐.. 롹팬들이라면 누구라도 한번쯤 들어봤을 이름이죠. 롤러팔루자의 창시자이기도 하구요. 또 하나의 빅밴드 Porno for Pyros를 만들기도 했었죠. 이 친구는 뭐랄까.. 항상 인디나 변방쪽에서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롹씬을 이야기할 때 거의 중심에서 회자되는 인물이었습니다.


제인스 어딕션의 이 앨범 같은 경우는 아마 수많은 롹키드들이 영향을 받은 중요한 앨범으로 꼽는 작품이죠. 실제로 초기의 얼터 밴드들부터, 네오 펑크, 현재의 많은 펑크 밴드들까지도 대부분 그늘에 놓을 수 있는 굉장히 영향력 있는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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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whit*ryder 2007.05.18 0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내 라이선스반으로 구했으면 어머님께서 그리 쿠사리를 주지 않으셨을 것 같아요^^
    빨간 이불이 훨씬 더 위로 올라왔잖아요^^

    제인스 어딕션 해산으로 당분간 못 볼 것 같았던 페리가 누노 베텐커트와 함께 돌아오네요.
    밴드 이름은 새털라잇 파티.
    음악은, 나쁘지 않더라구요^^

    • BlogIcon clothoRadio 2007.05.18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둘이 눈이 맞은겐가요? ^^;;
      익스트림은 좋아했어도 누노의 솔로 작품들은 그닥 관심이 없었기에 잊혀진 이름이었는데 나중에 함 들어봐야겠군요.

  2. BlogIcon 로라걸 2007.05.28 0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제인스 양반들을 처음 들었을 때 딱 그랬어요.
    얼터너티브의 형님들이라는 말에 혹해서 구하기 힘든 음반 디비고 디벼서 들어봤는데 느낌은 확 안 오더라구요. 저 역시 그땐 펄잼과 앨리스 인 체인스에 젖어 있었는데!

    그 당시 제가 듣기엔 좀 어려웠달까?
    저도 최근에 다시 들어보면 어떨지 궁금하네요.
    뒤져봐서 들어봐야지. !!

    • BlogIcon clothoRadio 2007.05.28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간혹 그런 앨범/아티스트들이 있잖아요. 처음 들었을 적엔 별로 와닿지 않다가 나중에 들었을 때 확 밀려오는. 아.. 과연 전설의 반열에 오를만한 앨범이구나~ 라고는 생각지 않지만요? =)

Alice in Chains - Dirt

clotho's Radio/90's Alternative 2007.05.05 22:08 Posted by clotho

사용자 삽입 이미지

[##_Jukebox|il117.mp3|Alice in Chains - Down in a hole|autoplay=0 visible=1|_##]

소위 얼터너티브 시애틀 사운드 4인방이라고 불리우는 밴드가 있죠. 너바나, 펄잼, 사운드가든, 그리고 앨리스 인 체인스입니다. 앞의 2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지고 상업적 성공도 덜 거둔 밴드가 후자의 2밴드죠.
저는 사운드가든과 앨리스 인 체인스를 더욱 좋아합니다. 특히 앨리스의 사운드와 보컬, 기타를 느므느므느므(^^;) 좋아하죠.


아마도 2집인 Dirt 앨범이 한국에 먼저 라이센스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물론 2집부터 접했구요. 너바나와 펄잼이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많이 했다고 한다면 앨리스는 보다 일렉트릭하고 보다 어두운 음울한 사운드를 추구했죠. 게다가 그런 사운드에 정말 딱 어울리는 레인 스탠리의 보컬이라뇨... ㅠ.ㅠ 이 친구 작년에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는데 커트 코베인때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나네요.


2집의 Down in a hole, Would?, Rooster 등등 우울한 발라드도 많은 앨범이었고, 이 앨범을 시작으로 그들의 1집인 Facelift, Jar of files와 Sap EP 모음앨범?(우리나라에만 나온 독특한 구성의 앨범이죠 -_-), 셀프타이틀 앨범인 Alice in chains(한쪽 다리가 없는 개의 쟈켓으로 더 유명한 앨범이죠.), 엠티비 언플러그드 앨범까지..


지금도 누군가가 물어온다면 가장 사랑하는 밴드 3손가락엔 항상 꼽는 밴드입니다.
죽은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이상하게 처량한, 비오는 가을밤이네요...


2004-09-18 17:52 @ Paran Blog clotho. Radio.



이제는 누군가 물어온다면 3손가락에 꼽긴 힘든 밴드입니다. 해체 후 활동을 하지 않는 것과 래인 스탠리의 목소리를 더이상 들을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겠죠. 그래도 시애틀 4인방 중에서 꼽으라면 단연 최고입니다.
얼마전에 우연히 너바나와 앨리스의 엠티비 언플러그드 클립을 봤는데, 이상하게 커트보다 래인 스탠리의 모습이 더 우울하고 슬퍼보이더군요. 혹자들은 약쟁이라고 비난도 많이 했지만 너무도 나약한 모습을 보였기에 오히려 더 측은해 지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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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kongchi 2007.05.05 2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해보니.."We Die Young"..이라는 노래도 있었죠,,아마..

  2. BlogIcon Spike93 2008.12.21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제대로 다크한 사운드를 내는 밴드죠..^^"
    레인 스테일리의 목소리에선 체념과 절망 뭐 이런 분위기들이
    꽉차있는것 같아 듣는이의 기분까지 우울해 지는것 같아요..
    저는 이앨범에선 Rain When I Die를 가장 쩔어들었던것 같네요...

    • BlogIcon clotho 2008.12.21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Rain When I Die 참 좋아했습니다. 댐 본스나 댐 댓 리버 같은 곡들의 기타도 참 좋아했고요. 90년대 얼터너티브의 대표적인 명반이라고 생각해요.

Garbage - Garbage

clotho's Radio/90's Alternative 2007.04.24 21:19 Posted by c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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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므파탈의 목소리.. 라곤 했지만 실상 이들의 음악은 그 독특하고 섹시한 셜리 맨슨의 목소리에만 한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90년대 얼터너티브의 획을 그었던 몇몇 작품들을 프로듀스한 부치 빅의 명민함부터 각종 일렉트로닉음을 잘 배합한 부치 빅의 친구들이 여전히 사운드의 핵심을 쥐고 있지. 그렇지만 역시 이 쓰레기들의 존재감을 완성하는 건 바로 남자를 파멸시키는듯한 목소리를 지닌 악녀 셜리 맨슨이다.
건조하면서 동시에 청자를 깔아뭉개는 듯한 분위기를 지닌 그녀는 마치 "훗~ 넌 모냐?" 라는 식의 경멸조 보컬을 내뿜고 있는 것이다.


최근 소식에 의하면 2005년 1월 즈음에 새 앨범을 발매 한다고 하는데 이전까지의 행보라면 더욱 더 파퓰러해지는 것이 당연지사겠으나, 개인적으론 1집때의 풋풋함? 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혁신적인 밴드가 늘 그렇듯이 데뷔때의 그 강렬한 임팩트가 점점 옅어지는 데에는 그 시간만큼 청자들 귀를 길들였기 때문이 아닐까. 때문에 점점 만족을 못하게 만드는 일종의 딜레마 같은 것 말이다.


Only Happy When It Rains 를 읊조리는 셜리 맨슨의 섹시한 톤...


2004-09-18 18:26 @ Paran Blog clotho. Radio.



2005년에 Bleed Like Me라는 타이틀로 4집을 발표했었죠. 이후에 해체설이 거의 확정적으로 나돌고 있었는데 Bleed Like Me 호주 투어 도중에 셜리 맨슨이 직접 해체는 없다라고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그 자리에 제가 있었다죠.. ^^)
이 밴드도 굉장히 사랑하는 팀입니다. 누군가 좋아하는 밴드를 물어온다면 바로 대답할 수 있는 손가락안에 꼽는 아티스트에요. 특히 1집때의 음울하고, 어둡고, 관능적이고, 퇴폐적인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그 1집을 뛰어넘는 작품이 나오질 않는다는 게 못내 아쉬운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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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한나. 2008.07.31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 Think I'm Paranoid 'ㅡ' Garbage 곡 중에서 젤 좋아하는 곡이에요. hole의 malibu랑 이곡, 언젠가 노래방에서 부르다 낭패보기도 했던 것 같아요 ㅎㅎ 그래도 마여사님의 Material Girl은 언제나 대성공이랍니다. -_-V

  2. BlogIcon Spike93 2008.11.23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운드도 개성있지만 가비지는 정말 들을때 마다
    셜리맨슨의 목소리에 흠뻑 젖게 된다는...
    호주공연까지 직접 보셨다니 ..가비지의 팬으로서 반갑군요!

    • BlogIcon clotho 2008.11.24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 가비지 팬이시군요. 무지 반갑네요. +_+

      원래 올해 셜리 맨슨의 솔로 앨범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아직도 발매가 안되고 있어요. 많이 기다리고 있습니다.